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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갤문학/참모] 버벨영웅전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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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g 2020. 10. 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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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딩마왕 고인규

 

 

 

 

삼성마을을 떠난 버벨..

 

 

버벨이 도착한 곳은 바이킹 마을이었다..

 

 

바이킹 마을은 높은 비만도로 명성이 높은 곳이었다.

 

 

바이킹 마을에 도착한 버벨은 촌장의 집을 방문한다.

 

 

버벨: 주인장 계십니까?

 

 

하태기: 아니, 누구신데 저를 찾습니까?

 

 

버벨: 하하하 저는 용사버벨..평소 바이킹마을의 안심 스테이크가 천하일미라고 소문이 나서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버벨의 말을 들은 하태기는 어쩔줄 몰라한다.

 

 

하태기: ..죄송합니다. 용사님. 저희도 꼭 안심 스테이크를 대접하고 싶지만...

 

 

버벨: 아니 촌장님..무슨 일이 있습니까?

 

 

하태기: ..앞바다에 얼인히섬에 살고있는 유딩마왕 고인규가 고기를 좋아한다며 바이킹마을의 소를 몽땅 약탈해 갔답니다.덕분에 저도 이렇게 살이 빠져버렸습니다.

 

 

하태기의 말에 버벨은 새삼 하태기를 바라 보았다.

 

 

불룩한 뱃살..두겹턱..살에 감긴눈..

 

 

그러나 사나이는 상대방의 말을 의심하지 않는 법!!

 

 

버벨은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떡여 보였다.

 

 

버벨: 아니 그런 큰일이 있었군요. 요런 못된 유딩마왕 절대 용서치 못하겠군요. 걱정마십시요. 제가 꼭 처단하겠습니다.

 

 

하태기는 버벨의 말에 크게 기뻐하며 버벨에게 섬으로 갈 배를 내어준다.

 

 

그리고 하태기는 마을 제일의 뱃사공 박성준을 불렀다.

 

 

곧 오동통한 박성준이 쫄랑쫄랑 뛰어나왔다.

 

 

박성준: 촌장님 왜요? 거뜩이나 스테이크 못먹어서 힘이 하나도 없는데...

 

 

하태기: 이녀석아..그래서 용사님이 오셨잖니..용사님이 유딩마왕만 처치하면 스테이크는 맘껏 먹을수 있단다.

 

 

하태기의 말에 성준이는 홍조를 뚸며..

 

 

박성준: 진짜요..용사님이 유딩마왕을 처치해 주시는 거에요? 아잉 좋아라@^^@

 

 

싱글벙글하며 성준이는 버벨을 실고 배를 운전했다.

 

 

이윽고 도착한 얼인이섬..

 

 

버벨: 이곳이 바로 얼인이 섬이냐?

 

 

박성준: .용사님..온통 말 안 듣는 애쉐키들만 사는 섬입니다.

 

 

버벨은 성준이의 말에 고개를 끄떡여 보였다.

 

 

아닌게 아니라 해변에서부터 못된 아이들이 장난질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친구 유희왕카드를 훔쳐서 도망가는 쉐키..

 

 

스겔에 악플달며 낄낄대는 쉐키..

 

 

그 광경에 한숨을 쉰 버벨은 박성준의 볼을 꽉 잡아주고는 입을 열었다.

 

 

버벨: 그래 오느라 수고 많았구나. 하지만 성준아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사나이는 다이어트!!

 

 

말을 마친 버벨은 성큼 해변으로 뛰어 내렸다.

 

 

박성준에게 단단한 버벨의 뒷모습이 그렇게 멋있을 수 없었다.

 

 

박성준:(주먹을 불끈쥐며)사나이는 다이어트..

 

 

섬에 내린 버벨은 고전을 면치못했다.

 

 

아이들이 와~ 하고 달려들자 이를 대처하기가 곤란했다.

 

 

정의의 사나이 버벨..

 

 

결코 아이들을 터치할수가 없는 운명의 사나이였다.

 

 

잉껌이:존내 개념은 밥말아 쳐먹었냐?..지훈 엠브피~~

 

 

73:훃들 요환이에대한 애정이 식었구나. 요환이가 좋은 사람..투표투표..

 

 

아이셔: 에힝..에헤헿 @^^@ 저는 플겜어 다좋아요 잇힝 >.< 팀민 쵝오 bb(부담스런 이모티콘 남발..)

 

 

아이들의 소리에 귀가 멍한 버벨은 이를 어쩌나 고민을 시작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버벨은 손바닥을 탁 쳤다.

 

 

아하~! 수범이에게 받은 꿀밤이 있었던 것이다.

 

 

버벨이 꿀밤을 꺼내자 아이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잉껌이: 앙앙앙 꿀밤이다..앙앙

 

 

73:꿀밤..꿀밤..

 

 

아이셔:꿀밤 잇힝 >.<

 

 

아이들이 꿀밤에 정신이 팔리자 버벨은 기회는 이때다 꿀밤을 멀리 던져버리곤 유딩마왕의 거처로 달려갔다.

 

 

버벨: 유딩마왕 네이놈!!바이킹 마을에서 빼앗아간 소들을 당장 내놓아라.

 

 

유딩마왕: ..아찌 뭐야..싫어 싫어.나는 고기 너무 좋단말야.고기고기♡♡♡♡

 

 

버벨: 이런 철없는 어린 녀석을 보았나..다른 사람도 고기를 참 좋아하는 걸 모르는 구나..

 

 

버벨은 말이 통하지 않자 유딩마왕의 엉덩이를 떼찌떼찌 해주었다.

 

 

 

유딩마왕: 어흐흥어흥..훃 잘못했어..소 다 돌려줄께..어흥..

 

 

버벨의 활약으로 유딩마왕은 소를 돌려주고 착한 얼인이가 되기로 결심했다.

 

 

바이킹 마을은 소가 돌아오자 버벨의 활약을 칭송하며 즐거운 축제를 벌였다.

 

 

그리고 소문난 안심스테이크를 마음껏 먹게 해주었는데 버벨은 여간 즐거운것이 아니었다.

 

 

다음날 버벨이 떠나려하자 하태기는 버벨의 짐꾸러미에 스테이크 몇인분을 싸주었다.

 

 

띠리링~

 

 

*천상의 맛! 안심스테이크를 선물받았습니다.

 

 

하태기: 용사님의 활약으로 우리는 다시 안심스테이크를 즐길수 있게되었습니다. 넘흐 감사합니다.

 

 

버벨: 하하..뭐 그런걸다..사나이는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법!!

 

 

버벨의 믿음직한 모습에 바이킹 마을 사람들은 탄복했다.

 

 

그리고 버벨이 아침해를 배경으로 떠나가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성준이는 주먹을 불끈쥐며 말했다.

 

 

박성준:사나이는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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