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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려고 캡쳐한 것]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2월 19일 MBC게임 히어로즈 VS 이스트로

스타크래프트 명경기 저장소

by @blog 2021. 1. 1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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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전 시즌에 비해 이스트로의 전력은 상승했고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김현진이 감독직을 꽤 잘하고 있다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2% 부족한 이스트로.

 

 

 

 

 

 

그래서 이스트로 순위는 10위.

 

 

전력이 상승해도 특출난 에이스가 없고 특히 저그 라인이 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테란라인은 승률 50%. 프로토스는 서기수가 연패해도 신상호가 이끌어 주어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인 종족.

문제는 바로 저그, 박문기는 계속 패하고 신대근은 잘할때는 잘하지만 못할때는 또 못한 기복이 심한 선수였다.

 

 

 

 

 

반면 상대팀 MBC게임 히어로즈는 고루 밸런스도 좋고 특히 프로토스가 어마어마한 성적을 보인다.

아마 저때가 프로토스 선수들의 전성기였던 시절이라 그런듯.

3위라는 성적이지만 재미있게도 이스트로에게는 2연패하고 있다는 사실.

 

 

 

 

 

개인리그 때문에 오늘도 프로리그 안나온 신희승. 

대신 투입된 서기수.

 

우선 선봉은 박상우와 김동현.

특히 김동현은 오랜만에 나오게 되는데

 

 

 

 

 

 

신희승의 저그전 골리앗을 흉내내보려는 건가?

박상우답지 않게 탱크없이 골리앗을 준비하지만

 

 

 

 

 

그냥 뭐 탈탈털린다

신희승의 저그전 골리앗을 어깨너머 배운 박상우

신희승은 좀 자세히 가르쳐주지.

 

 

 

 

결국 박상우의 GG

 

 

 

 

 

김동현은 기분이 좋아서,

그것도 상대팀의 에이스를 잡아서인지 웃으며 이야기한다.

 

 

 

 

 

말없이 박상우를 노려보는 현진이

눈매가 날카로워 쳐다보기만해도 째려보는거 같아

 

 

 

 

 

이길거라고 예상했는지 한숨을 푹

 

 

 

 

 

더군다나 2세트는 MBC게임 히어로즈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박지호인데.

이스트로에 나온 선수는 신상호.

 

이스트로 팬이 지옥에서 만든 따끈따끈한 치어풀을 들고 응원한다.

저거 밤거리에 보면 진짜 무서울 듯.

 

 

 

 

 

현재 프로리그 전성기 중인 신상호.

신상호에게 있어서 프로리그 전성기는 08-09시즌 1,2라운부터였다.

그때 총 전적이 13승 6패인 것이다.

물론 약 4개월 정도만 전성기라는 것.

 

 

3라운드부터는 3승 9패, 09-10 시즌은 말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왜이리 확 떨어져버린거지? 

 

 

 

 

 

 

박지호도 같은 프로토스로써 성적이 좋은 상태.

10승 2패로 더 좋은데, 이때 신상호는 박지호를 상대하기 위한 기가막힌 전략을 실행한다.

 

 

 

 

 

 

 

그래. 매너파일런만큼 좋은 전략도 없지.

 

 

 

 

 

어금니 꽉 깨무는 박지호

 

 

 

 

거기다 리버를 태운 셔틀로 신상호의 본진을 노려보았지만 실패.

대신 저렇게 앞마당만 신상호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멀티 지호꺼 지호꺼!!!!!!!!!!

 

 

 

 

 

아따아따 담비마냥 어떻게해서든 앞마당을 차지해보려고 기 쓰지만

 

 

 

 

 

노빠구 신상호의 힘! 

(물론 아프리카 방송은 1년도 안되서 빠꾸했지만)

 

 

결국 박지호는 신상호의 리버에 얻어맞고 병력만 잃게 된다. 

 

 

 

 

 

앞마당을 되찾아도 중요한 중앙싸움에 패배하여 GG를 친다.

신상호의 승리

 

 

 

 

 

자랑스러운 상호!

넌 특별 휴가다!

 

 

 

 

라고 지옥에서 산지직송된 김현진 치어풀이 말한다.

 

 

 

 

 

 

좋은건지 창피한건지 몰라도 미소짓는데.

면진이 웃는 모습 오랜만에 보는데? 그런거 좋아했던거야?

