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이 어린 나이로 감독이 되다보니 자신이 선수시절 감독으로 모셨던 사람들을 같은 감독의 위치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 중 한명이 바로 위메이드 폭스의 김양중 감독. 김양중 감독은 위메이드 폭스를 맡기 전에 아이디얼 스페이스의 감독이었고 김현진은 그 팀의 선수였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이었던 김현진.
김양중 감독 눈으로는 햇병아리로 보이겠지.
여자처럼 곱상하게 생기고 소심한 성격의 선수였으니깐.
그치?
헤어스타일은 물론 패션까지 훨씬 연배있어보여 면진아!!!!!!
김양중 감독에게 전혀 꿀리지 않아!!!!!!!!!!
마치 영국 고급사립학교 학생같은 품격있는 패션
도대체 2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거니.
꼴스트로 키우느라 마음 고생이 심했구나..........
하긴 8연패 10연패하는 스막 선수들을 이끌고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스트로
이스트로 창단 후 처음 3연승에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위메이드 폭스도 분위기 살려서 이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야한다.
1세트는 서기수와 한동훈이 출전
특히 한동훈은 앞에서 계속 연패중이라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
그래서 하늘이 한도운 것인가?
한동훈의 본진으로 가려는 서기수의 다크템플러를 기막히게 발견해낸 한동훈.
진짜 운이 따라줬다
결국 역할을 못한 다크템플러
운이 좋은 건 서기수도 마찬가지이다.
서기수 본진에 리버드랍하려는 한동훈의 셔틀을 우연히 지나가는 프로브로 발견해낸다.
드디어 시작된 정면전
그러나 리버를 가지고 있는 한동훈이 더 유리했었고
서기수의 앞마당 바로 앞까지 온 한동훈의 병력.
서기수는 기지를 발휘해 드라군 몇기를 돌려 한동훈의 주요병력 뒤쪽을 향해 공격,
즉 샌드위치 작전을 하려고 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
안그래도 병력이 얼마 없는데 분산되어 힘이 약한 것은 물론 하필 한동훈이 내려오는 타이밍때 유닛을 분산시켜서 모든 유닛은 박살, 그렇게 서기수는 GG를 친다.
표정이 별로 좋지않은 유나이티드 킹덤 사립학교 hyunjin kim학생
2세트는 신상호와 신인 신노열
신인임에도 5드론으로 가는 신노열
이자식 봐라.......
눈을 부릅뜨며 째려보는 김현진
그때 신상호는 5드론을 확인
기막힌 타이밍에 포지를 완성함으로써 방어에 성공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신노열이 5드론을 했기에 신상호는 빌드에서도 앞었고
계속된 대치상황 중 병력이 중앙을 장악했는데 신노열의 기지를 공격하지 않은 신상호.
대신 틈틈히 기지를 공격하는 신노열의 유닛을 막느라 바쁘다.
어떻게 보면 후에 있을 김윤환과의 대역전패 경기는 예견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상남자다, 뭐다하지만 막상 경기스타일을 보면 쫄보 그 자체.
사실 실제 신상호의 성격도 그렇다. 섹드립치고 말도 많은데 소심하다.
유즈맵 신전부수기 하세요?
이렇게 신노열의 계속적인 공격에 방어하기 바쁜 신상호.
만약 신노열이 조금만 더 끈기있게 했다면 역전패 당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경험이 없었던 신노열.
결국 신상호의 멀티, 본진 공격에 계속 실패한 신노열이 먼저 GG.
그렇게 1대1 상황이 됬다.
3경기는 신대근과 박성균
위메이드 폭스 화이팅!!!!!!!!!!!!!!
멋진 치어풀과 경기 시작전 팬들의 환호성.
그런데 보통 한팀의 응원구호가 들리면 뒤이어 상대팀의 응원구호도 들려야하는데 이스트로는 응원소리가 없었다.
아직은 신희승빼고 스타성있는 선수가 적은 이스트로.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스트로에 팬이 많이없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스트로 팬하면 정신건강 안좋아진다.......
최대한 멀어져야해.......
정신건강에 아주 해로운 팀이야........
시작부터 센터배럭
신대근의 가까운 입구쪽을 막아버리는 독사
성큰 짓고 저글링으로 공격해도
파이어벳에 케첩되버림.
신대근의 GG
이스트로는 저그 라인이 약해서 신대근이 많이 분발 해줘야하는데 말이야.
연습실 최강자라는 말과 달리 방송 경기는 영.
면진아 표정 풀어라. 무섭다.
그런데 카메라가 비추자
자기 얼굴을 보고 놀라는 김현진
자기가 생각하는 모습과 실제모습이 달라서 놀란 것일까?
왜 매번 카메라만 비추면 놀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자기 모습에 눈은 2배로 커지며 놀라는 ㅋㅋㅋㅋ
부자연스러운 표정 아주좋아 ㅋㅋㅋㅋ
결국에는 한손으로 가려버린다.
다음 경기 누구임?
어떻게보면 에이스들끼리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박상우와 이영한
치어풀과 달리 이영한은 뮤탈 위주의 플레이로 가게 된다
러커가 없어도 된다. 이영한의 뛰어난 뮤탈 컨트롤로 박상우의 마린은 녹아내린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끌어봤자 박상우에게만 좋다.
베슬을 준비하는데
그런데 왜 위메이드 폭스 쪽에 신대근이 있는거야?
안경 쓴 신대근
확실하게 쐐기를 박기 위해 가디언으로 진화하지만
베슬과 함께 마린에게 발각되어 변태 최소
다른 곳에 진화시키는 와중에 또 발각
하다못해 언덕에서라도 하지
레이스까지 나오면서 박상우의 승리!
이영한 : 지지여
위메이드 감독님 똥줄 타는 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에결이야?
그렇다면 에이스로 나오는 건 올드게이머 이윤열?
그러면 이스트로는 올드게이머 김현진 나오는 거임?
그런 경기가 됬으면 좋겠지만 5세트는 신상호와 신노열
2세트와 똑같은 대진표이다.
2세트와 달리 무난하게 가는 신노열
신상호의 질럿이 들어오자 엄청난 수의 드론 뭉치기를 보여주는데
뭐라 이야기하는 신희승과 고개를 끄덕이는 감독
초조한 표정의 벼메이드
왜 신상호와 경기만하면 경기가 오메가 되는 건가
신상호의 본진을 공격하는 신노열
그리고 신노열의 본진을 공격하는 신상호
서로의 주요 병력이 엇갈려 서로 빈집을 공격
둘은 서로의 본진 방어 성공
그리고 질럿과 아콘으로 확실히 밀어버리는 신상호
3연승할 생각에 기쁘지만 표정관리하는 김현진
경기 언제끝나.
새초롬하게 쳐다볼때쯤 결국 GG를 치는 신노열
애들아 늬들이 자랑스럽다!!!!!!!!!!!!!
블러드 트레일 d^^b
드디어 3연승을 하게 된 이스트로.
하위권에서 이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게 된다.
하루에 2패. 그것도 신상호에게 2번이나 패배하여 좌절하는 신노열.
괜찮아 노열아. 좌절이란 약한사람은 더 약하게 만들지만 강한사람은 더 강하게 만드니깐.
후에 신상호는 좌절로 약해지고
신노열은 더 강한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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