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1 일기 (남준남준교)

1. 어이가 없네
어이가 없네?
예술활동준비금에 2만명 안에 나는 선정되지 못했다.
물론 운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납득 안가네?
왜냐면 난 처음이잖아.
지원금을 받은 이력도 전혀 없잖아.
아니 그런데 왜 떨어졌냐고요.
공고 뜨자마자 바로 지원했는데 뭐야?
예술복지재단 확 불질러버릴라니깐.
거기다가 작년까지만해도 상/하반기 나뉘었는데
하필 2024년이 되니깐 1년에 한번만 하다니.
진짜 운도 드럽게 없네.
에라이. 이런 이상 전쟁터져서 서울시 싹다 불바다나 되어버려라.
아니면 재앙과도 같은 일이 일어나야지 속이 좀 풀릴 것 같아.
요즘 김정은하고 푸틴 만난다고 하던데 혹시 모르잖아.
누군가 많이 죽어야지 속이 풀릴 것 같단 말이지.
2. 미신의 시대
예전 한창 인문학 열풍이 불었을 때 인문학이 우리를 구원해줄거라 생각했다.
힐링 콘서트, 힐링북, 힐링토크,철학으로 알아보는 힐링 같은 거.
하지만 인문학은 "너도 맞고 나도 맞다."라는 회색주의자같은 해답과
범죄자마저 이해해야한다는 너무 넓은 아량 탓에 사람들은 인문학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사람들은 과학에게 한번 붙어보려고 했다.
인터스텔라처럼 과학에 어떤 사랑이 있을 줄 알았던 거야.
마침 공대생을 선호하는 채용업계의 분위기, 문송합니다라는 단어와 함께 인문학과 폐지 및
인문학의 무용론이 나오면서 결국 과학이 승리하는 줄 알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이성적이지 않았고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좀 더 자신의 편이 되주고,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는 어떤 가를 원했던 거지.
그리고 지금이 무슨 시대냐.
미신의 시대지 무슨 세대야.
파묘부터해서 아가야에게 빙의한다던 어떤 엔터테이먼트 대표의 지인,
mbti 가지고는 어떻게 해결 할 수 없는 해답까지 미신에게 의존하면서
카뮈가 말하던 세상의 부조리를 해결해 달라고 빌고 있다.
자기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좀 말해달라고 하고 있어.
뭐 인터넷 속 분위기는 비과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했겠지만...
방금과 같은 지원금 탈락을 겪고 나서
어떤 미신적인 존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주파수 진짜 제대로 믿어보려고.
김남준 천재 운빨 주파수 좀 들으려고.
남준아........
너의 운빨의 반만 반이라도 줘.
3. 팬질
이것 역시 미신일 수도 있지만 누구를 팬질하냐에 따라서 운이 갈리는 것 같다.
김현진 팬질했을때는 공모전 당선도 잘되고 돈도 꽤 벌었는데
방시혁 팬질하고 나서는.... 아...........
뭔가 일이 잘 안되고 꼬이는 거 같아.
아니 방시혁을 증오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또 가족보다 더 얼굴을 많이 보는 만큼 영향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이번에는 김남준 팬질을 하는데 과연 나와 궁합이 잘 맞을까.
글쎄... 아직까지는 그렇게 좋은 것 같진 않아.
자기 전에 한번 궁합 테스트 하고 자야겠다.
그리고 팬심을 높이고자 지난번 구상만 했지 쓰지 못했던
김남준 문창과 교수 x 여주 문창과 지원자 팬픽을 마저 쓰고 있다.
칼날처럼 날카로운 감각을 가진 김남준과
칼날을 가지고 있지만 무딘 칼날로 인하여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찌르지 못하는 글만 쓰는 문창과 지원자 여주.
어째서 칼을 주제로 썼냐면 김남준이 가사를 쓸 때 칼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또 위에 말한 것처럼 미신적이기는 하지만
사주에서 현침살이라는 것이 작가, 작사가들이 가지면 좋은 사주라고 해서 말이지.
그러니깐 남준아!!!!!!!!!!!!!!!!!!!
내게 힘을 줘!!!!!!!!!!!!!!!!!!!!!!!!!!!
일이 잘 풀리게 해주세요!!!!!!!!!!!!!
오늘부터 남준남준교 1일차 기도합니다.
[RM 팬픽] 번번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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