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0월 31일 주간일기

일기

by @blog 2022. 10. 30. 01:59

본문

728x90



















1. 통찰력은 강자에게나 좋다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인데
무언가 부조리함을 발견하는 능력은 평론가나 기자, 리더에게나 좋은 것이지
말단직원이 그런 거 있어봤자 살아가는데 스트레스만 받는다는 것이다.
지위와 직업에 맞는 적절한 성격이 있다.
현재 나는 사무직인데 이 직업에 가장 적절한 성격은
복종, 순종, 변함없음 이다.





음.....
정말 내 성격과 완전 정반대군.
이러니깐 스트레스 받지.









2.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 성격




이제보니 전임자가 퇴사한 이유는 바로 상사인 듯 싶다.
한번 더 느끼는 건데 유독 의리,남자다움,근육,어디 되지도 않는 강남 헤어스타일 따라하는 남자치고
괜찮은 남자는 없다.
유난히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것은 그것이 없다는 증거니깐.










3. 최후에 남은 직업은 cs뿐


회사마다 성격이 다른데 우리가 아는만큼 3년, 5년 장기 근로자는 생각보다 찾기 힘들다.
그러면 직장인들이 계속 그만두는 이유...
안좋은 자리일수록 빨리 자리가 나오니깐 그렇지 뭐.



좋은 자리는 이미 철밥통이 꽉 잡고 있어서 언제나 없다.
보통 커스텀서비스라고 고객을 상대하는 직종인 cs,
연봉이 오를 생각이 없는 저임금 직종,
혹은 너무 힘든 일은 퇴사율이 높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 역시... 말과 다르게 cs일이 약간 섞여 있다.
진짜 내가 면접 보기전에 그렇게 물어봤더만 없다고 해놓고서는!
나 약간의 대인기피증이 있단 말이다 ㅠㅠ
그러니깐 오히려 사람을 만나면 일의 효율이 떨어지는 그런 사람, 바로 나다.
하지만 cs자리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일은 맨날 사람 구하느라 바쁘다.












4. 내가 글을 좋아해서 쓰는건가
아니면 관심받으려고 쓰는건가.



10월 31일에 매년 내가 도전하는 공모전이 있다.
글은 다 썼고 내일 일찍 일어나서 오타나 몇몇 부분 수정하고 월요일에 우편으로 보내야지!
이 공모전에 당선되면 방시혁의 높디높은 자리에 아주 조금은 다가갈 수 있겟지?
시혁쨔응 쫌만 기다려죠..............
조금은 내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그뿐이니깐.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 나도 유명해진다고는 느끼지맞.....







솔직히 말해서 나는 천재와 거리가 먼 사람이다.
재능이 없냐고? 요즘 무슨 시대인데 재능타령이야?
우리 흔히 말하는 재능의 천재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했다.
프로게이머 리뷰하면서 수많은 천재들을 리뷰했지만 결론은 몇년도 못버틴채 새로운 전략과 기술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것을 많이봤다.





그러면 오래 살아남는 게이머는 누구일까?
게임에 엄청 흥미가 많은 선수, 즉 즐기는 선수다.
경기의 질도 좋고 승률도 아주 좋은 것이다.
바로 그 사람을 천재라고 하는 것이다.






솔직히 난 글쓰는 재능은 있지만 흥미도, 그게 너무 낮다는 것이 문제다.
명예,돈 > 글쓰는 흥미
난 온전히 즐기면서 글을 쓸 수 있을까?











5. 정말 계산해보니 40세까지만 일해도 되겠다


문제는 도중에 또 그만둘거 같아서 문제라는거야.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