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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에 꾼 신기한 꿈

일기

by @blog 2025. 12. 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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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들기 전에 기도를 했거든?
내 인생에 어떤 중요한 가치를 찾게 해달라고.
이때동안 돈, 공모전, 어떤 눈에 남는 결과만이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무언가를 알려달라고.





그러다가 새벽 일찍 일어나 잡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가난과 고통과 죽음을 숭배하는 종교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만약 그것을 숭배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러니깐 생존에 너무도 필수적인 것들을 포기하는 종교,
아니 그냥 생각만 있더라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텐데.
어쩌면 남들이 모르는 진리라는 걸 볼지도 모름.





왜냐면 이 세상은 사실 가난한 사람이 주류고
고통이 대부분이며
죽음이 즐비해 해 있는데 그것을 필사적으로 피함.
이 생각을 하고 잠드는 순간




별이 곳곳에 떠 있는 밤하늘 아래 난
대리석 바닥으로 되어 있는
공중에 떠 있는 어떤 신전과 같은 공간에 깨어남.
그중 난 여신 후보생으로 선정되었고
위와 같이 밤하늘이 비치는 대리석 바닥위를 걸어서 어느 곳으로 걸어감.
보아하니 통과의례 같았음.






꿈에서 본 그곳은 위의 그림보다 훨씬 더 아름다움.
기둥을 매우 크고 높으며 디자인이
그리스 신전풍이 아니라 현대풍으로 어떠한 양각 음각없이
그냥 n자모양 기둥임.
그곳 중간에 황금색 막대기가 가로로 있고
보라색 면사포는 조금 더 진하고 투명함.
그곳을 걷는 동안 어디서 청아한 종소리가 들림.






그 후 나는 여신 후보생으로 합숙 생활을 하는데
다들 게임 명조에서나 볼법할 여신의 모습을 하고 있었음.
그때 이부자리 중에서 내가 과거에 버렸던 이불이 보이자
그걸 잽싸게 챙기고 나는 따뜻한 여신 후보생 기숙사 방에 누웠음.
무슨 호텔방처럼 도시가 보이는 기숙사 말이지.





그렇게 자다가 깼는데
내가 모셨던 신을 따르는 자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고
또 거기에 경쟁이 붙었다는 사실에 놀랐음.
물론 당연히 꿈이었지만 뭔가 여신후보생으로서
사명감이 가슴 속에 남더라.
당연히 개소리리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것으로 어떤 인생의 목적이 생긴거라면
그것을 위해 열심히 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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