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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려고 캡쳐한 것]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월 3일 삼성전자칸 VS 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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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g 2021. 1.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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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말 SK T1을 상대로 아쉽게 3대 2로 패배한 이스트로 

그리고 2009년 새해가 찾아오고 

 

 

 

 

 

 

새해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바로 신입사원 아닌가?

 

그래서 이스트로도 신인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연습생은 무조건 머리가 길어야한다는 이스트로 전통을 잘 따르는 남자.

감독옆에 앉은 저 작은 남자.

일부러 저 표정 지은거 아니다.

원래부터 뭔가 떨떠름한 표정이다.

이름은 김성대.

 

 

 

 

 

 

 

 이 둘은 형제 아니다.

검정 패딩입은 사람은 신재욱

안입은 사람은 최지성.

 

 

 

 

참고로 최지성은 2007 드래프트에 들어와 해체때까지 꽤나 오래있었던 선수였다. 

그리고 2010년 드디어 첫 데뷔전을 했는데 이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Q 빌드가 무척 독특했다.


최지성=원래 내가 연습하면서 자주 사용하던 빌드였다. 그리고 중후반 운영은 (신)희승이가 많이 도와줬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빌드라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데 데뷔전이라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Q 원래 전략적인 플레이를 자주 하나.

최지성=원래부터 정석 보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좋아한다. 희승이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 [신한은행] 이스트로 신재욱-최지성 "연승 못해 아쉽다"

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12802019971733004


 

 

 

 

 

 

전.략

독.특.한.빌.드

 

 

 

 

 

 

아예 이스트로를 전략특화팀으로 만들려는 기면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리 전략형 선수를 좋아할까? 

이스트로 신인 선발 기준이 얼마나 전략을 잘 쓰느냐에 달려있는것 같다.

 

 

 

 

 

 

 

새해도 됬고, 신인선수도 구경하고 있겠다. 선배로써 모범을 보여야겠지?

이스트로 새해 첫 상대는 삼성전자칸

 

 

 

 

 

 

1세트는 신상호와 차명환.

히드라리스트덴 보이죠?

 

 

 

 

 

히드라봤으면 뭐해야겠음?

리버 준비해야겠죠?

리버 셔틀에 태우는 신상호 

 

 

 

 

 

 

그때 자신의 멀티로 가는 길목에 히드라를 버로우시킨 차명환

 

 

 

 

 

그렇다. 자신의 멀티로 처들어오는 신상호의 병력을 노린 전략이다. 

스탑러커도 아니라 스탑 히드라.

리버를 깔끔하게 제거한다.

 

 

하지만 리버를 제외하고도 남은 병력이 차명환의 멀티에 피해를 준다. 

 

 

 

 

하이브로 갑시다

 

 

 

 

당하고만 있을 차명환이 아니다.

오버로드 드랍으로 신상호의 본진을 공격.

 

 

 

 

하지만 차명환의 피해가 더 크다.

신상호에게 계속해서 멀티가 파괴되는데

 

 

 

 

거기다 자기 멀티도 방어를 잘했어요.

신상호가 이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장기전에 갈수록 집중력이 흐려져서일까? 

갈수록 차명환에게 밀리는 신상호.

 

 

 

 

 

 

러커로 꾸준하게 신상호의 멀티를 공격하는 동시에

자신의 멀티는 계속 만드는 차명환의 멀티플레이

 

 

 

 

결국 신상호는 자원부족으로 맥없이 당하고

또 무리한 공격으로 병력은 잃고 

그렇게 차명환은 역전승을 하게 된다.

 

 

 

 

후배가 보는 앞에서 어이없이 패배한 신상호

 

우리 감독님 패배한 선수 한번 째려봐주시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성대도 같이 봐주시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지난 SK T1때보다는 살기가 줄어든 현진이의 눈빛.

 

 

 

 

 

 

 

2세트는 신대근과 김동건

저분 김동건 안티네 ㅋㅋㅋㅋㅋ

 

 

 

 

아니면 전용준 안티라던가

 

 

 

 

 

 

히드라리스크와 뮤탈을 뽑는 신대근

 

 

 

 

그리고 그 유닛을 상대하기 위한 탱크와 골리앗

 

 

 

 

중앙싸움 시작.

하지만 테란의 화력을 알지 않은가.

저그 병력 살살녹는다.

 

 

 

 

오랜만에 승리할 생각에 즐거운 초패왕 동건이

 

 

 

 

이렇게 멀티도 탱크로 계속해서 괴롭혀주는 중

 

 

 

 

 

그런데 계속해서 소모전을 하는 신대근.

히드라가 탱크에 녹아 내릴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강하게 밀어붙이고 

 

 

 

 

디파일러까지 사용해 중앙 장악 성공. 

