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이 둘만 생각하면 행복해서 분석글 한번 쓰고 싶음.
1. 자고로 악당이란.
미스터로봇 강민하고 한재문을 볼때마다
파이락시스가 한재문 캐릭터성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니깐 악당이 막연하게 악당이면 매력이 떨어짐.
이 놈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이러니할수록 미묘한 매력이 있어짐.
그러니깐 한재문은 나쁜건지 착한건지 도무지 모르겠음.
겉보기에는 자신의 본심을 알아버린 박사 및 조금이라도 아는 자들을 살해하지만
그가 머물러 있는 학술원은 자아를 축소시키고 후보생의 죽음을 당연시 하기도 함.
청수 시민들의 구원이 아니라 "위대한 아젠다"의 전파가 우선시된 나라에서
한재문은 엘리트로 활약하지만 알고보니 자신만의 아젠다를 실행시킬만큼 자아가 너무 강함.
거기다 한재문은 수백명을 구한 영웅이지만
또 수백명의 희생자를 만들 수 있는 전쟁광적인 면을 보임.
한재문의 협상기술 아카데미 로비 역시 과학력을 올려주지만 또 아이러니하게도
한재문의 특성은 다른 국가 도시에 스파이짓을 하면 과학력을 올려주는거.
한재문과 협상해서 올린 과학력을 다시 스파이를 사용하여 뺏음.
그야말로 한재문은 이익만 남는 거지.
좋은 건지 나쁜건지 참 모르겠음.
소개문구에도 신중하고 금욕적인 엘리트라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뒤로 스파이를 보내야만 이익을 얻는 특성과
마침 성우한테도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디렉팅했는데
막상 설정을 보니 또 그렇게 착한 것도 아님.
그래서 한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이놈이 악역인지 아닌지 토론함.
생긴 외형 역시 여성용 정장에 남자치고 너무 꾸민 헤어스타일이지만
하는 행동은 무뚝뚝한 상남자처럼 할만만 딱딱하고 미사구어를 전혀 넣지 않음.
거기에 또 한 번 더 꼬아서 전쟁에 적극적임.

반면 미스터로봇 강민은 "나 악당이에요."라고 너무 대놓고 써있음.
그러니깐 악당이 필요하기에 만들어진 악당같음.
그의 목적도 너무 뻔하고 그 목적의 이유는 더더욱 뻔함.
그러니깐 강민은 한재문과 유사하게 작은키와 여성적인 얼굴형으로
남성성 결핍을 보여주고
그가 디자인한 로봇이 자신의 형 강혁과 다르게
강한 성능보다는 탐미적으로 디자인 되어있는데 그에 대한 증거임.
그리고 외형 역시 기업 부사장이나 됐으면서 귀걸이라던가
스크래치면 뭐.... 말 다했지?
그러다보니 그는 계속해서 올바른 부성애와 남성성에 열등감을 느낌.
그게 너무 과도할 정도로 열등감을 느낌.
그래서 자신의 형의 딸을 죽일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굳이 죽이지 않는 것은
자신의 형이 만든 맥스라는 로봇에 대한 열등감,
그리고 남성성 충만한 남자들이 가질 수 있는 제대로 된 태평의 부성애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임.
굳이 안싸워도 되는데 왜?
왜긴. 감독이 전해주고 싶은 메세지가 그거니깐.
그리고 결국은 남성성 낭낭하던 강혁이 만든 로봇과
그 로봇을 타던 남성성 낭낭한 태평이의 씅.리.
아.........예..............
건강한 아버지스러움의 승리, 잘 정착된 남성성의 승리, 사랑의 승.리.
예를 들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악당은 막연한 악당도 아니고 기이한 사람임.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이리저리 바뀌지 않음.
지 멋대로 가는 배드애스한 스타일이 많음.
착한건가? 나쁜건가? 아리송함.
그 순간부터 그 캐릭터는 '악역'이 아니라 하나의 독자적인 존재가 되어버림.

