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한 프로게이머 유튜브 봤거든?
올드게이머였고 그렇게까지 스타덤에 오르지 못한 프로게이머의 유튜브였다.
그런데 그 선수, 자주 자신이 좀 더 좋은 팀에 갔다면,
팀이 나를 케어해줬다면,
나는 썩어버린 팀의 정치질이 싫었고
감독에게 아부 부리는 게 싫어 마이웨이로 갔다,
나만의 독자적인 라인을 만들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와닿지 않더라.
왜냐면 그 선수 그렇게 가능성이 많은 선수도 아니였고
개인리그 성적도 좋지 않았으며,
또 이적 제의가 왔는데 본인이 안갔다!
기량 떨어지고 난 후 타팀에 갔는데 좋은 성적도 보여주지 못했어!
만약 대기업팀 갔으면 출전기회 잃고 경쟁에 뒤쳐졌을 각이던데
자신의 가능성을 너무 높게 잡고 있더라고.
아니 내가 누구를 평가하고 그럴 위치도 아니라는 걸 안다.
하지만 대기업팀 역시 정치 싸움이 강하고 선수 교체는 더 살벌하며
실력이 있어도 경기에 못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그렇다.
대표적으로 조용호가 세대교체 및 정치 싸움에
휘말려 반강제적 은퇴를 했거등요.
msl 우승자 박지수도 이적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은퇴함.
그런데 스폰서가 약했던 전 프로게이머들은
환상에 부풀어서 이랬다면, 저랬다면, 하는 모습 자주 보여주더라.
과거 프로게이머였던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곤 한다.
내가 더 좋은 팀 같으면,
내가 좀 더 출전 기회를 얻었다면,
괜찮은 대접을 받았더라면.
옛날 누구더라?
강석 프로게이머 말고 강석이 친구 이스트로 게이머.
그 선수도 자신의 가능성을 높게 샀지만
그냥 놓쳐도 됐을만큼 튀지않는 재능을 가짐.
언제나 결과론적으로 이랬다면 저랬다면은 필요없음.
낭중지추라고 실력이 좋으면 다 사람이 알아본다.
아무튼 좀 구차해보였음.
그러나 그 프로게이머는 평생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주지 못한
과거 주변인들과 팀에 대한 서운함으로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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