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요즘 사는게 사는 것도 아니다.
토익은 얼마 안남았지.
난 도서관에 공부가 잘되는 스타일인데 도서관은 문닫았지.
카페는 포장만 가능하지.
토익 또 취소되는거 아니야?
어서 코로나 끝났으면 좋겠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리뷰하는 이스트로 프로리그전
그나저나 이스트로 선수들은 코로나 상황에 잘살고 있으려나?
어디 숙소에서 즐겨하는 카드놀이 하는 거 아님?
5인이상 집합금지라서 카드는 힘들텐데 말이다.
1세트는 꽃미남 매치
우락부락한 이스트로 안에 연약한 미소년 박상우와
꽃미남 박세정 어서 출격해라
박상우의 특기는 메카닉 아니던가
아카데미 없이, 스캔없이 빠르게 팩토리 가는 박상우
그런데 몰래 다크를 선택한 박세정
거기다 스캔도 없으니
대환장
자신의 SCV를 때려 스플레쉬 데미지를 주려고했지만
결국 쑥대밭이 되어버린 본진
거기다 다크는 죽지도 않은 상태...
많이 답답해서 볼에 바람을 넣는 박상우
뭐냐 상우야
감독님 닮아서 볼이 빵빵해진거니?
그래봤자 면진이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빵빵하고 탐스러운 핑크빛에다가 윤기까지 흐르는 환상적인 볼따구!
저건 국보야 국보
아직 멀었어
더 빵빵해지고 오너라
화가 머리 끝까지난 박상우
벌쳐로 일꾼 피해를 줘보려고 했지만
그닥 뚜렷한 성과는 없었고
박세정은 무난하게 밀어서 승리
흑. 상우 연승의 분위기였는데 아쉽네.
아쉬운지 머리를 긁적거린다
그건 됬고 갈수록 외모에 물이 오르는 박상우
2세트는 박성균가 신상호
전적을 보아라. 3대0
그만큼 박성균은 프로토스에게 강했고
당시에 육룡이라고 불리던 뛰어난 6명의 프로토스에게도 강한 테란선수였다.
그런데 전적을 봐도 프로토스가 앞서는 맵인데 박성균이 신상호를 이길 수 있을까?
리버를 준비하는 상남자 신상호
그렇지
상남자는 터렛이 있어도 그냥 돌진하지.
그것도 아니라면 실수했다던가.
급하게 셔틀을 돌려 박성균의 본진을 스치다가 멀티에 안착하고 나서는
좋다 좋아
박성균의 일꾼을 파괴
역시 상남자다
거기에 가만있는 탱크도 파괴
암. 상남자는 캐리어로 가야지
하지만 또 실수였는지 뭐인지 모르지만 드랍십에 발각.
아니다. 실수가 아니라 모두 상남자의 계획인 것이다.
캐리어를 준비했으니 대비하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상남자.
그리고 대비하는 박성균
그러나 저기를 봐라.
기가 막히는 심시티로 입구를 막아 보호하고
그사이에 모은 드라군과 합세하여 박성균에게 승리!
3대 0 전적이 밀림에도 이겼다!
다음 세트는 각팀의 상징인 이윤열과 신희승
그런데 그 팀의 상징이 승부조작을 했다는 걸 생각할 때마다 기분 별로다 ㅡㅡ
마치 위메이드 폭스의 이윤열이, KTF의 홍진호가, 스파키즈의 신상문이 승부조작을 했다고 해봐.
하긴 CJ엔투스의 상징이었던 그분도 조작을 했지.
경기는 그닥 길지 않았다.
빠르게 레이스 뽑아 이윤열의 본진 툭툭 건들고 상황 파악 후
있는 유닛 다 끌고 타이밍 러쉬를 간다
그렇다. 저게 신희승의 모든 병력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멀티하느라 상대적으로 뒤쳐진 이윤열의 병력과 테크.
그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든 신희승.
SCV 나오고 벙커를 짓고 방어해보지만 엄청난 피해를 입게되고
그 후 모든 면에서 유리한 신희승은 간단하게 병력으로 민다
좋아좋아.
이제 한경기만 이기면 2연승이야
4세트는 기세좋은 신노열과 신대근인데
알다시피 신대근 3연패 중
면진 감독님.
우선은 신대근 연패 좀 그만하라고 카드놀이 멤버에서 빼세요.
오늘 이기면 다시 카드놀이 멤버에 넣고.
오늘까지 진다면 4연패.
그야말로 프로게이머의 자존심이 낮아질 수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저그전에서는 어느정도 자신있는 신대근이라 지켜봐야할 듯
원래 저저전은 가위바위보다
빠른 테크로 가는 신노열과 달리 저글링으로 공격하는 신대근.
신노열은 방어에 성공하고 뮤탈을 뽑지만
아예 대놓고 스커지를 대기시켜놓는 신대근
이정도 상황이면 그냥 신대근이 이겼다고 해도 무방하겠지?
그리고 뮤탈 싸움에도 승리.
드디어 신대근의 연패도 끝내고 팀도 2연승을 했다.
요시!
장하다 대근아!
이제 예전처럼 섯다, 홀덤, 포커를 편안한 마음으로 해도 된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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