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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일기 (피자, 부처, 여자일진)

일기

by @blog 2026. 9. 2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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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독교 + 노총각 + 피잣집 = 쎄한 성격





사실 오늘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피자집에 갔는데 주인장이 어딘가 나사 빠진 거 같았음.
피자집에 들어와서 메뉴판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 거임.
그래서 두리번 거리는데 “여기 피자집인 거 알고 오셨어요?”라는 거임. 그러면 모르고 왔겠냐?
아무튼 콤비네이션 주문 했는데




“가장 싼 거 사는 거죠? 나는 포장만 할 거고 매장 식사 안해요.” 하는 거임.
자기가 손님인 것처럼 이야기함 ㄷㄷㄷㄷㄷㄷ
그래서 걍 됐다고 하고 피잣집 나왔고 대신 롯데리아에서 오징어링하고 데리버거 쳐먹음.
이거 인생 팁인데 대화중에 ”나는, 본인은“ 이런 거 말하는 사람은 쎄하니 피하면 좋음.
자아가 매우 비대해서 해끼칠 가능성 높음.





그런데 그 피잣집 리뷰 보니깐 아주 초토화 났더만 ㅋㅋㅋㅋㅋㅋ
쎄해서 바로 나오길 잘했음.



어떤 사람이 감자 피자를 주문했는데 귀찮다고 찡찡 거린 거 들었다고 ㅋㅋㅋ
누구는 현금 영수증도 안해주고, 누구는 잔돈을 거의 던지다 시피 줬다고.
3만원짜리 크러스트 피자 시켜야하는 거 아니냐고 손님에게 따짐.
어떤 사람에게는 동네 주민이 자동문 고장내서 고치는데 큰 돈 20만원 들였다며 찡찡 거렸다고.
무엇보다 피자 토핑이 형편없다고, 소스와 피클도 돈 아끼려는지 빼서 줬다고 ㄷㄷㄷㄷ





더 웃긴 것은 ”사장님 최고! 저런 사람과 있으면 천국이에요!“라고 쓴 사람 아이디가 사장 이름하고 똑같았음.
아 진짜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한 건지 바보 같은 건지.






저런 사람은 주변 사람이 모두 악마같고 세상이 지옥같이 느끼겠지.
그러니깐 다른 사람이 지옥처럼 느껴지는 사람은 다른 사람 역시 그를 지옥으로 느낄 거임.
아무튼 세상은 넓고 독특한 사람은 많은 거 같음.
무엇보다 저런 폭탄같은 사람을 빠르게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인생의 꿀팁인 거 같음.
낮 1시 쯤에 갔는데도 내가 첫손님인 거 보면... 인색한 사람의 결말은 늘 가난이었음.





2. 의지



난 쇼펜하우어 철학을 좋아하는데 특히 의지에 대한 이론은 생각을 많이하게 해줌.
그러니깐 이 세계는 그냥 의지의 발현 형태만 보여주는 거지 진짜 의지의 모슴은 안보여줌.
예를 들어 씨앗같은 것도 겉보기에는 그냥 작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그 씨앗안에 내포되어있는 힘이 발현되는 것처럼 말이니.



의지는 힘의 방향이자, 정신의 그릇인 육체가 있는 이상 아주 당연하게 끌려다닐 수 없음.
그런데 불교에서는 “의지”를 너무 부정하다 못해 평생을 그걸 참으라고 함.
여신도가 색시한 몸으로 유혹하랴고 하자 뱃속에 똥만 가득찬! ㅋㅋㅋ 거리면서 허무주의적으로 가려고 함.




그러나 그 의지를 거부하는 것조차 고통임.
그러니깐 부자가 되려는 욕구도 고통이지만 부자가 안되려고 하는 욕구 역시 고통임.
물론 “단념”이라는 무기가 있지만, 이 단념에 빠진 사람은 다른 사람 역시 단념하게 만들려고 눈에 불을 켬.
부처가 그런 것처럼.
그리고 내가 실패했으니 너 역시 실패할거라 이야기하는 부정적인 어떤 사람처럼.







그래서 의지에는 끌려다니는데 또
의지의 반대편인 허무주의로 가려다보니깐
풀소유스님 같은 이상한 스님이 등장한 거임.
불교철학은 어떻게 보면 허무주의,
어떻게 보면 죽음을 미화시키는 종교 같기도 함.










3. 여자 일진




주변에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거보고 나 일진 + 전교1등 한재문 이야기 만들고 싶어짐.
귀여니처럼 이모지 팍팍 써서 일진 한재문에게 찍힌 이야기 적고 싶음.





그런데 그거 알고 있음?
남녀공학 서열 같은 거 보면 남자가 윗서열이지, 여자 일진은 걍 남자 일진 시다바리임.
성격 더럽고 싸움 잘하는 남자 애인이 되는게 그 여자의 서열이라는 거지.
여자일진이 남자일진보고 서열 정하자고 싸움은 안하잖아.





대신 무슨 룸녀처럼 섹시어필만 오지게해서 남자일진한테 간택되는게 여자일진 아니것음.
룸소주방에서 놀때 남자 옆에 앉아서는 잉잉 거림.
남자친구가 문란한 계집년이라고 하면 “하앙! 오히려 조아!” 라고 비위도 잘 맞춰줌.
사회에 나오면 12 ~ 20살 연상남과 연애 결혼 하다가
얻어 맞다가 이혼해서 필라테스.... 재혼... 안봐도 테크가 뻔함.




즉 학창시절부터 지독한 가부장제와 간택 시스템이 작동됐다... 이 말임.
물론 사회로 나오면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시스템인지 알게 됨.












재문이는 일진이지 뭐.
저런 머리 아무나 못하는데.
존나 발랑 까져서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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