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3 일기

1.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임
뭐 할거냐? 뭐긴 뭘해.......
나 쉴거야.......

2. 굴려보아요.
눈사람을 굴리는게 아니라 캐릭터를 굴려보자는 거지.
과거 김남준 팬픽을 쓸 때는 뭔가 사리면서 썼거든?
오이구야... 다치면 안되용.... 이라는 마음으로 말이지.
하지만 게임 캐릭터 팬픽을 쓰는 걍 갈때까지 막 가버림.
굴려. 확 굴려버려.
마구 굴리는 거야!
딥다크하게 막 괴롭히는 거야.
말도 안되는 상황에 던져서 곤란하게 만들어 주는 거야.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2차 연성 3차 연성 100만번차 연성 해버리는거야!
정답이다 연금술사!
드디어 내 길을 찾았다!

3. 미친 사람은 미친 사람끼리 뭉친다.
그러니깐 자신은 하나님을 믿지만 수호천사로부터 계시를 받은 예언자며
이 코인이 오르는지, 저 코인 오르는지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빡대가리 같은 자식.
예수가 부자는 천국에 가는 것이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라고 한 말 몰라?
왜 그런 말을 했겠어.
신보다 돈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면서 신이 만들어 놓은 천국을
들어간다는 것이 말이 안되니깐 그렇지.
기복 신앙의 성격을 가진 종교인.
신의 이름으로 행하는 눈속임.
그리고 그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사람들.
과거의 나는 그런 사회 현상을 아득바득 고쳐보려고 했지만
지금은 왜 그런 수고로움을 자처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은 이상하고 이기적이며 언제든지
피해를 줄 수 있을 정도로 가학적이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럴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