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랩몬스터보고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눈을 치켜 뜨는 저 사진을 보고 깨달았다.
우리 친언니 닮았어.........
정말 싸가지없고 깔끔하고 예민했던 친언니.
불여시인 친언니.
진짜 싫어했지.
너 내방 뒤졌지?
다이어리 좀 읽지마!
아 안 읽었다고오!!!!!
(읽음)
냉동실에 있는 내꺼 설레임 니가 먹었지?
왜 허락도 없이 먹냐?
(한 입 먹음)
아오 저것이
어우.......
어우.............
어우........................
갑자기 PTSD가 엄청 몰려왔다
어우..................
어우...............................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그다지 속 털어놓고 싶을 정도로 편한 가족은 아니다.
준트리버라며 털털한 이미지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지.
우리 언니처럼 뭔가 까칠하고 예민한 면이 있을지도.
그래도 괜찮아.
남준이는 잘생겼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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