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8 일기

1. 유사육아 더러워
인터넷에 보면
"팬질 상대를 너무 깊이 좋아하지마라, 거리를 두며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야한다,어무니의 마음처럼..."
라며 남자 연예인에게 유사육아를 강요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부류가 있다.
허나 다 큰 성인 남자를 아들로 보는게 뭔가 더 개토나온다.
아니 뭔가 로맨스 육아물 보는 것처럼 뭔가 더럽고 기기괴괴한다니깐?
오래전부터 여자는 모성애라는 감정은 과대평가 받았지만
성애의 감정은 과소평가 받았기 때문인건가?
유사 연애든 유사 육아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 똑같은데 말이지.
차이점이 있다면 유사육아는 훈계조가 들어가서 더 꼰대같아 보이고 통제를 하려고 노력한다는 점 뿐?
또 이런 사람들이 뭔 열애설 나오면 눈 세모로 뜨고 상대 여자 흠집 잡기 바빠요.
그를 걱정한다는 뭔 꼰대같은 핑계로 말이지.
이번 생에 단 한번뿐인 팬질,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면 됨.
차라리 유사 종교가 더 좋겠는데?
숭배할 땐 숭배하고 아닐 땐 조용히 떠나는 참 자세잖아.

2. 신끼있다는 놈
골때리는 애가 있었는데 지가 지입으로 귀신을 보고 신끼가 있다는 애가 있었다.
그러면 나에 대해서 한번 분석해달라고 했건만...
맞는 것이 하나도 없네.
그냥 일상에서 항상 듣던 말인데.
3. 댄 나일스
미국 애널리스트 중에 댄 나일스라고,
뭐 워렌버핏 수준으로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경제 방송에 꼬박 출연하시는 분이있다.
아니 그런데 이분이 애플이 힘들어질거라네?
공매도 하라고 하네?
그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으니
1. 중국 판매량 감소
2. 인도쪽으로 타겟을 옮겼지만 인도에서도 판매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
3. 4분기 내내 매출이 하락한다는 점
4. sp500의 per이 21인데 애플은 29니깐 더 높다는 점.
그런데 이 분....
무려 4년전에도 애플을 팔라고 말했던 사람이다.
그야말로 애플 안티인거지.
애플은 시총 1위이고, 한국으로 따지자면 삼성전자가 하락한다는 것과 같다는 뜻인데...
과연 애플은 어떻게 될까.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다.
왜냐고?
한때 애플은 혁신의 상징이었는데 그것이 무너졌다는 것은 시대가 바뀌었다는 증거이기에.

4. 흡연충과의 전쟁선포
전쟁이라는 단어는 거창하고 옆집에 하도 담배를 펴서,
그것도 거의 1시간에 한번 꼴로 펴서 필때마다 벽을 두드렸지만 소용없고,
또 집주인에게 말해도 소용없었다.
그래서 벽보를 붙여놨지.
담배 좀 작작 피라고. 그것도 시뻘건 색으로.
하긴 이런말을 알아 들었을 사람이면 집에서 담배를 폈을까 모르겠네.
만약 이 방법으로도 통하지 않는다면
편의점 가서 담배를 산 후
화장실 환풍기 근처에 24시간 계속 피우는 수 밖에.
물론 나는 담배를 못피니깐 향초처럼 불만 붙여 피워야지.
느낌있네.
약간 인센스 스틱 느낌이잖아.
5. 이벤트 호라이즌
사랑에 있어서도 블랙홀처럼 이벤트 호라이즌이 있음을 매번 느끼곤 한다.
그러니깐 어느 시점까지 거리를 두면 괜찮아.
하지만 어느 시점 이상을 넘어가면
나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이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빛도 빠져나올 수 없는 그곳에서 내 이성력이 버틸 수 있을까?
못버티지.
그러니 가장 좋은 것은 처음부터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최근 그 이벤트 호라이즌의 힘을 자주 느끼곤 한다.
더이상 빠지면 안되는데 말이지.
정신 똑바로 차려야 겠다.
6. 신춘문예 시즌
이날을 위하여 칼을 갈았다.
내 저력을 보여주것어.
안되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