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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려고 캡쳐한 것]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1월 23일 화승 OZ VS 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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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g 2022. 3. 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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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띠 이야기 좀 하자

김현진은 고양이처럼 생겼지만 사실 쥐띠였음

반전 그 자체!








쥐띠 특징으로는 주변 눈치를 잘 살피며 작은 부분도 캐치할 정도로 꼼꼼하고
겁많고 비밀스럽고 이성을 은글슬쩍 밝히는 특징이 있다

면진아???????????




신상호는 말띠인데 쥐띠와 반대로 화끈한 스타일임
나무 대신 숲을 보며
작은 일이 엉망으로 돌아가도 큰 일만 잘 되면
대충 넘기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약간 신상호랑 똑같은 성격이네...




이 말띠와 쥐띠는 정말 안맞는데
왜냐하면 말띠는 마이웨이에 큰 그림만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쥐띠는 그런 말띠의 모습이 철없고 칠칠맞다고 생각하기 때문
또 말띠는 쥐띠가 너무 작은 부분만 캐치해서 답답해보이고
말싸움해도 숨통을 놓치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잘해서 힘들어 한다나 뭐라나


유독 김현진이 신상호 경기에 울분을 터트린것을 보면
어느정도 맞는것 같은거 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김현진이 정말 오랜만에 신상호를 출전시킨다

아마 신상호가 자기 믿어보라고, 자기 백프로 이긴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다녔을 듯.
그래서 기면진은 냉정하게 계획을 실행하는데....




2009년 11월 23일 경기

면진이 피부 왜이래?
목은 하얀데 얼굴 부분만 갈색으로 메이크업한 기면진




상대는 프로리그에는 맨날 이스트로에게 지는 화승오즈
당시 화승은 33.3% 이스트로는 44.4%임
ㄷㄷㄷ


 

 




오늘도 카메라가 많이 싫어요?
쥐띠 공주님 +ㅁ+



 

 

 

 

 



1세트는 구성훈과 신대근
구성훈은 바이오닉으로, 신대근은 뮤탈로.
그런데 마린 1명과 뮤탈 1마리를 교환하는 신대근



 

 

 

 

 

 



뭐야? 또 죽었어?
1킬 2다이


노킬 2다이 홍진호 보다는 괜찮네

 

 

 

 

 

 



거기다가 몰래 멀티인 12시 까지 발견함


 

 

 

 

 




으헠헠. 들어가라 신대근.


 

 

 

 

 




결국 구성훈의 깔끔하고 완벽한 승리



 

 

 

 




면진이는 이제 신대근 출전시키는거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함




 

 

 


2세트는 신상호와 이제동

거기다가 신상호가 김윤환에게 대패했던 맵. 아웃사이더.
저그맵에 저그 최강자 이제동이라니 ㅋㅋㅋㅋ


해설자는 절대로 김현진이 논개작전으로 신상호를 보낸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고 출전시켰다고 포장하지만

 

 

 

 

 


선수의 가능성만 보고 출전시킨 감독의 인자한 얼굴 *^^*

 

 

 

 




가능성이 낮아도 선수를 믿고 출전시켜주는 저 인자함 ^^

 

 

 

 




인자는 개뿔
투게이트 웨이 지어놓고 저글링 통과시키는 신상호

 

 

 

 





심지어 지난번 김윤환 때랑 똑같음.
장난해?

 

 

 

 

 


그 저글링으로 톡톡해 효과를 보는 이제동
하지만 투게이트웨이에서 나온 질럿의 수가 꽤 쌓이는데

 

 

 

 




뭐하세요?
지난번에는 너무 공격을 안갔다면 이번에는 너무 공격에 서둘러서 많은 질럿을 잃는 신상호
판단미스임

 

 

 

 



쥐띠 : 쟈기 한번 저그맵에 이제동 이겨봐



절대 버리는 카드로 신상호를 낸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고....... 라고 하기에는 너무 차가운 김현진 표정

 

 

 

 

 


야 끝났다.
이제동 뮤탈 나왔다

 

 

 

 

 


결국 탈탈 털리면서 이제동의 승리

 

 



 

 


돼지코 면진이
벌써 2대 0 상황이라 똥줄타는지 콧구멍을 올리는데

 

 

 

 

 


카메라가 찍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함

 

 

 

 

 


면진이 또 착한척 하는 중

 

 

 

 

 



당시 2009년에는 다 저렇게 머리에 이상한거 하나씩 썼음


 

 

 

 

 



그렇게 3세트
드디어 박상우가 나오고 상대는 신인선수 임원기가 나온다

 

 

 

 

 

 


09-10 시즌 출전 경력도 없었고
최근 10경기 성적도 별로였지만 이제 화승 오즈 감독은 이제동에게만 기댈 수 없어서 새로운 선수를 내보내는데

 

 

 

 

 

 

 


오호
신인답게 빠른 다크템플러?

