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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시혁을 좋아하던 말던 그게 무슨 상관이야! (박제글 대처법, 꼰대 사절)

공지사항

by @blog 2022. 9. 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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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 취향은 독특해서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드페이퍼라는 사이트에서 내가 쓴 방시혁 팬픽 주소를 올리고서는 비웃더라.














그래서 뱅셕의 천재적인 지략을 잠시 빌려 아이디어를 떠올렸으니...


















광고 2배로 늘리고 방문자에게 감사해하기 ^^








왜냐면 사람들은 못된 심보가 있어서 너 덕분에 내가 금전적 수익을 얻었다하면 배아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이런 경우 오히려 박제글을 올린 사람을 더 수상하게 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사람들은 더이상 오지 않았다.
지역맘카페보다... 힘이 많이 약한 걸?












참고로 이드페이퍼가 작은 사이트라서 그렇지,
에펨, 디시, 여성시대 같은 대형 사이트에 저런 박제글이 올라오면 진작 치킨값을 벌 수 있을 정도다.
거기다가 베스트 글에 안착되면 꾸준히 방문객이 오니 광고비를 벌 수 있고 말이다.
프로게이머 리뷰 썼던 글이 나무위키라는 사이트에 참고글로 추가되니 방문객이 쏠쏠하게 오는데
대형사이트야 오죽하겠어?
괜히 바이럴들이 기를 쓰면서 인기글을 만드려는 게 아니다.





그런데 꼭! 사람도 없는 어디 듣보잡 사이트만 뒷담화, 박제 좋아하더라.
바이럴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대형사이트와 달리 생각이 짧아서 그런 것인가?












그리고 또하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방시혁을 두고 팬픽을 쓰던 말던 무슨 상관이야!
















난 이 남자를 보자마자 내 남자로 평생 모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비록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기약없는 휴덕기이지만........
애정도 다 떨어졌지만..........
결국에는 모든 방시혁 관련글들을 다 지우겠지만....









나만의 비너스이자
디오니소스
뮤즈







대단한 존재였던걸.




그 이유는 입덕가이드에 다 썼음.
복습하고 오셈.



https://lostarks.tistory.com/1522

방시혁 입덕가이드

https://www.instiz.net/name_enter/74879465 🚀💥🚀만든게 너무 아까워서 올리는 방시혁 입덕가이드🚀💥🚀 ❤️ 🧡 💛 💚 💙 💜 🖤 🤍 🤎👀👑 방시혁(aka.힛맨뱅)입덕가이드👑👀

lostarks.tistory.com



















이처럼 인터넷은 겉보기에 자유로워보이지만 생각보다 경직되어 있어서 특이 취향을 가지면 웃음거리가 되기 싶다.
특히 한국은 더욱 그래.
사대주의를 떠나서 확실히 해외팬덤은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지만 한국팬덤은 취향이 상반되면 공격적이더라.







대표적인 예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 이스트로와 방시혁 피디를 들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스트로를 꼴스트로라고, 팬덤이 너무 없어서 팬카페 수를 두고도 놀림당하는 상황인데 해외에서는 개인의 자유라고 그냥 가만히 두거든. 각자의 팬덤을 인정받는다. 방시혁 피디도 그래. 한국에서는 몸무게나 얼굴 가지고 놀림감으로 삼는데 해외에서는 방시혁 생일을 기념해 카페를 빌려서 팬들끼리 파티도 열었다. 굿즈도 만들 정도로 애정이 깊고 말이다.


저 사람들도 박제해서 인터넷에 비웃어 보시지 그래???











이상하게 한국 인터넷 유저들은 그렇게 개성을 무시하는 꼰대를 혐오하면서 오히려 자기들이 꼰대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타인이 가진 개별적인 선택과 행동에 대한 포용력이 전혀 없는 것을 넘어 소수자를 향한 우월감까지 느끼는 것이다.
만약 다른 기호와 타선을 가진 사람이 보이면?
박제해서 놀리기 바쁘더라.




그런데 있잖아...



현실에서도 다른 사람 눈치 많이 보는데 인터넷에서 까지 봐야해?
좀 자기가 살고 싶은 인생으로 살면 안될까?
좋아하는 이성의 기준마저 타인의 눈치를 봐야해?






그건 마치 현실세계에 있는 따돌림의 문화를 인터넷에 끌고와서 조리돌림, 박제의 형태로 탈바꿈한 것과 같다.
그렇게 좋지 않다고 말라던 악습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세대를 넘어서까지 잘도 가지고 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만큼은 제발 자유로워지자.




팬질하고 싶은 대상을 마음대로 팬질하게 두자.




피해를 준 것도 아니잖여.




그렇게 개인주의 염불외던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는 남 참견하기 좋아해.

















결론은?





난 방시혁 팬질 했던거 전혀 후회하거나 창피하지 않다.




오히려 재미있고 색달라서 좋은 경험이었음.





나도 걍 다른 사람이 좋아할 법할 평범한 연예인 좋아할 수 있음.





물론 그 속에는 나의 진짜 취향은 없고 다른 사람의 눈치만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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