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4.10.11 일기

@blog 2024. 10. 12. 12:12







1. 국가와 개인





우리는 종종 국가, 지역, 지방, 성별이 같다는 이유 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결부시키면서 자부심을 느끼곤 한다.
그러니깐 조금이라도 공통점을 찾아서
“우리가 남이가!”하면서 자부심을 쪽쪽 빨아먹으려는 거지.
다만 그 자부심은 본인 주관적인 자부심이라는 거지.
그래서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다.






어디 국회의원을 예로 들어볼까?
그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싸우고
그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 역시 이와같은 이유로 분쟁한다.
그런데 국회의원 연금 120만원 법안 앞에서는
국회의원들은 하나의 마음으로 그 법안을 통과시키는 거 있지?
심지어 시민적의 편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강기갑 의원도
“히힛... 내용 잘 이해 못해서 찬성해 버렸네요 ^^”라며
찬성표를 던져 말이 많았다.









https://m.youtube.com/watch?v=xO-kPdQRwF8&pp=ygUs64-IIO2VnO2RvCDslYjrg4jripTrjbAg7J6Q7IKw6rCAIOyghCDsnZjsm5A%3D







국회의원뿐만이 아니야.
영원한 한국의 동맹국이라던 미국 역시
과거 가쓰라 데프트 밀약으로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 하는 것에 간접적으로 찬성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대기업 샘송.
반도체 후공정 라인에서 백혈병 환자가 생기고 있다는 걸
그렇게 부정하고 부정했는데
한국에서 자랑스러운 갤럭시? 샘송?
당장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샘송의 여직원이 될 가능성이 높을까?
아니면 이익이 높을수록 인센티브를 받을 확률이 높은 임원직일까나?







이처럼 우리는 지역, 국가, 성별로 하나다, 라고 착각을 하지만
이익 앞에서 하나가 되는지,
오히려 착취 당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자부심은 전혀 중요한 게 아니라니깐?
말 뿐이 격려는 중요하지않아.









칭찬 많이 받고 싶고 외로움 잘타는 한국 사람들.
그리고 개개인을 국가 단위로 묶으면서
국가를 통한 자부심은 너의 자부심이며
간접적인 희생이나 현실적인 이익에는
신경쓰지 말라면서 정당화하는 높은 자들.





이제는 국가와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세대가 왔다고 생각했거든?
그러니깐 k- food 김밥 열풍이 마지막인 줄 알았거든?
아직 한참 먼 것 같아.




























2. 불행서사





누가 방가놈 불행서사 팬픽 써줘라.
자기가 만든 뮤비에 자기가 감동해서 훌쩍였다잖아.
나는 개저씨보며 이선균한테 감정이입 잘할 거 같음.
자기연민 어마어마할거 같음.







나눈야 00대에 나온 천재 아티스트 방가놈......
모두를 감동시키는 사랑의 노래를 만들지만
사실 난 진심어린 사랑을 해본 적이 아직 없오........  


내 마음 함부로 주지 않을꼬야........
25살 여자? bj?
그저 여자는 스쳐지나가는 바람일 뿐.....


나는야 도도하고 나쁘지만  
한없이 마음 약한 남자 방가놈......
촉촉하고 고독한 눈을 가진 난 100kg 넘는 방가놈.....











jona
Siryo













3. 촌스러워
























뭐 듀란듀란 보고 방가소년단 만들었다 해서 듀란듀란 봤거든?

이목구비 너무 빡 튀고 화장도 빡 진하게 하는 것이

뭐라고 해야하나... 뭔가 다른 방식으로 허세 잡는 마초느낌.

그런데 듀란듀란 너무 좋다던 방가놈과 촌스럽다는 민씨.

듀란듀란 촌스럽다는 거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