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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갤문학/참모] 버벨영웅전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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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g 2020. 10. 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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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마왕 성학승

 

 

 

 

다음 행선지인 소울마을에 도착한 버벨..

 

 

소울 마을은 버벨과 인연이 깊은곳..

 

 

바로 버벨이 태어난 곳, 버벨의 고향이었다.

 

 

정겨운 풍경을 보며 좋아하는 버벨..

 

 

버벨: 성공한 다음 태어난 고향을 찾는 것 또한 사나이의 로망!!

 

 

그러나 마을에 들어선 버벨은 깜짝 놀라고 만다.

 

 

멀리 보이는 것은 어린 시절 버벨이 사나이의 길을 가르쳤던 종수와 영수 형제였다.

 

 

버벨: 아니 너는 종수, 너는 영수 아니냐? 어찌 그런 몰골인게냐?

 

 

버벨의 말처럼 뼈에 가죽만 씌운 형상인 종수..

 

 

영수는 너무 배고파 입술을 뜯어먹었는지 입술이 꼭 앵두같았다.

 

 

종수: 아니 버벨 횽?

 

 

영수: 버벨이 횽?

 

 

종수와 영수는 존경하는 버벨을 만나 무척 반가워 했다.

 

 

그러나 버벨에게 종수와 영수의 모습이 너무 안되보였다.

 

 

특히 어린 영수는 못먹어서 그린지 말할때마다 쇠 긁는 소리를 내서 버벨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버벨은 곧 종수와 영수에게 자초지종을 캐 물었다.

 

 

종수: 어흐흥 어흥..횽 먹/티 성에 사는 식탐마왕 성학승이 마을의 먹을거리를 몽땅 약탈해 갔어. 어흥 ㅠ.ㅠ

 

 

영수: 어흐흥 어흥..횽아 그랬어..ㅠ.ㅠ

버벨: 뭣이라고..이런 못된 녀석을 보았나. 내 이놈을 당장...

흥분한 버벨의 팔을 잡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마을의 촌장 금은동..

금은동: 여보게 버벨..그렇게 무작정 행동할 일이 아니네..

어린 시절 좋은 동네 형이였던 금은동..

버벨은 금은동에 인사를 하고 왜 그런지 물었다.

금은동: 본래 먹/티 성은 밥값 못하는 마왕들이 박순히들의 까댐을 피하기 위해 만든 성이네. 더구나 대마왕이 먹/티라고 소문이나서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 더욱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하네..

버벨: 아~ 그렇군요. 이를 어쩐다..

먹/티 성이 난공불락의 요새인걸 알자 고민하는 버벨..

한참을 고민하던 버벨은 손바닥을 탁 친다.

막 바이킹 마을에서 받은 안심스테이크가 생각났던 참이었다.

그길로 먹/티 성으로 향하는 버벨..

먹/티 성에 도착한 버벨은 가방에서 안심스테이크를 꺼내 맛있게 먹었다.

잠시후 성 꼭대기에서 버벨을 부르는 못소리가 들렸다.

버벨이 가만히 살펴 보니 뚱뚱한게 꼭 식탐마왕 같았다.

안심스테이크를 본 식탐마왕은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버벨: 아니 거기 누구신데 이렇게 침을 흘리시요?

식탐마왕: 응..나는 이 성의 성주..횽아 손에 들고 있는게 너무 탐이나서 침을 흘려..

버벨: 하하하..그러시오. 사나이가 배고픈 자를 지나칠순 없는 법!

버벨은 안심스테이크 한쪽을 꺼네 들었다.

이를본 식탐마왕이 신이나서 성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식탐마왕이 가까이 오자

'기회는 이때다' 버벨은 식탐마왕의 꼴밤을 때려주었다.

'어이쿠 아파라.' 식탐마왕은 머리를 움켜쥐고 에구 주저앉았다.

버벨: 식탐마왕 네 이놈! 자기 배고픈줄 알면서 소울마을 사람들 배고픈건 모르는 모양이구나!

버벨이 혼을 내자 식탐마왕은 너무 무서워 엉엉 울었다.

버벨: 이놈! 뚝 그치지 못할까..

버벨이 화를 버럭 내자 식탐마왕이 뚝 그쳤다.

버벨: 식탐마왕 네 이놈..네 놈이 본래 더하기 마을에서 고생했던 시절이 있다고 들었다. 이제 살기 좋아졌다고 그때를 잊어서야 쓰겠느냐?

버벨의 사나이다운 질책을 들은 식탐마왕..

식탐마왕은 크게 깨우쳐지는게 있어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일을 훌륭하게 끝마친 버벨은 소울마을로 되돌아 왔다.

이 소식을 들은 소울 마을 사람들도 크게 기뻐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금은동: 여보게 버벨..자네 덕분에 우리마을은 살았네..ㅠ.ㅠ

버벨의 손을 꽉 잡으며 말하는 금은동..

버벨은 껄껄 웃으며 말한다.

버벨: 껄껄..사나이가 어찌 고향사람들을 져버리겠습니까..껄껄

소울마을 사람들은 기뻐하며 먹/티 성에서 가져온 음식을 가지고 축제를 벌인다.

버벨도 오랜만에 고향사람들과 기쁜 시간을 보내니 여간 즐겁지 않았다.

다음날 버벨이 떠나려고 하자 금은동이 버벨의 등짐에 무언가를 집어 넣는다.

띠리링~

*금은동으로부터 '안성탕면'을 받았습니다.

금은동: 자네도 알다시피 이것이 우리마을에 특산품 아닌가..비싼건 아니네만 자네가 고향생각 나면 먹도록 하게나..

버벨은 훈훈한 마음에 금은동에 인사하고 종수와 영수를 불렀다.

버벨: 형이 가지만 너희들도 이제 사나이가 될 나이니 앞으로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마을을 꼭 지켜야만 한다. 알겠지?

종수&영수: 응..횽아 ^ㅇ^

버벨: 자~그럼 형은 이제 가마.(주먹을 쥐어보이며) 사나이는 울타리!!

종수&영수: 사나이는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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