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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냄새 풀풀 나는 스타대학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by @blog 2025. 11. 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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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헴에헴,
할마시 어린시절 때만 해도 스타크래프트판은 여초였단다.
경기 관람 성비 + 프로게이머 생일 참석 성비 + 팬카페 운영자 성비
그냥 여자가 압도적이었음.
물론 남자팬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적극성만큼은
여자팬이 더 우세였다고 해야하나?
조지명식 같은 거 보면 여자들 환호소리가 많이 들릴거임.
 반면 남자들은 그냥 집에서 스타 경기를 봄.







그러나 스타판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아프리카 tv로 은퇴생활을 하게 됨.
그러나 여자팬들은 아프리카tv의 어마어마한 명성을 잘 알아서인지,
아니면 이제 새로운 롤게이머를 덕질하는건지 몰라도
프로게이머 따라 아프리카 tv를 시청하지 않음.
하지만 그게 잘 된 건지도 모름.
아프리카 tv에 하는 스타게이머들은 사생활이 없거든.










너희 응원하던 프로게이머 오빠 여캠bj랑 뽀뽀한다



 



그냥 바로 남초 느낌 강하게 풍겨버림.
거기다 음지 문화까지 곁들여지니 전 프로게이머들 여캠이랑 부비부비 잘함.
여캠이랑 합방 좀 하고, 썰도 좀 풀고
뭐 전프로 친구들이랑 술먹방도하고.
내가 프로게이머 썰 구하러 다닐때 느껴던 거북함은 괜한 이유가 아니었음.
아재가 술집에서 자기 왕년에 거리는 거 보는 느낌이라서.
더불어 그 안에 느껴지는 어떤 자본주의적 욕망,
이놈들은 팬들이 가지게 될 추억이니 뭐니 그런거 전혀 생각안함.








그러나 썰대전도 이제 단물이 다 빠졌는지 
사람들은 듣는둥 마는둥 하던 그때
 여캠이 학생으로
전프로게이머가 교수로 나오는
 스타대학이 탄생함.
 
 




그러니깐 전프로게이머 안에서는 이미 티어가 다 정해져버렸거든.
잘하는 게이머는 계속 잘하고
 못하는 게이머는 계속 못해서 신선하지 않음.
그러면 여캠에게 대결시켜보는 것은 어떨까나?
마침 안뜨는 여자 BJ도 먹고 살거 없나
기웃거다가 스타대학에 들어가서는
해보지도 못했던 스타크래프트 게임이라는 걸 하게 됨.







여기서 사람들이 환호하는 포인트가 뭐냐......
여자 bj 답답하고 멍청한 학생 빙의해서는 전프로 교수님 말에 반박하는 거,
여자 bj답답한 플레이에 전프로게이머 교수가 상남자답게 시원하게 욕하는 거,
이상한 벌칙 시원하게 받는거,
그 여캠이 스타크래프트를 잘해서 티어가 올라가는 거.
요거에 사람들이 환호함.






아니 그런데... 이미 누구는 프로고 누구는 일반인인데 그게 되겠냐고.
반대로 생각하면 10년동안 아이돌 팬만 했던 여자가 남자bj에게
아이돌 멤버 이름 외우게 시켜 놓고 못외우면 욕박는 그런 컨텐츠에 누가 환호하는 거야?
누구긴 누구야.
아직도 스타크래프트하고
또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티어를 빠삭하게 아는,
이제는 아저씨가 되어버린 스타팬이지.






아니 우리 어르신이 노는 곳에 어린아이들이 재롱잔치 왔네 ^^
쉬이불,,,,,, 오냐.,,,,, 오빠가,,, 스타, 알려주마,,,,,
쉬불뇬,,,,,, 전나 못해,,,,,,,, 나때는 택뱅리쌍이 최고였다,,,,, 쉬불뇬아,,,,,,




새로운 게임과 새로운 게이머의 티어를 알 필요없이
자기들이 아는 게이머와 자기가 아는 게임을 해주는 처자가 알아서 오는데
환호하지 않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는가?
그리고 여자 BJ입장에서도 참 좋아.
트로트는 어른만 부른다는 편견을 깨고나온 장윤정 가수처검
앉아서 그냥 욕 좀 먹고 게임 한판 기적적으로 이기면 스타덤에 오르거든.
그야말로 여자 bj에게는 블루오션이 짝이 없다.
물론 덤으로 별풍선 1개 받으며 욕 싸잡아 들을 수도 있고
다 큰 성인이 됐는데 성인 남자 시청자에게
바보냐, 답답하냐는 소리도 들을 수 있지만 말이지.







가르치는 남자 전프로게이머,
배움 받는 여자 bj,
감히 거스를 수 없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
여캠 bj에게 지는 것은 엄청난 수치라는 만년2군 전프로들까지.
이로인해 스타판은 거의 완전에 가까운 남초화로 고착화 되었고
여자팬은 추억을 남길새 없고,
또 남길려고 하면 스타대학에게 여자bj에게 상남자마냥 훈수하고,
여캠이랑 뽀뽀하고, 자기 잘났다는 썰풀고,
게이머 시절 룸빵 썰을 푸는 전프로게이머를 보고
도대체 뭔 생각이 들까?
뭐 추억을 남길 가치는 있긴하냐?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1436

 

현대판 콜로세움으로 돌변한 ‘스타크래프트’

나는 어릴 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을 꿈꿨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그야말로 국민 게임이었다. 당시 최고의 프로게이머였던 임요환 선수가 60만 명이 넘는 팬

www.womennews.co.kr

 
 





 
 
 






그것도 모르고 과거에 스타프로게이머의 기록을 멋지게 남기겠다던 나는 참...
결국 남는 것은 룸빵 존나게 다녔던 게임단과 감독 리뷰에
지 룸빵 다녔다고 자랑스럽게 말한 게이머들까지 ㅉㅉ.
다시한번 더 느끼지만 벼엉신 같음.




이스트로 뒤져.

김현진 사절.

 
 
 
 
어쩌면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추억팔이는 사치일려나 

 

 

 

 

 

추천 알고리즘에 안떴으면 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

간혹 스타 경기 하나 봤다고 해서 유튜브 알고리즘에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게이머 영상 뜨거든? 이런거 제발 안떴으면 좋겠다. 전형적인 철구 감성. 남초 커뮤 감성이니깐. 보이는 족족 추

lostark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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