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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월급날이 찾아와서 신이나서 쓴 11월 4주차 주간일기

일기

by @blog 2022. 11. 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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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월급날이네?
차곡차곡 쌓이는 통장을 보고 행복해하는 중이다.
조금만 더 버티자!


















1. 급성기관지염에 걸렸다.





토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행사 때문에 참가했는데
그 주말부터 목이 간질거리며 아프더니 계속 기침이 나왔다.
회사 다니면서 병을 얻었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2. 방시혁 팬아트를 그려보아요.




급성 기관지염 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 심심하니깐 콜록 거리면서 그림을 그렸다.
순간 가난한 예술가 고흐가 된 느낌이여...
무엇을 그렸냐고?

















그의 아름다움을 추앙하는 그림이랄까????????????














(흐뭇 ^^)














아름다운 꽃 속에 숨어서 무언가를 몰래 훔쳐보는 모습을 그렸다.
소년처럼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
혹은 내색은 안하지만 사랑과 관심을 바라는 수줍은 모습,
혹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반응을 훔쳐보는 빅브라더 방시혁,
혹은 인터넷을 감시하며 바이럴을 하는 하이브라던가...











뭐? 안 닮았다고?
이래뵈도 사진보고 세밀하게 분석해서 그린 건데 말이다.











1 - 삼백안
2 - 풍부한 속눈썹 때문에 아이라인을 그린 것 같은 눈매
3 - 중후한 눈
4 - 반원모양이지만 두꺼운 눈두덩이 때문에 쳐저보이는 눈
5 - 쌍꺼풀
6 - 위쪽만 아닌 아래쪽에도 속눈썹이 김
7 - 큰 눈동자





수채화로 색칠하고 액자에 걸어놓으면 아주 예쁜 작품이 될꺼야.

>ㅁ<








3. 스타벅스 트레이가 왔음



그런데.... 왜이리 덜컹거리냐.
다리 사이즈가 좀다 똑같지 않나보다.















4. 퇴사일은......



크리스마스 끝나고 12월 26일...
이때 말해야해겠다.
아니면 12월 23일?






참고로 퇴사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퇴사할 때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을 다 소리치면 대판 싸울 수 있으니,
그냥 제가 부족해요 ㅠㅠ
제가 적응 못하겠어요 ㅠㅠ
더 좋은 사람 뽑으세요 ㅠㅠ



이래야지만 조용히 보내주더라.
















5. 10년 애인이 돌아왔다...



돌아왔어...
블루투스 키보드가 돌아왔어!
지독한 생명력이 나와 닮았는데?
이 뜻은... 아마도








키보드 와 나
우리 사랑
영.원.히












6. 쓸모없는 인복





돈을 벌려면 타인이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쓰는 근로계약서를 보면
사장을 보통 사용자라고 적혀있는 경우가 그것이지.





하지만 나는 이게 너무 싫어.





차라리 산속에 들어가고 싶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그들 속에 살아가는 게 참 싫다는 것이다.





하도 답답해 사주 사이트에 가보니 인복이 많다던데........
꺼져 인복같은 거 정말 하나도 필요없어.





공모전에 선택되는 것도,
좋은 회사 들어가는 것도,
책을 판매해서 돈을 버는 것도,
모두 사람에게 선택 받아야 하는 것이라 지겨운데
뭐? 인복?
인복?
이이이이이인복?







꼰대 상사나 어디 좀 뒤지라고 그래 ㅡㅡ
틈만 나면 날 가르치려고 하더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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