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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려고 캡쳐한 것]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2월 9일 공군 에이스 VS 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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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g 2021. 1. 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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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익이 끝났다.

열심히했는데 시험은 연습했을때보다 훨씬 못봤다

평소보다 훨씬 못봤다

스피커가 아주 최악이더라고.

 

 

찌발!!!!!!!!!!!!!!!!!!!!!

 

 

어쩐지 그 고사장만 널널한 이유를 알겠군. 

또 난 공부머리가 없어서 공부하는데 괴로웠어. 얼렁 프로게이머 리뷰하고 싶었다. 흑

 

 

 

 

 

 

2008년 12월 9일. 그러니깐 지금처럼 날씨가 추울때 온게임넷에서 이스트로는 공군 ACE와 경기한다.

안그래도 카메라만 비추면 딱딱한 표정을 짓던 김현진이 이 날은 유독 심했던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주훈이더라

 

 

이게 바로 눈물의 상봉 아니겠는가.

배수의 현진을 사용해 굴욕을 주고 퇴출시켰던 감독은 해설위원이 되었고

자신은 감독이 되고 말이야.

 

 

 

 

 

 

과연 김현진은 주훈 감독을 만났을때 어떤 행동을 했을까.

반갑게 인사했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주훈 이 시발라마...

 

 

저 사진은 언제봐도 무서워.

아무튼 정말정말 궁금하다.

 

 

 

 

 

 

 

1세트

구성훈처럼 습관적으로 입벌리는 신대근과 

 

 

 

 

 

머리를 밀자 머리빨 다 사라져버린 오영종

 

 

 

 

특이하게 앞마당에 포지를 짓는.

경기 흐름은 더 특이한데 셔틀도 짓고, 다크도 짓고, 스타게이트도 짓고.

너무 산발적으로 가서 자원은 자원대로 테크는 테크대로 신대근보다 뒤쳐지고

 

 

 

 

 

셔틀에 태운 다크드랍은? 뭐 써보지도 못하고 실패.

 

 

 

 

 

그래서 신대근이 본진 멀티를 무난하게 밀고가면서

 

 

 

1세트 선봉전은 신대근의 승리

 

 

 

 

 

섭섭한듯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는 빵종이

 

 

 

 

 

 

마 아무리 빵종이가 볼을 빵빵하게 부풀려도 면진이한테는 상대가 안된다

 

 

유난히 이스트로 감독의 볼이 빵빵한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적으로 생각해보자.

밀가루 반죽을 부풀릴 때 효모인 이스트(Yeast)를 사용하는데 

그걸 넣으면 밀가루 반죽이 빵빵해지고 그래서 이스트로의 감독은 이스트로 볼을.....

 

 

 

 

 

 

 

 

 

 

 

이게 다 망친 토익 때문이다!!!!!!!!!!!!!

스피커 생각할수록 개 빡치게 찌발!!!!!!!!!!!!!!

 

 

 

 

 

 

 

 

됬고 2세트는 신상호와 성학승

둘에게는 아주 미약하게나마 공통점이 있다면 

신상호는 아프리카TV에서 본인입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않을정도로 유흥, 룸 많이가고 좋아한다했고

성학승은

 

 

 

 

 

하지만 이 일도 옛날일이라고 한다.

지금은 성학승이 뭐하고 지내는지는 나도 모른다.

아무튼 2세트는 꾼들의 매치인거지?

 

 

어휴. 빨리 지나가자.

 울 아빠 엄마가 그거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같은 장소에 있지도 마라했어.

 

 

 

 

 

 

스타게이트와 더불어 리버드랍을 준비하는 신상호

 

 

 

 

 

리버로 이렇게 엄청난 수의 드론을 잡는 것에 성공

 

 

 

 

 

그리고 성학승의 공격을 막는 것에도 리버를 활용해 성공

역시 저그에게 있어서는 리버가 최고야

 

 

 

 

 

성학승의 마지막 회심의 공격

그러나 다시 방어에 성공한 신상호 

 

 

 

 

 

성학승이 공격하는 동안 병력을 가득모은 신상호는 확실히 밀어버리면서 승리 

 

 

 

 

 

 

욜~ 이스트로 3연승 할 것 같은데?

시험포기하고 경기 보러 온 팬이 뿌듯함을 느끼겠는걸?

 

 

 

 

반면 공군 에이스는 포퐁 앞의 촛불일 뿐

 

 

 

 

그리고 이 상황을 지켜보는 양팀의 젊은감독

 

깔끔한 외모에 단단한 턱으로 남성스럽게 생긴 유성렬과

시크하지만 곱상하게 생긴 면진이

 

 

 

 

차분한 유성렬감독과 달리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면진이

카메라 비추니 바로 미소 풀고 고개 까닥한번 해주고요

주훈이와서 유난히 긴장한 건가?

 

 

 

 

 

자. 박상우가 이겨준다면 이스트로의 무난한 3연승.

그러나 여기서 기적이 일어난다.

 

 

 

 

박상우와 똑같이 배럭을 날리는 한동욱

 

 

 

인성무엇

아예 한동욱의 입구를 배럭으로 막아버린다

 

 

 

 

 

 

박상우의 멀티를 방해하는 한동욱

 

 

 

 

 

 

한동욱의 멀티를 방해하는 박상우

기싸움 대단한데?

 

 

 

 

결국 땅을 반반 가지고 있을 때

드랍십을 이끌고 한동욱은 쳐들어오고 마인 역대박과 물량으로 박상우를 찍어누른다.

 

 

 

 

착하게 생긴 얼굴이 노려보면 저런 표정이 나오는 구나

 

독기품은 박상우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기적의 승리로 아직 기회가 있는 공군에이스

이런 기쁜 상황에도 전혀 웃지 않은 공군 ㅋㅋㅋ

 

 

 

 

 

 

박정석 : 신병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 웃는거 아니겠습니까

 

 군기가 잔뜩 들어간 박정석 

 

 

 

 

 

 

 

4세트는 두 팀의 가장 올드게이머인 서기수와 이주영이다

하지만 이주영이 무난하게 밀어버리는 맥빠지는 경기

오늘도 에결간다.

365일 에결간다.

 

 

 

 

 

 

에이스결정전은 각팀에서 1패를 했던 박상우와 오영종

 

 

 

 

어디 봐볼까

빠르게 질럿을 뽑은 오영종은 박상우가 빠르게 팩토리로 가는 것을 파악

하긴 박상우는 메카닉밖에 안해서 안봐도 알듯한데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일어난다.

어디보이지않은 구석진 곳에 스타포트를 짓는데

 

 

 

 

 

오영종의 파일런 방어벽을 몰래만든 스타포트에 나온 드랍십으로 통과하고

 

 

 

 

오영종도 가만있지 않는다

다수의 드라군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질럿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박상우가 탱크컨트롤을 잘했기 때문일까.

유리하다고 생각했던 오영종의 병력이 녹아내린다.

 

 

 

 

 

오영종 속탄다

 

 

 

 

 

 

박상우 고스트에 핵 준비하는데요?

박상우가 핵을 준비한다, 그건 100% 자기가 이길 수 있다고 장담했다는 뜻이다 ㅋㅋㅋ

 

 

 

 

 

역시 물량은 박상우

블러드 트레일!!!!!

무난하게 밀면서 승리.

 

 

 

빡쳐서 아랫입술 꽉 깨무는 오영종

오영종의 복수극도 기대되는데? ㅋㅋㅋ

 

 

이렇게 이스트로는 3연승

그리고 주훈이 보는 앞에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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