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의 레이스는 오직 그대만 하세요> 편에서 언급했던 창세기 3장 16절 구절인 “남편을 지배하려고 해도 남편이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라는 구절에서 많은 여성들이 불쾌감을 느끼면서 성경을 중요시 여기는 천주교와 기독교는 여성혐오 종교라고 주장한다. 물론 나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막연히 여성혐오라고 생각하며 배척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구절에 담겨있는 선조들의 지혜가 너무 놀라워서 놓치고 싶지 않았더라고.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아직까지도 여성이 남성을 이겼다고 보기 힘든 건 사실 아니야? 인류가 정해놓은 성공 척도인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 정치가, 성공한 사업가 비율이여성이 확연하게 낮은 것처럼 말이지. 심지어 세계 최강국이자 자유를 중요허기 여기는 미국에서조차 아직까지 여성 대통령이 선출되지 않았고 또 시기상조라는 말이 있으니, 오히려 몇천년전 사람이 오늘 날에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했다는 것도 대단한데 더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이유까지 밝혀냈다는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신이 남자에게는 일을 해야지 먹고 살 수 있는 노동의 저주를, 여자에게는 출산시 고통을 느끼는 저주를 내렸다고 한다지. 그런데 저주를 받고 슬퍼서 죽으려는 아담과 하와가 불쌍해보였는지 신은 거기에 한가지를 더 추가했으니 그것은 저주를 저주로 보이지 않고 섹시함으로 보이게 만드는 착각이었다. 실제 여자는 일하는 남자에게 섹시함을 느끼고 남자 역시 출산에 적합한 몸을 가진 여자에게 섹시함을 느끼지 않는가. 그리고 이러한 섹시미는 자칭 신의 아들이라는 예수가 죽은지 2천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여전히 통용될 정도로 유서깊은 전통이 됐다. 물론 지금은 여자도 노동의 저주를 같이 분담하면서 일하는 여자가 섹시하다,
아이 돌보는 남자가 섹시하다, 라는 인식도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노동은 남자, 출산은 여자라는 인식이 박혀 있고, 노동의 위대함은 점점 높아지는데 반하여 출산의 힘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그 힘이 축소되어감으로서 우리가 사는 세계는 노동을 지배하고 있는 남자들의 지배 아래에 있다.
아우슈비츠의 대문에 붙어진 문구, “노동이 그대를 자유케 하리라”,는 그야말로 이 지옥같은 지구를 설명하기 딱 좋은 문구라고 할 수 있으니,
즉 자유를 요구할 수 있을 정도의 권력을 가지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우선 노동을 함으로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보여주어야 하고 여성 인권과 자유, 그리고 참정권이 생긴 것에 있어서 여성이 노동의 주체가 된 시대의 흐름도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본다.
허나 귀티에 집착하는 여성은 노동을 통해서 얻은 권력보다 신이 여자에게 내린 고유한 저주이자 축복, 바로 출산의 특권을 사용하여 노동 후 찾아오는 보상, 돈을 위하여 남자를 사로잡는 일에 최선이다. 앞전 에세이에서 귀티에 집착하는 여성의 기질이 증폭되면 파주 토막 살인 피의자처럼 된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녀는 매력적인 외모로 남성과의 성매매를 통하여 금전을 취득했고 명품 가방은 물론 외국으로 여유롭게 여행가는 사진을 올림으로서
나이와 외모를 대체할 요소인 귀티를 과시했다.
또한 귀티에 집착하는 여자 중 한명을 더 포함시키자면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여성 피의자 역시 이 종류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른 나이에 성매매를 하고 사치가 심했다는 점,
그리고 돈에 눈이 멀어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였다는 점 역시
위에 말한 피의자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두 여자 모두 여성으로의 매력으로 노동의 힘을 가진 남자와 돈을 취득하기 위하여
자유를 빼앗고 통제 하려고 했다.
