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12월 31일이다. 최초 가입일이 6월 6일이였는데 벌써 반년이나 지났다

이 티스토리의 시작 이유는 힘든시기 과거를 돌아보다가, 예전 운영했던 블로그를 보다가, 한때 좋아했던 프로게이머들의 짤방과 사진을 보고 제대로 회복되는 느낌이 좋아서였다. 그러다 유튜브에 올라온 신상호의 이스트로 썰을 보고 예전 김현진 팬이였던 나는 좀 더 자세히 찾아보다가 하나의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시작했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김현진에 대하여"였다. 개인적으로 만들면서 재미있었고 심심할 때는 소설보듯이 스스로 볼 때도 많았다.

그 후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와 자료 수집, 잘생긴 남자만 보면 급상승하는 호기심 때문에 이병민편도 잘 마무리했다. 그런데 반년이나 걸려서 완성한게 김현진, 이병민 편 밖에 없으니 이거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요즘 집마련을 위해 이집저집 보고 있어서 여간 바쁜게 아니다. 좋은 집은 많은데 비싸서 문제다. 이럴바에 확 몇십억 대출받아 평생 일하고 돈값고 살까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시간도 부족, 정보도 부족, 어떻게 보면 의욕도 부족. 특히 지금하고 있는 박경락 편은 사진마저 귀하니 여간 난감한게 아니다.
그래도 티스토리는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싶다. 공간적인 집은 아직 구하지 못했지만, 나의 정신적인 집인 이곳을 좋은 글과 사진으로 채우고 싶다. 마치 새집을 살 때 자신이 좋아하는 물품으로 꾸미는 것처럼. 어서 프로게이머 리뷰를 10명이상 했으면 좋겠다. 프로게이머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도 해보고 싶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였고, 알지 못했던 프로게이머들의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싶다. 그리고 한편을 마칠 때마다 그 프로게이머의 오랜 동료가 된 것 같은 느낌도 전달하고 싶고. 또한 개인적으로 나에게 있어서 이 시리즈는 아이디어와 소개거리, 소설적 영감을 주는 고마운 기획이다.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에게 칭찬하기) 뭐 대표적인 예로 이윤열과 이병민의 대립구조, 김현진과 신희승의 관계, 이재균감독과 박경락의 애착관계라던가. 더불어 한 사람에 대해 깊이 알아가다보니깐 앞으로 사람을 대할때 이렇게 깊이 알고 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어떻게 보면 이 티스토리는 정신적으로 편안한 집을 넘어 배움을 배우는 대학같은 곳?
그러면 사람들은 무엇을 검색해서 내 티스토리에 오게 된걸까?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를 몇개 골라보자면

김현진 감독

프로게이머 이병민 근황
(이병민 근황을 아시는 분은 꼭 제보 부탁드립니다)

ASL스타리그

이윤열

이영호

스타파이널 포
그외 김택용, 김도우, 박경락 등등 역시 내 예상대로 스타1 프로게이머에 대해 많이 검색해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1시간 30분후면 다가올 2020년, SF영화에서나 볼 법할 그런 년도가 다가오고 있다. 다음년도도 지금처럼 게으르고 계획만 잔뜩 짜두는 시간이 될지 모르지만, 이 티스토리를 통해 내가 지난 년도에 마냥 논 것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한다. 부디 행복한 2020년이 되기를. 그리고 안정할 수 있는 집이 생겼으면 좋겠고. 또한 나에게 힘을 주었던 과거 프로게이머들도 좋은 일이 생겨 행복하기를. 다시는 박경락과 같은 그런 비보(悲報)가 들리지 않기를. E스포츠가 좀 더 화려하게 떠오르기를. 스타파이널포와 같은 스타1 이벤트 전이 생기기를 기원하면서 2020년을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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