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11 일기

 

 

 

1. 틈틈이 글 쓰기

 

 

  사실 3번이 기억하는 재문이의 첫 인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경계심 많은 눈으로 모두를 노려보며 절대 입을 열지 않은 아이. 다른 후보생에 비해 어리다는 것을 감안해도 재문이의 낮가림은 유독 심했다. 친구가 되려면 마음의 교환이 필수적인데 그 아이는 마음 교환에 있어서 항상 우위에 독점하고 싶어했고, 자기 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타인의 마음만 득달같이 알려고 했던 이기적인 아이,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 습관. 방금전까지만해도 3번은 재문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고 그래서 174번이 오해한거라 생각했지만, 재문이의 가면놀이에 자신이 놀아난 것이 아니었나 의심하기 시작했다.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그 외의 것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가려버리는 이미지 메이킹 놀이에 속은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뭐어? 마이너 떡밥이라서 팬질이 힘들다구요오??????

팬픽을 쓰면 쓸수록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해요.

떡밥은 제작사가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 가야하는 것'

기다리는 것이 아닌 '내가 필요하면 만드는 것'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

내가 바로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다!

 

 

 

 

오늘 공원 산책가다가 의자에 앉아서 몇장 썼음.

그리고 밥먹다가도 몇장 쓰고.

이렇게 몇장 몇장 쓴거 모으면, 짜잔! 글이 된답니다!

자기 전에도 좀 쓰다가 자야겠다.

 

 

 

 

 
 
 

 
 

2. 이스라엘 애들 원래 별로였음.





어린시절 맨날 왜 맨날 이스라엘만 불쌍하게 나온 영화와 글들이 많았는지 몰랐다. 

뭔 예술 영화들은 죄다 나치 이야기만 함.

그런데 이스라엘은 나치보다 더한 놈들이었음.

유대인이나

그 유대인이 만든 기독교나 천주교나 가장 악마에 가까운.

자기 연민 너무 심한 민족.

 

자기들 탄압받은 역사는 그렇게 광고하더니

팔레스타인 탄압받은 영화는 탄압하려고 눈에 불을 킴.

 

 

https://www.jpost.com/j-spot/article-826277

Social media users blame Jews for Netflix removing Palestinian films | The Jerusalem Post

 

 

 

 

 

하지만 찬송 농법은 참신한데?

 

 

 

 

 

3. 한국 남자의 떨어지는 품격

 

 

 

물론 한국 여자들 중에서도 욕을 달고 사는 천박한 여자가 있지만

여자 특유의 내숭 때문인지, 높은 도덕성 때문인지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 남자 중에는 본인 창피한지 모르고 천박하게 욕을 달고 사는 남자가 많음.

지금 글쓰는데 옆 건물 남자가 막 미친년, 씨발년 거리고 있는데 진짜 싫더라.

 

 

 

 

물론 그들이 말하는 대상이 내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또 내가 그들의 말투에 참견할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워낙 욕을 달고 사는 한국 남자들 실제로 많이 봐와서 꼴보기 싫음.

어린시절 초등학생 때 pc방 같은데 가면 욕을 안하는 남자가 없었음.

어린애들부터해서 어른들까지.

 

 

 

뭐 인터넷에서 "시불놈@#!#!야~~~이놈아!!~~~~ @!@! 까악~~~~퉤~~~~!!!!!! 절대멸공!!!!"

거리는 건 괜찮잖아. 조온나 까지는 괜찮아.

왜냐면 나 역시 조온나라는 단어를 많이 쓰거든.

그런데 한국 남자는 욕의 화법 자체가 다름.

그런데 실제로 저렇게 욕하는 남자 그냥 천박이 아니라 너무 천박함.

 

 

 

 

 

 

4. 그래서 내가 한재문을 사랑하겠다는 거임

 

 

 

 

우리 재문이는.........

어린시절이든 지금이든 길가에서 길빵하고

욕을 달고 다니는 한국 남자와는 다르게..............

절대 욕은 하지 않고............

아주 품격있게........

아주 우아하게..........

그런데 수없이 맥여버리는...........

기싸움 쌉고수..........

어디에서든지 살아남을 남자..........

정치질 쌉고수...............

여유롭게 미소 짓고 있지만........

존댓말을 쓰지만..........

아주 음침한 놈........

한방 먹여버리는 놈.............

그냥 내 남자................

 

 

 

 

 

5. 아 맞아. 오늘 김남준 제대일이지?
 

 

 

그리고 bt21 영상 업데이트날....

이것도 자기 전에 보고 자야지.

할일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