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24 일기

1. ftm 특징



ftm 알지?
여자인데 남자로 성전환하는 사람들.
하지만 이 사람들 과거 여자였던 시절의 습관은 여전히 남아있는게 보인다.
깔끔하게 자른 눈썹,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말투,
두손 올려서 “안녕하세요. 유튜버 누구누구에욤”이라고 말하는 자세를 볼 수 있으니깐.

2. 도태되거나 도약하거나




사주에 따르면 나보고 애매하면 독이 된다고 하네.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하라고.
이미 대중들의 취향과 보통의 취향은 내게 맞지 않다면서 말이지.
오. 맞아맞아. 난 학창시절 학교 생활부터가 너무 고통스러웠어.
유일한 사람이 되고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과 분야를 밀고 붙이라고 하네.

3. 거지꿈



오늘 좀 독특한 꿈을 꾸었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가 게임오버되서 나가려는데 여사장이 내게 일을 시키려고 하네?
작은 테이블만한 라이젠 그래픽 카드를 내게 건네주고서는 저기에 가져다 놓으라고 하네?
빡쳐가지고 그래픽 카드 냅다 바닥에 던져버리고 오락실을 나왔다.



그때 킥보드를 타고 노는 나의 동네친구 박명수(그래. 그 연예인)가
자기 또 다른 동네 친구 사귀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바로 팬티만 입고 있는 왠 거지.
도로 바로 옆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는 거지와 이야기하다가 꿈에서 깼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거지와 이야기하는 꿈은 좋은 꿈이라고 한다.



어쩐지 그 꿈을 꾸고 나서 기분이 상쾌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