23.04.23 일기
1. 끝내주는 동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주 아름다운 글이 될 수 있을거야.
2. 커피 마시고 싶어
하지만 몸을 위해 지금도 참는 중.
다른 음료들을 마시고 있지만
아무리 다 합쳐봤자 믹스커피만도 못하다고요
아이스티 노맛
루이보스차는 정멀 맛없어
밀크티는... 조금 괜찮더라.
이제 몸도 많이 좋아졌는데 내일 한잔 마셔볼까?
3. 비련의 여주인공병에 걸린 남자
사회 생활 하다보면 비련의 여주인공병에 걸린 남자를 자주 만나곤 한다.
자신은 마녀의 저주에 걸려 불행히도 남자가 됐고
여자가 된다면 그 누구보다 행복했을텐데,
여자가 된다면 그 누구보다 남자들을 후리고 다녔을텐데
라며 한탄하는 남자 말이다.
공통점이라면 성인 남자보다는 뭔가 사춘기 여중생과 이야기하는 느낌이 나고,
동시에 뭔가 성공한 ceo처럼 멋지게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도 강하지만 허술함에 금방 들통난다.
(하루에 책 20권을 읽고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고 1년만에 10억을 벌겠다 같은)
그 남자들은 잠재적 게이일까?
아니면 잠재적 트렌스젠더일까?
잠재적 여중생?
확실한 건 인생은 한번뿐이니 어서 성전환 수술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여자들은 저런 스타일의 남자 꼭 피해라.
참고로 보험금을 노리며 신혼여행에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남자가 딱 그 케이스다.
4. 위경련에 가장 좋은 건 온찜질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배가 쪼그라듯이 아픈 느낌이 들었다.
찾아보니 그것이 위경련이라고 하고 마치 쥐처럼 근육이 긴장한 게 원인.
그래서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하니 깨끗하게 나았다.
참고로 위경련 증상이 자주 있는 사람은 배쪽에 복대나 러닝을 입고 생활하는 것을 추천한다.
5. 꽃가루 날라오고 난리임
외출을 해도 얼마 있지 못하고 들어온다.
왜냐면 눈이 가렵고 계속 코가 간지럽기 때문.
그리고 옷과 가방에 노란색 꽃가루가 있는 것을 보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