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거 아세요?
김남준은 어린시절부터 시 쓰는 걸 좋아했데요.
그만큼 시에 대해 사랑과 자부심이 많은 건가?
어디 한번 음미해 봐야지.
김남준 시인님의..... 창작 시들....
ㄱ 한다
김남준(RM)
기억한다
태형이의 반삭머리
정국이의 사슴 눈망울과 돌청 스키니 바지
호석이의 회색 패딩
윤기 형의 파란색 추리닝 바지
석진이 형의 아재 개그 안 하던 시절
지민이의 두툼했던 몸몸몸매
기억한다
우리의 한강, 우리의 자전거
우리의 GXXX 브이넥, 치노 반바지
우리의 쇼케이스
우리의 소불고기, 우리의 대기실 의자
그리고 우리의 피 땀 눈물
그 모든 기억은
내 머릿속 서랍장 가장 깊은 구석에
그 모든 기억은
한글 자음 ㄱ 처럼 소중한 내 첫번째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기억을 ㄱ 한다
남준이 시 트윽
1. 라임이나 규칙을 지키려는 시
2. 감정에 취해서 이입하는 시가 아닌 전지적 시점에서 보는 시
그러니깐 시 쓰는 사람 중에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문장이나 단어 가지고 테크닉하게 표현하려는 사람,
구구절절한 감정을 담아내려는 사람이 있음.
예를 들어 사과라는 시가 있으면
“너의 사과를 괴사 시켜버렸던 나...”라고 쓴 시인
“사과를 베어물자 과즙이 ㅠㅠㅠ 내 마음도 아파서 눈물이 ㅠㅠ...”라고 쓴 시인처럼.
김남준은 전자여.
나 같은 경우는 후자지.
그래서 감정을 담아낸 시 한편 쓰겠음.
제목 : 남준
온 팬들이 너를 기다렸다.
온 팬들이 너의 제대일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오늘 너는 태극기였다.
오늘 너는 대한민국이다.
너는 온 나라의 감동이다.
온 누리의 감동이다.
남준
어서 군대에서 돌아오라.
돌아와
한번 더 앨범을 내라.
한번 더 뜨거운 목소리 씻어내어라.
남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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