2. 강민이나 한재문 같은 스타일하고 결혼하면 어떠나요?
뭐긴 지옥길 가는 거지.
절.대.이.런.스.타.일.조.심.해.
한재문은 여성복 입고
강민은 로봇 디자인이 강한 성능보다 탐미적으로 디자인함.
또한 신체적인 면에서도 보통 남성들보다 키가 작고
또 얼굴이 여성적인 얼굴형임.
그들은 과감하고 공개적인 남자들만의 방식이 아닌
어떻게 보면 비열할 수도 있는 간접적인 공격방식을 사용함.
다르게 말하면 남성적이게 앞에서 돌진하는 것이 아닌
여성적이게 계획적이고 보수적인 것처럼.

다만 저런 스타일이 다정한다던가 스윗한다던가는 절대 절대 없음.
실제 저런 스타일은 자신의 남성성을 더 확실하게 입증하고 싶은 마음에
오히려 여자에게 더 강압적이거나 굉장히 가부장적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음.
더불어 자신의 남성성을 입증해줄 권력에 대한 욕구가 비대해서
워커홀릭으로 지내다가 집에서는 피곤하니 까딱 안하기도함.
강민이 자신의 경호원이자 어떻게 보면 아내격 포지션에 있는 엔젤 로봇을
거침없이 해체시키고 조립하는 것은
자신이 그렇게 애증하는 남성성 있는 형이 만든 로봇,
온전한 남성성의 상징인 맥스에게서 승리하는게 최우선 되기 때문.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충성하는 존재는 그냥 좋은 도구일 뿐임.
거기다 사람도 아닌 로봇인데 애정을 느끼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물론 저런 스타일도 여자에게 성욕은 있지만
아까 말한 것처럼 강압적이거나 가부장적을 넘어
통제에 대한 욕구 역시 강함.
확실히........
좋은 남자는 절대 아님................
잘못 정착된 남성성의 문제인물로
이춘재와 존웨이게이시가 있는데
둘은 타고난 신체적인 면에서 남성성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춘재는 가정폭력 + 살인 + 아동폭행,
존웨이게이시 역시 살인혐의가 있다.
또한 성범죄자중에
외소한 남자, 키작은 남자를 굳이 꼽아서 특징이라 말한 것은
모두 위와 같은 남성성의 문제.
性범죄자 '마른 몸에 작은 키 회사원' 많다는데…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성범죄자들은 어떤 사람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숙명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24) 씨는 “직업도, 부모도 없고,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일 것 같다”고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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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문은 왜 여성복을 입을까?
한재문은 도대체 왜 지도자나 됐으면서 여성용 정장을 입고있을까?물론 이전 포스트에서 말한 것처럼 한재문은 악당들이 늘 함유되어 있는 퀴어 코팅,센스있는 패션에 예의바르고 정중한 말투,
lostarks.tistory.com
3. 다만
다만 그 사람의 권력을 상승시켜줄 어떤 동업자 관계가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음.
그러니깐 절대 부하 포지션에 있으면 안됨.
그들의 변덕적이고 불안정한 남성성에 피해자가 될 수 있음.
반드시 너와 나는 동등하고, 너는 나를 함부로 하면 안되며,
나는 저항할 힘이 있다는 걸 여실하게 보여주어야 함.
오히려 강해보이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게 그들이니깐.
다만 그들도 남자라서 첫인상에 여자를 약간 깔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의 편견을 깨려면 정말 현명하거나 정말 강해야 함.

남성성 결핍으로 인해 남성성에 집착하는 남자들,
가장 남성답지 않은데 또 가장 남성다운 남성.
저런 스타일의 남자가 실제 있다면 여러모로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
이길 자신 없다면 그냥 도망가길.
저 둘이 이세카이에 있어서 메데타시임.
다만 존맛 캐릭터인 건 맞음.
그래... 그냥 둘이 사겨 ㅅㅂ
다시 생각해도 너희 둘이 그냥 제일 잘 어울려.
하루종일 야망에 불타 있을 거 같음.
제대로 된 남자로 취급해주는 높은 권력에 목말라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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