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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5 일기

일기

by @blog 2023. 9. 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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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문피아식 엔딩은 없었다.

 

 

한 일주일 됐나? 김윤환의 폭로전과 단장직을 건 이지훈 단장의 방어전 말이다.

김윤환을 지지해주는 몇몇 게이머들의 증언이 있었기에 김윤환의 승리, 이지훈은 퇴임 될 줄 알았지만

결국 조용하게 지나가 버렸다. 

그야 단장직을 해임시키게 만들기에는 폭로전의 스케일과 더불어 증거가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

그야말로 남성향 웹소설 사이트 문피아에서 나오는 현대풍 소설,

"나 혼자 사장놈에게 복수하고 내가 차린 1인 기업으로 대기업 oo전자 인수하기"같은 극적인 스토리는 없었던 거다.

 

 

 

다만 난 저 폭로전을 보고 이게 자꾸 생각난다.

어째서 10년이나 지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억하고 아직도 분노심을 느끼는 걸까.

뭐긴 뭐야. 우리의 기억은 생각보다 길어서 그러는 거겠지.

심지어 지긋한 어른이 되어도 초등학교 때 겪은 일을 복수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사람은 밥만 잘 먹고 돈만 잘 벌면 욕구가 충족 될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에게 받았던 취급 아닐까?

우리가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는 것도 좀 더 존경받는 사람으로 취급 받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그래. 사람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야.

그 이상의 것을 원하지.

 

 

 

 

 

 

 

 

2. 아 다 재미없어

 

 

뭔가 세상에 큰일 좀 터졌으면 좋겠다

 

 

 

알고보니 지구감옥론이 진짜거나

홀로그램론이 진짜거나

정말 랩틸리언이 있다던가

 

 

 

아니 뭔가 좀 재미있는 일 없을까?

 

 

 

 

 

 

 

 

3. 출판계 까는 글 쓰고 싶다

 

 

장강명과 아작 출판사의 사건을 보고, 또 창비의 입막음 식 사건을 보고

출판계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뭐야.

사실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출판계의 문제점을 좀 제대로 다루어 보고 싶다.

 

 

마침 회사 관련 에세이도 다 썼고 작문법에 관련해서 글을 쓰려는데 이걸 주제로 써볼까?

문창과 에피소드 + 공모전 경험담 + 나만의 작문법 + 출판업계 문제점

이렇게 엮는 에세이, 나쁘지 않아.

 

 

 

 

 

 

4. 불편한 사람

 

 

오랜만에 엄마에게 전화 왔는데 받는 내내 영 기분이 그랬다.

물론 어린시절에는 부모의 영향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맞춰줬지만

어른이 되면 될수록 부모와 나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공통점이 없거든.

사상은 물론 미래를 대하는 태도, 생각, 뭐 그런게 너무 다르다보니 남을 만난 것처럼 낯설기만 할 뿐이다.

그렇다고 뭐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도 아니고

고맙다고 생각할 정도로 크게 도움 받은 기억도 없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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