꾸준히 멀티하던 신대근이라 자원이 많아서인지 소모전에 성공적이였고 김동건을 이긴다.

 

 

 

 

오늘 역전경기가 좀 많네.

아쉬워하는 볼빵빵 김동건.

 

 

 

 

계속해서 연패하고 있는데 또 패배라니.

 

 

 

 

 

 

 

3세트가 하이라이트다.

신희승과 송병구

 

 

 

 

개인리그 커리어도 그렇지만 상대전적에서도 송병구에게 밀린다.

하지만 가만있을 전략가가 아니지. 

신희승은 송병구를 상대하기 위해 전략을 준비해왔다.

 

 

 

 

심시티 정말 잘하는 신희승

예술적으로 입구를 막고

 

 

 

멀티를 하는 송병구와 다르게 미묘한 타이밍, 메카닉 공격력 1업이 완료된 시점에서 내려온 신희승

 

 

 

 

 

동시에 엇갈리는 송병구의 병력

송병구는 신희승의 본진으로

신희승은 송병구의 멀티로

 

 

 

 

 

 

송병구 멀티 파괴하는 신희승

 

 

 

 

반면 이렇게 방어를 잘해둔 신희승

 

 

 

 

 

됬다 희승아........

우리가 송병구를 이겼다구!!!!!!!!

이겼어!!!!!!!!!

 

 

 

현진이는 태연한 척 해도 긴장하면 표정에서 다 드러난다ㅋㅋㅋㅋ

뻣뻣한 목과 경직된 표정

 

 

 

 

하지만 아주 번짝거리는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 저 눈.

 

 

 

 

 

반면 시종일관 차분한 김가을 감독

가만히 경기를 지켜보는데

 

 

 

 

 

김가을 감독은 우승자 송병구를 누구보다 믿어서겠지.

송병구 우승 티켓 들고 온 팬

 

 

 

 

그런데 뒤집자 왠 사이트 홍보가 있다.

아재. 홍보하지마세요.

 

 

10년도 넘게 지났으니 없어졌을꺼라 생각했는데 사이트는 아직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

 

종이천하 : www.finalpaper.net/

 

 

 

 

하지만 신희승이 공격하고 파괴한건 송병구의 멀티.

반면 송병구가 파괴하고 있는건 신희승의 본진.

리버로 인해 엄청난 수의 SCV를 잃고

 

 

 

 

 

송병구의 본진 앞까지 탱크가 와도

이렇게 SCV가 잡히니 보충 병력도 없어서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다.

 

 

 

 

 

자랑스러운 송병구의 15킬 리버.

신희승의 GG

 

 

 

 

오늘 두번이나 역전당한 이스트로.

그야말로 현진이 억장은 와르르.

그리고 이 사실을 믿지 못해 눈이 커져버린 우리 면진이 ㅠㅠㅠㅠㅠ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선배들이 2패 중. 

 

 

 

 

숙소도 아니라서 그냥 삭히는 것으로 참는데.

제발 4세트는 이기자. 에결은 가야지.

 

 

 

 

 

무슨 개소리야. 신대근빼고 다 졌어.

 

 

 

 

 

그래도 꾸준한 이스트로 팬.

1패는 삼성전자가하고 이스트로는 3패로 지게 생겼는데 ㅠㅠ

 

 

 

 

 

아픈데도 왔다고 약 붙인 방청객

 

 

 

 

그리고 배 아픈데도 온 방청객

똥을 싸시면 됩니다.

배변이 복통의 만병통치약.

 

 

 

4세트.

미소년 소년가장과 허영무

 

 

 

 

 

그리고 무는 프로 데뷔 2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박상우는 몇주년 기념 치어풀같은거 없나?

내가 가서 할까? 14주년 기념 치어풀도 괜찮지? ㅋㅋㅋㅋ

 

 

 

 

왜이리 빨리오세요?

메카닉으로 가려는 빈틈이 생기는 순간,

쳐들어오는 허영무의 질럿

 

 

 

마인도 심어보고 방어해보려고했지만 끈질기게 유닛을 꾸준히 보내는 허영무 

 

 

 

 

이렇게 멀티도 못하게 방해하니.

지독하다 지독해.

 

 

 

 

오늘 치어풀 하나도 안맞네

지금 박상우가 긴장타고 있다고 ㅋㅋㅋ

 

 

 

 

멀티도 허영무보다 늦지, 유닛도 허영무의 공격 유닛을 방어하느라 제대로 모이지 않지.

결국 리버의 등장으로 뭐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

 

 

 

 

허영무 따봉!

블러드 트레일!

유난히 삼성전자에게 약한 이스트로

 

 

 

 

 

이렇게 이스트로는 연말도 새해도 잘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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