 

 

 

 

 

 

 

메모하자

<<면진이가 좋아하는거>>

 

술..............맛....난....음식.......에결........

머리....만....댕강.....잘린...... 치어...풀....

끄적끄적....

 

 

 

 

 

3세트는 신대근과 김재훈

 

유려한 저글링 스탭으로 프로브 몇기 잡고

 

 

 

 

스타게이트 가는 것을 본 신대근은 히드라 위주로 가고

 

 

 

리버를 준비하기 위해서였을까? 로보틱스도 짓고 포토캐논도 쌓아서 앞마당을 가꾸지만

 

 

 

 

역시 저기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히드라야

그냥 깔끔하게 승리

 

 

 

 

기특하다~

신대근 어깨 주물러주는 김현진과 신상호

 

 

 

 

 

제발 1판만 이겨서 에결가지말자.

4세트는 서기수가 나오는데

 

 

 

 

 

그런데 하필 상대가 이재호다.

08-09 시즌 6승2패. 흑. 너무 성적이 좋잖아.

 

 

 

 

서기수는 온 맵을 뒤져서 드디어 이재호의 본진 위치를 파악

질럿 한기를 보내 방해 해보려했지만

 

 

 

 

입구가 너무 잘 막혀있다.

불안해. 아주 불안해.

 

 

 

 

서기수는 4세트에 특화된 선수입니다

 

 

 

 

 

5세트까지 가서 경기를 끝내겠습니다.

 

 

 

 

 

 

거기에 다크템플러도 터렛과 탱크 조합에 이기지 못하고

 

 

 

 

앞마당까지 올라온 이재호의 병력

막고 공격하고를 반복하다 결국 GG치는 서기수

 

 

 

 

 

서기수 2라운드 성적이 너무 안좋다.

자꾸만 연패를 하는데

 

 

 

 

 

됬고 에이스결정전이나 하자.

어차피 이스트로는 에결이 운명이야.

에이스 선수 적는 김현진

 

 

 

 

이스트로 에이스 결정전 지박령 나와라.

 

 

 

 

힘내라는 뜻으로 박상우의 무릎을 쓰담쓰담

 

 

 

 

 

 

박지호는 경기 시작전 하이파이브를 하고

팀원들의 힘을 받게되지만

 

 

 

 

 

퍼---엉

 

신상호에게 당한 그대로 매너파일런을 해보려했지만 박상우의 마린에 의해 프로브 파괴

 

 

 

 

거기다가 빠르게 나온 질럿으로 방해해보려했지만 심시티가 너무 좋아 후퇴

 

 

 

 

반면 박상우의 SCV는 그냥 들여보내주는 대인배 박지호

크....

 

 

 

 

동시에 몰래 스타포트를 짓는 박상우

신희승이 좋아하는 전략을 박상우도 종종하게 된다

 

 

 

 

거기서 나온 드랍십으로 벌처도 운송하고

 

 

 

 

시즈탱크도 배달하고

 

 

 

 

박지호도 셔틀로 리버 배탈을 했지만

 

 

 

 

 

불발

운도 더럽게 안따라준다.

 

 

 

리버도 파괴되고

 

 

 

 

셔틀도 도망가는 길에 파괴되고

 

 

 

박상우의 계속된 견제와 한방 물량으로 박지호는 GG를 친다

 

 

 

데헷! 에결에서 승리!

MBC게임 히어로즈에게는 3연승 중

 

 

 

박상우는 오상택코치의 어깨동무를 받으며 나가고

 

 

 

 

하루에 2패한 박지호

 

 

 

 

그런데 그때 누군가에 의해 팬더모자를 쓰게되고

 

 

 

 

 

벗으려고 이리저리 만져보지만 워낙 단단히 잠겨있는 모자.

 

 

 

 

 

결국 방청석에서 생중계 ㅋㅋㅋㅋㅋㅋㅋ

창피하면 통채로 벗으라고 ㅋㅋㅋㅋㅋ

팬들 소리지르고 난리난다 ㅋㅋㅋㅋ

 

 

 

 

면진이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조그만한 행동에도 소리지르고 좋아하던 팬들이 있었는데 말이야. 

 

 

 

 

 

대기실을 뚫는 팬들의 환호소리에 웃음을 못 감추는 박상우와 달리

김현진은 무덤덤한 표정을 짓는다

 

 

 

 

 

10위였던 이스트로는 3위인 MBC게임을 잡고 2계단 올라 8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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