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게 아니고 어느 카페에서 김현진을 주인공 한 팬픽이 있었다.그래서 양심도 없이 낼름 가지고 옴.참고로 2003년 작... 거의 20년 가까이된 고전작임
내 이름은 김현진.
올해로 16살된 평범한 중3소년이다.
내 꿈은 프로게이머..
어렸을 적부터 게임이라면 목숨도 걸었던 터라 잘한는 건 게임밖에 없다..
'이 따분한 공부들.. 언제 끝날런지..'
'차라리.. 전교시 컴퓨터랑 체육하면 얼마나 좋아..'
내 꿈이 처음부터 프로게이머는 아니였다..
단지 다른 얘들처럼 게임을 좋아했을 뿐.
난 원래 농구 선수가 꿈이였다...
휘문고로 들어가서.. 주전으로 뽑히는게.. 내 꿈.
그런데..
연습 농구 게임에서 발을 헛디어.
더 이상 무리하게 농구를 할 수 없게 됬다..
그러면서 집에 쳐박혀 하다가..
어느새 실력이 이만큼이나 늘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던 중.. 우연히 눈에 띄는 포스터를 보았다.
제 1회 전국 중학생 스타 대회.!
*대회 우승하는 사람에겐 준프로게이머 자격 증정.*
*세계 청소년 스타 대회 자격증 증정*
"내 꿈을 실현할 기회가 생겼군.. 정말 난 운이 좋아.."
그 후로.. 난 방에서 연습 또 연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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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 연습해했다.
난 뭐든지 연습을 많이해야 제 실력을 발휘 할 수가 있다.
드디어 대망의 대회 날.
대회 하루전까지도 난 최선을 다했다.. 후회 안 할 만큼.
준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부여 하는 대회이니만큼
참여하는 사람도 만고 행사규모도 굉장히 컸다.
'주눅들지 말아야지.. 주눅들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굉장히 긴장되었다.
드디어 첫게임 ,,,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게임이 잘풀리지 않았다.
컨트롤도 잘안되고 어느새 나의 얼굴은 진땀으로 범벅이되어있었다.
'일단 32강에 들어야지'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32강에도 올라가기가 쉽지 않을듯 보였다결국 첫게임에서 아깝게 석패를 하고 말았다..
두 세번째게임은 긴장이 풀린 탓인지 쉽게 끝나서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후부터는 몸이 풀려서 안정된 컨트롤과 경기운영으로 16강 8강에
무난히 진출할 수가 있었다.
4강... 그러나 난 아쉽게 지고 말았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방을 챙기고 있는 나에게 키 큰 남자가
다가왔다.
"이름이 ..김현진 맞지??"
"예 맞는데요 누구세요??"
"난 오리온팀의 주훈감독이라고 해 우리 숙소에 와서 테스트 좀 받아
보지 않을래??"
"예?? 저요?? 정말요?"
나는 그렇게 오리온팀의 숙소로 엉겹결에 가게 되었다.
여러대의 컴터와 자판소리.. 왠지 설레이는 맘을 뒤로한채 ...
멍한상태로 얼마나 있었을까 그곳엔 나말고 한명이 더 있었다.
어디서 많이 본얼굴이었다 했더니.. 날 4강에서 무너뜨린 그 얘였다.
그 아이 이름은 김성제.
우리는 가볍게 눈 인사만 한 채 테스트를 받을 컴퓨터 앞에 앉았다,
드디어 태스트.. 오히려 맘이 편했다.
내가 프로게이머가 될줄 알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나의 상대는 임요환이란 선수였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성제와 나의 테스트가 끝난 후.
주훈 감독님께서 나와 성제를 불렀다..
"너희들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 그 대회에 출전한거지??
그럼 우리와함께 같이 훈련하지 않을래?
이곳은 전문 숙소라 편안하게 게임에 집중 할 수 있을 거야."
나는 너무나 놀랬다.
이런 일이 있을수도 있구나..
그 다음날부터 나의 프로게이머 도전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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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내가 게임 대회에서 게임한 것을 보고 엄마 한테 전화한것이었다.
엄마는 무지 화가나있었다.
"다녀왔습니다"
"그래"엄마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현진아 너 잠깐 엄마하고 얘기좀 하자"
엄마는 나를 안방으로 데리고 가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얘 현진아 니 심정을 잘 알지만 엄마는 이해할 수가 없구나"
발목을 다쳐서 농구를 못하게 된건 안됬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른 목표를 실현하면 되잖니.. 꼭 이런 길로 가야겠니?
