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ai로도 사라지지 않는 직업은 사기꾼 뿐이다.

@blog 2026. 2. 15. 00:50






테러리스트를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조금 우울하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하는 것이 내가 말한 테러리스트는
isis 같은 저급 단체가 절대 아니다.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한없이 강한그 단체는 그저 미니독재국가일뿐,
그리고 그들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서방 국가와 다를바 없이 매우 탐욕적이다.





내가 말하는 테러리스트란 유나바머나 최근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를 저격한
루이지처럼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사람을 말한다.
사이버펑크2077의 조니실버핸드같은 인물이자,
현재는 물론 미래 사회가 얼마나 개차반인지,
지금 당장 망해도 될 만큼 가치 없는지 알려주는 사람이다.







얼마나 멋진가.
혼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그 모습을.
탐욕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매트릭스에서
탐욕의 코드를 읽어낸 네오같은 그들을 말이지.
그러나 난 평범한 여자에다가, 무엇보다 쫄보에, 명문대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추종자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사회 혁신형 테러리스트 자격미달이라 슬픈 뿐이다.
그래도 내 생각이 담긴 글을 쓰고
무엇보다 안전이 보장된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다.








아무튼 테러리스트 카진스키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자신의 선언문에도 하나도 바뀌지 않는 사회에 화딱지가 나서인지,
이제는 나이를 먹을대로 먹어서 살 이유를 못찾아서인지, 그 이유가 좀 궁금하긴 하다.
왜냐면 카진스키의 말대로 점점 기술 발전은
인간의 탐욕을 살살 건드려 더 좋은 미래를 이룰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최악의 결과만 만들고 있거든.
당장 ai 만 보더라도 초기 샘알트먼은 ai 가 암을 치료하고 인류를 구원하며,
세상을 구원한다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결국 내놓은 것이 공정성을 해치는 채팅 중 광고와 성인용 챗봇이잖아.
이게 어딜봐서 인류의 발전이야?
탐욕의 연장선이지.







그리고 나 역시 기술 발전이 인간을 좋은 미래는 커녕
오히려 멸종 가능성을 높인다고 본다. 정말이래도.
난 인류가 반드시 멸종할 수 밖에 없다는 미래관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기술 발전과 비례하여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정신적 성숙도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
두번째, 그에 반해서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무기는 개인화 + 화력이 강해지고있고
세번째, 인간의 몸은 기본적으로 탐욕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
탐욕 + 강력한 개인화 무기 = 인류 개쳐망함.
이런 공식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거든.
유일하게 살아남는 방법은 어둠의 숲 가설이론처럼 숨죽이고 살아가는 것 뿐.
결국 인간의 몸은 명백한 한계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탐욕을 부리고 
그것이 불행과 멸종을 불러 일으킨다.
응 대충 살아도 괜찮아. 어차피 인류는 개쳐망해.





또한 카진스키는 좌파포지션에 있는 사람들 역시 비판했는데,
성소수자나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외치는 좌파는
사실 사회적으로 우수한 자들에게 내비치는 열등감을 가리기 위해서
모든 것이 평등하다는 하향평준화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좌파들이 소위 말하는 약자를 보고
“나는 그들과 같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라는 안도감과 우월감에서
그런 자비가 비롯된다고 본다.





그러니깐 누군가에게 연민을 느끼고 도와준다는 것은
나는 강자고 너는 약자라는 포지션을 잘 알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당장의 쉬운 예만 들어도 사람들이 말하는 스윗영포티들 있잖아.
신입 여직원에게 스윗하고 친절한 자기 자신의 모습에 취하고
나뿐 이대남에게서 그녀를 지킬 수 있는 강한 자신의 모습을 너무 사랑한다.





스윗영포티는 생동감 넘치고 탐욕적인 이대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좌파 역시 힘이 넘치고 야망 넘치는 약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신의 힘이 필요하고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약자를 사랑한다. 가엾으면서 우울한 약자를 사랑한다.
이 우월감 역시 위의 말한 기업가가 직원을 착취하면서 얻으려는 탐욕과 동일하다.
신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주거든.








이처럼 사회는 모든 것을 통제하고 영향력을 미치며, 불멸의 존재인
신이 되려는 탐욕에 의해 돌아가는 서커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업가의 끝도 없는 탐욕을
조금이라도 채워주기 위해서 풋돈을 받으며 대부분의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이 기업가들의 탐욕은 정말 끝도 없는데,
그 착취의 단계의 끝은 사람과 닮은 노예,
왜 그리 이 사회가 ai와 로봇에 목을 매는지 대충 이해가 갈 것이다.
물론 그 노력의 끝에는 위에 말한 것처럼
인류의 멸종만 있을 뿐이지 뭐.







그런 것을 보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유망한 직업이 있다면 사기꾼이 아닐까?
왜냐면 인간이 가진 욕망을 살살살살 긁고
돈도 삭삭 긁는 최고의 직업이 아닐 수가 없으니깐.
일론머스크는 뭐 엄청나게 빠르고 짱 좋은 하이퍼루프를 만든다면
투자금도 받고 대단한 이미지로 나갔지만, 알고보니 구라였데요!
하지만 일론머스크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다.
과연 지옥과도 같은 지구에서 가장 높게 평가 받는 최고의 직업이 아닐 수 없으니,
인간이 있는한 탐욕이 있고, 탐욕이 있는 한 사람은 항상 착취되어지고 자유롭지 않으며,
사기꾼은 영원하다. 사기꾼은 불사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