 

 

 

 

 

 


마인 하나로 모조리 해결됨

 

 

 

 

 

 


박상우가 중앙지역 지배하며 야금야금 승리하는데

 

 

 

 

 

 


가만히 있을 신인이 아님 활발할 리콜로 상대해보지만

 

 

 

 

 

 


어잌후야.
너무 급했네

 

 

 

 

 

 

 


결국 스테이스 필드를 해도 유리한 박상우
2대 1로 가까스럽게 살아남았다

 

 

 

 

 

 


볼빵빵 :  상우야 넘나 잘했어.


박상우 시선으로 아이컨택하는 감독님
얼마나 이뻐 죽을까?

 

 

 

 

 

 

 


이스트로 안에서 유일한 승률 50% 이상 : 야이 스막들아. 니들이 2승 했으면 칼퇴하는 거잖아.


팀원에게 줬나 투덜거리는 박상우

 

 

 

 

 

 



우선 뭉치고 보는 화승 오즈
또 에결까지 가는거 아니겠지?

이스트로는 3대0이 없어서 캡쳐할게 더럽게 많음.
진짜 싫어. 진짜 5세트는 기본임.
그런데 이 다음 경기하고 다다음 경기도 에결이였던 것으로 기억함 ㅡㅡ
지랄맞네

 

 

 

 

 

 

 


4세트는 신희승과 김경모


대놓고 오버로드 보란 듯이 드랍쉽 보냄

 

 

 

 

 

 


깨모 : 지금 장난해?
당장 뮤탈을 보내보지만

 

 

 

 

 


으잇? 개꿀잼 몰카였던거임!
탱크도 아니고 뮤탈을 노린 골리앗

 

 

 

 

 


그렇게 김경모의 뮤탈을 골리앗으로 상대해서 히드라로 노선을 바꾼 김경모

 

 

 

 

 


하지만 마음이 급한지 마인을 있는 족족 밟으며 쥐어터지는데

 

 

 

 

 


신희승을 상대로 몰카 준비하는 김경모
몰래 히드라로 1시 멀티를 때릴려고 하지만

 

 

 

 

 

 


으잇! 엔지니어링 베이 아래에 마인을?

 

 

 

 

 

 

 

몰카의 몰카였던 거임!

 

 

 

 

 

 

 


제법인데?


대도서관 뺨치는 몰카에 몰카를 보고 제법 만족해하는 박상우
박상우는 5세트 이제동과 한판 붙기 위해서 경기를 신중하게 보는 중

 

 

 

 

 


김경모는 있는 힘껏 노력을 해보았지만

 

 

 

 

 


김경모 히드라 진짜 못쓴다.
마인에 족족 터져서 죽는 히드라
이렇게 신희승의 승리

또 에결이야????????????????????????

 

 

 

 

 


화승 오즈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손주흥이 출전하고

 

 

 

 

 


김현진은 박상우와 신희승 사이에 고민하는 중

 

 

 

 

 


그때 신희승에게 물병으로 툭툭 건드리는 김현진

됐고 면진이 빵댕이 왜 이렇게 눈에 들어오냐?
요염한 자세로 서 있는게 무슨 킴카다시안인줄
넘나 섹시하다

 

 

 

 

 

 


어잌후 그런데 박상우가 나왔네?
둘의 상대전적은 0대 3
박상우는 손주흥에게 유난히 강하다

 

 

 

 

 


상대전적 보여주듯이 대놓고 센터 배럭

 

 

 

 

 


주흥이 : 아 너 지금 뭐함 ㅡㅡ

빡친 손주흥은 박상우의 SCV를 파괴해버린다.

 

 

 

 

 

 

 


하지만 중앙 벌쳐싸움에서 박상우가 승리하고

 

 

 

 

 

 



벌쳐를 이용해서 틈틈히 공격

 

 

 

 

 


주흥이 : 아 니 또 뭐하냐 ㅡㅡ

자신의 본진 바로 옆에 멀티하는 박상우 ㅋㅋㅋ

 

 

 

 

 


화난 손주흥도 박상우 본진옆에 멀티를 하지만

 

 

 

 

 


욕심많은 박상우는 12시도 먹고 6시도 다시 뺏어먹음으로써 박상우의 승리

 

 

 

 

 


상우가 기특한 김현진은 빵댕이 토닥거리지만 박상우는 몸이 굳어버리고 만다 ㅋㅋㅋㅋㅋㅋ
먼진아... 그래도 남자 선수잖아. 빵댕이는 두드리지마.....

 

 

 

 


골초 : 야 나와 ㅡㅡ

이기던 말던 담배필 생각 뿐이 면진이.
예상대로 방청객에 인사 안하고 먼저 휙 가버림

 

 

 

 

 


mvp는 바로 2승한 박상우!

 

 

 

 

 


"이제동 잡으려고 저그전만 열심히 했어요."

그렇게 손주흥 속 뒤집어 놓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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