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퇴근하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글도 쓰기싫고 생각도 하기싫고 밥먹는 것조차 귀찮다.
자존감도 계속 떨어져.
전임자도 못받아낸 돈들을 나보고 자꾸 받아내라고 하는 것이다.
안되겠어....
진짜 퇴사해야겠다.
이게 살아만 있는거지 죽은게 아닐까 생각할때쯤,
문득 몇년전 친구랑 축제 가다가 무료로 사주팔자를 봐주던 아저씨의 말이 기억났다.
별로 긴말 안했다.
손금보고 내 사주를 보고서는 글쓰는 예술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고, 평범한 회사원으로 그런쪽으로는 절대 갈일이 없다고 해도
예술가 하겠다는 말만 했다.
예술가는 돈이 안되는데 ㅠㅠ
정말 운명이라는게 있을까.
왜 자꾸 가망성도 없고 미래도 불투명한 그 일이 자꾸 끌리는 것일까.
아직은 조금 더 돈을 벌어야하는데....
왜 자꾸 회사에서 시간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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