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자기 전에 잠깐 철학적인 생각 좀 했다.
그게 뭐냐면...
아니 코알라니깐 이해하지만 왜 저렇게 코가 클까...
아니 그 생각이 막 드는 거야.
왜 저렇게 사랑스럽게 코가 크지?
우주의 진리가 혹시 그곳에 있는 게 아닐까?
나는 왜 자꾸 코야의 코에 집착하는 걸까?
어째서 코야의 코는 저렇게 푸짐하게 생겼지?
왜 얼굴의 반이나 차지하지?
왜 저렇게 알맞게 익은 열매처럼 자꾸 눈이 가는 거지?
코야는 '코'가 짱 큰 아이'야'의 줄임말이 아닐까?
코야는 자신의 코를 얼마나 관리해주고 있을까.
코야의 코는 황금비에 맞춰서 만들어진 것이 분명해.
코야.
너의 코에 오늘도 뽑보.
+
라인 프렌즈에 대해서 좀 불만 좀 말하겠다.
옛날에는 코야의 코 구현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는데
요즘은 아주 대충이더라?
옛날에는 작은 백참 인형에도 볼록한 코에 솜을 넣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그림으로 대충 넣더라?
당장 코야의 푸짐한 코를 구현하라!
볼록한 코를 구현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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