"엄마 잠시만요 저도 제 방에서 생각 좀 해보고 엄마랑 상의 할게요" 나는 내방에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30분정도 지나서 나는 엄마를 내방으로 불러내었다.
"엄마"
"응?"
"저,,, 프로게이머가 되겠어요"
"... 그래 왜 그런지 얘기좀 해볼레?"
"일단 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어요 그때문에 전 너무 많이 방황했죠 하지만 스타 대회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전 마음이 안정되고 편해졌어요 그리고 게임을 해보니까 공부는 제 취미엔 안맞는거 같아도 게임은 제 적성에 맞는거 같아서요
"그래... 그럼 넌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니?"
"전 훌륭한 프로게이머가 될거에요! 이미 오리온 팀에서 같이 생활하자고 제안이 들어왔으니 더 쉬워질거에요 전 꼭 프로게이머가 되고싶어요 엄마 절 이해해주세요"
내말을 유심히 듣던 엄마는 "니 의지가 이렇게 확고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구나 그래, 좋다 니 원하는 데로 한번 해보렴"
"네? 정말요?"
"단! 나쁜길로 빠지거나 하루종일 게임만 하면 안된다..알았지?"
"네 엄마!"
이렇게 난 어머니를 설득하여 허락을 받았다.
난 허락을 받자마자 오리온팀의 숙소로 갔다.
난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팀원들과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나의 프로게이머를 향한 여정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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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기상..!!"
주훈 감독님... 역시 칼타이밍이다...
딱 맞춰서 깨우시다니..
나는 게임에만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숙소 시간표는 간단하다..
하루 3끼 밥 먹고.. 자고, 게임하고.. 끝.!
그런데 오늘은 좀 달랐다...
감독님이 모두를 사무실로 부르셨다...
"자... 너희들이 기다리던.. 대회가 열린다구나..
너희들도 알다시피.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야...
방송 경기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
특히.!
성제하고 현진이.. 데뷔전이니까.. 잘 하길 바란다."
이젠 .. 나에게도 기회가 오다니..
그 날을 기다리면서.. 연습 또 연습했다...
드디어 예선전...
방송국 옆에 있는 피시방에서 예선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는.
총 300명의 프로게이머가. 참가 신청을 했다..
"사람 많기도 하네... 여기서 나랑 성제가.. 제일 나이가 어린가 보네.."
그 4강전 이후로.. 성제와 나는 친해졌다...
농담도 나눌 정도로...
우연찮게 성제와 나는 옆자리였다...
우리는 서로 잘 하자고.. 파이팅했다..!!
그리고 3시간 후..
결과.
우리 동양팀은 팀 전원이 모두 본선에 올라갔다..
그리고 본선...
이젠 방송국이다...
이번 경기는 방송 경기라..
방송 경기가 풍부한 요환이 형에게 조언을 듣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 1분 전...
난 모니터를 주시하며.. 수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부모님은 보고 계실까...
그리고..
경기가 시작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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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승. 승.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첫번째 메이저 대회만큼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그리도 나중에 안 사실이였는데..
대회에서 1,2등에게는 World Cyber Games.
세계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고 그랬다..
나와 성제와는 달리. 다른 팀원들은 아깝게 다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결승..
나와 성제가 올라갔다..
온게임넷에선 유래 없던 16살 게이머들의 대결.
결승이긴 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했다..
괜히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지 후회된다..
성제한테 또 졌다...
아무튼. WCG출전권을 확보했다.
'WCG라... 내가 벌써 이만큼이나 성장했다니..'
WCG대회 장소는 프랑스에서 열리게 된다고
주훈 감독님이 말씀해 주셨다.
세계 대회니 만큼 규모도 엄청났고
선수들도 쟁쟁했다.
팀원들이 연습 상대를 해줘서 연습엔 큰 무리가 없었다..
그리도 대회 전날..
난 휘문고에 갔다..
내 예전의 꿈..
농구선수의 꿈을 이 발 때문에 이룰 순 없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을 가지게 됬으니까.
-끝-
출처 https://m.cafe.daum.net/last3best1/HdcZ/35?q=%EA%B9%80%ED%98%84%EC%A7%84%20%ED%9C%98%EB%AC%B8%EA%B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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