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사이퍼펑크 엣지러너
그런데 막상 까보니깐...

그냥 사이버펑크 2077 타이타닉 버전...

특히 난 루시라는 캐릭터에 기대를 많이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티저에서 얼핏보이는 성격이 흥미로웠거든

티져봐봐.
얼마나 정신 나간 캐릭터로 보임?
주인공은 물론 자신 동료들마저 뒤통수칠 것 같은 저 야망넘치는 얼굴,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광기가 보이지 않음?
그러나 결과는 그냥 흔하디 흔한 히로인....
평범한 일상을 이탈하게 만들고 남자의 도움이 필요한 매닉 픽시 드림 걸...
사이버펑크 세계에 희생되어가는 불쌍한 서....민....ㅠㅠ

그리고 소재도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다.
사이버펑크 소재에서 맨날 보여주었던 빈부격차와 기계신체로 인간성을 점차 상실한다는 현실,
그러나 그 안에 보이는 한줄기의 희망인 사.랑.

차라리 사이버펑크 게임 서브 퀘스트에 나오는 조슈아 스토리가 더 참신한 듯 하다.
가상현실체험기인 브레인 댄스를 위하여
스스로 신이라고 자처하는 정신병자를 부축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말이다.

결국 건질만한 캐릭터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거친 사이버펑크 세계에 살아가기 위해 똑같이 거칠어진 레베카 뿐.
거기다가 레베카는 광기는 물론 신념과 강해지고 싶다는 야망도 있으니 루시보다는 더 입체적인 캐릭터일 수 밖에.
또한 트리거 특유의 스피디함이 좋았을 뿐 만화는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다.
명작까지는 아니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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