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훈 피셜 ) 고결한 임균태

 

 

 

 

 

소울팀에서 이스트로로 이적했던 곽동훈

그런 곽동훈이 소울팀에 있었을 당시 재미있는 썰이 있다고 하는데

 

 

 

곽동훈 : 아 그거 졸라 웃긴거 하나 있었다 ㅋㅋㅋㅋㅋ 혹시 임균태라고 아는 사람있어요?

박용욱 : 들어본 것 같은데

곽동훈 : 그러면 균태의 일기 알아요? 

박용욱 : 균태의 일기가 뭐야?

곽동훈 : 임균태가 게임으로 뜬게 아니다. 균태의 일기로 떴다.

 

 

 

 

 

 

  그렇다. 소울팀 저그 프로게이머 임균태는 그렇다할 성적은 없지만 4차원적이면서 독창적인 필력으로 일기를 써서 팬들을 사로잡았던 것... 그것이 바로 수작 '균태의 일기'인 것이다. 그런 임균태와 당시 소울팀의 주장이었던 변은종은 같이 식사를 하게 되는데...

 

 

 

 

 

 

곽동훈 : 정말 힘들시절이에요. 밥값이 없어가지고 굶어죽을수도 있을만한 시절이었는데 

은종이 형이랑 균태랑 둘이서 참치, 밥만 있고 참치가 하나 있었어. 

 

 

 

 

 

팀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변은종은 참치 절반만 먹자고 제안하는데 임균태가 갑자기

 

 

 

 

 

NO

 

나는 이 밥에 이 참치 하나를 무조건 다 넣어서 먹어야 한다!

 

 

 

밥코스트에 맞지않는 식사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

반드시 한캔을 다 먹어야겠다고 반기를 든다

고결한 임균태의 마음을 주장 변은종마저 꺾을 수 없었다

 

 

 

 

 

 

결국 언성이 올라갈 정도로 싸움이 깊어져도

 

 

 

 

NO!!!!!!!!!!

 

 

 

 

 

 

 

곽동훈 : 형이니깐 너무 빡이 치잖아. 솔직히 그게 뭐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은 임균태 때문에 참치 집어던졌어 ㅋㅋ

 

 

 

 

 

곽동훈 : 내가 동생이었으면, 아재가 용욱이 형이야. 두번에 나눠서 먹자고하며 "예~ 두번에 먹을게요~"

이야기 했을 것 같아. 그런데 그걸 갔다가 참치캔 하나를 먹겠다고.......

 

 

 

 

 

참치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자유를 달라... 

힘든 상황에도 고결했던 임균태 마음 잊지말라...

 

 

 

 

 

 

출처 :  악마TV님의 실시간 스트리밍 / www.youtube.com/watch?v=Bfm9LAus48I

시간 5: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