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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4 한국 남자들 또또 미국 백인 남자병 걸렸다.

일기

by @blog 2026. 1.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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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베네수엘라 독재자 마두로를 생포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일에 관해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지시했다고 하네요? 친미세력인 이스라엘 및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는 옹호했지만 프랑스 및 브라질을 비롯해 반미 국가로 알려진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어지간히 쇼크를 먹었던 모양. UN에서조차 국제법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사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가 계속 거슬렸거든. 중국하고 러시아랑 친한데 또 석유라는 전략자원도 풍부해서 말이지. 결국 선빵이라는 형태로 수도를 냅다 공격하여 생포했으니, 물론 마두로가 독재자이기도 하고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 개입이라는 탈을 쓴 본인 이득 취하기가 아닐까 싶다.

 

  이 사건을 오직 외교적인 이익관계의 충돌로 봐야하는데 한국 남자들은 뭐가 신났는지 미국 성님, 미국의 힘, 역시 미국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말로 혼자 신나해하고 있다. 오늘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주한 미군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하면 파르르 떠는 한국 남자들이 알고보니 미군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다. 그리고 예상대로 여초 커뮤니티의 반응인 "야 그래도 이건 너무 하지 않냐? 야 그래도 이건 국제법 위반 아니야?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 지도자로 세우는 거 아니야?"라는 댓글을 가져와서는 세상물정 모르는 한국 여자들이라고 흥분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위해서라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고? 웃기고 있네. 과거 미국은 이라크에서도 이런 식으로 무력으로 정치개입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오히려 중동의 반미 정서와 IS라는 괴물을 만들어냈고 말이지. 현 베네수엘라는 당장 독재자가 사라졌다고 좋아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만약 베네수엘라에서 베네수엘라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는 대표가 나온다면 가만히 있을까?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를 당분간 통치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1 이게 어딜봐서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이란 말인가.

 

  하다못해 트럼프 열렬지지자인 MAGA조차 다른나라 전쟁에 관여하지 말고 오직 미국의 경제 활동에만 집중하자는 이유로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다. 미국우선주의가 바로 미국 경찰 노릇을 그만 하자는 뜻을 포함하기도 한다. 그 증거가 바로 트럼프의 신임을 받고 있고 또 MAGA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터커 칼슨이 이란 침공에 반대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낸 것. 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공약과 다르게 국제 문제에 또 끼어들었고 이에 MAGA들은 화딱지 났는데 왠 동아시아의 어느 국가 남자들은 좋다고 난리이다. 코미디가 따로없다.

 

  또한 트럼프 정부 역시 한국 남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백악관 대변인은 아동음란물 소지자인 한국 남성의 사진을 떡 가져와서는 불법 이민자를 공격하는 자료로 썼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동범죄에 매우 민감한 국가인데 한국 남성이 그러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니 위험한 존재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 사는 한인들이 그 발표에 매우 걱정을 표한 것도 그 때문이고 말이지. 거기다 불법 이민의 이유로 미국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 급습해서는 거의 범죄자 취급하는 것만봐도 트럼프 정권은 타국인에게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은데 한국 남자의 미국 짝사랑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

 

  한국 남자들의 무서운 자의식 과잉과 미국 백인 남자 트렌스젠더병은 언제 치유될 수 있을까. 사실 나 외국에서도 잘먹히는 강대국 남자인데 남들이 몰래주네요? 라는 병 말이지.

 

 

 

1)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237871.html

 

트럼프 “정권 이양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 통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 뒤 첫 입장 발표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정권 이양될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며 “베네수엘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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