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우리는 유독 무서워하던 공간이 있잖아, 난 노래방하고 미술관을 무서워했다.
특히 미술관은 공간은 넓은데 사람은 없고
예술품끼리의 간격은 멀다보니 허공이 많은,
작은 소리는 울려퍼지고.
작은 냄새도 크게 진동하는.
별도 없고 빛도 없고 뭐 아무 것도 없는 평평한 우주를 돌다가 가끔 나타나는 괴현상,
내 머리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을 마주하는 오싹한 느낌인 거지.
김남준 2집도 약간 그런 느낌이던데?
현대 미술이 있는 미술관에 가기 귀찮은데
미술관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김남준의 2집을 들어보세요.
이렇게 현대 미술이 전시된 미술관 특유의 느낌을 잘 잡은 노래도 없을 거야.
보통 노래를 들으면 노래 때문에 집중이 안되는데 글 쓸 때 딱 좋은 노래.
단점이라면 노래가 튀지 않아서 다 듣고 나서도 기억이 잘 안난다는 거.
장점이라면 노래가 튀지 않아서 다 듣고 나서도 기억이 안난다는 거 ?????
남준이의 미술관으로 놀러오세요~
나두 "남준 안에" 쇼에 참가하고 싶다
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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