으아니! 지금 여자가 자신의 여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돈과 남자를 가지려는게 잘못된건가요?, 라고 묻는다면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게 그렇게 깨끗한 방법이 아니고 꼭 그 사이에 병폐가 있어서 그렇다. 사실 출산의 힘인 아름다운 외모 +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젊은 나이를 가지고
타인을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실제 출산의 힘은 남에게 크게 존중받을만큼 강력한 힘도 아니거든. 그냥 단순 생각만 해도 직감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아름다운 외모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젊은 나이를 고평가하는 자는
오직 자신의 씨를 남기고 싶은 남자 뿐이고,
그런 남자는 경제력으로 여성을 통제하면 통제했지 절대 통제 당하지 않는다.
즉 출산의 권력만으로는 본인의 자유를 요구할 수 있는 영향력이 없고
취집한 여자가 자유는 물론 대접까지 요구하여 응해주는 남자는
저기 여초사이트에 흔히 보이는 “금수저인데 나한테 잘 맞춰주는 남자” 게시물에서나 볼 수 있는
출처도 없고 증거도 없으며, 실체가 없는 사람에 가깝다.
허나 재미있게도 이 귀티에 집착하는 여성은 출산의 힘으로 이 어려운 길을 개척해 나가려고 하고 있으니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상대방을 집착하고 통제하는 것,
즉 가스라이팅해나가는 방식으로 조절하려고 한다.
허술한 계획형 남자가 자신의 능력을 부풀리면서까지 상대를 통제하려는 것처럼
귀티에 집착하는 여자 역시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부풀리며 상대를 통제하려는 점 역시 비슷하다.
경제력을 장악하기 위하여 여자가 더 돈관리를 잘한다고 말하는 여자,
남편의 사생활을 관리해준다는 의미에서 강하게 통제하는 여자,
그러나 자신의 자유와 통제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한 여자,
자신의 권력을 드높이고 싶은 마음에 사치를 심하게 부리고 남편에게 성공을 강요하는 여자,
출산의 힘만으로 노동의 힘까지 확장하고 싶은 욕심 많은 여자다.
하지만 허술한 계획형 남자가 통제를 거부하고 자유를 중시 여기는 여자가 증가하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처럼
귀티에 집착하는 여자 역시 요즘 변해가는 사회상으로 인하여 힘을 적게 발휘하고 있다.
노동과 돈의 권력은 높아지는데 반해서 출산의 권력은 약해지고
현대시대에는 과거와 달리 이혼에 있어서 매우 자유로우며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경제권을 쉽게 넘겨주는 남자는 없으니깐.
더불어 여자에게 노동의 권리도 요구하지만 출산의 권리도 같이 요구하는
‘간교한 남자’가 증가하는 것도 한 몫한다.
평등의 시대가 왔다면서 입으로 맞벌이를 달고 살지만 집안일은 그래도 여자 몫이 아니냐, 라고 말하는 간교한 남자.
맞벌이만 하면 금방이라도 집안일을 똑같이 할 것처럼 나서지만
여러 통계에 보다시피 맞벌이시에도 여자가 집안일을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보아
이 남자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1
더불어 간교한 남자들 중 몇몇은 차선책으로 어쩔 수 없이 맞벌이 하는 여성을 택했지,
이들은 뼛속 깊숙이 가부장적인 남자이자 예쁘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데 용이한
예쁘고 어리며 섹시한 여성을 아내로 모시는 꿈을 꾸면서
어쩌다 찾아온 운에 성공하는 순간 아내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연예인 중에서도 조강지처 아내와 살다가 성공한 후 이혼한 연예인들이 많지 않은가.
남자 중에서도 후배, 아는 동생, 아는 누나, 여자 지인에게는 밥까지 다 사주면서
자신의 애인에게는 10원 하나까지 더치페이 하는 남자가 아직까지 있는 것처럼.
참 여자든 남자든 신이 내린 저주에서 벗어나기란 참 힘든 것 같다.
여자도 일하는 시대고 남자도 부엌에서 요리하는 시대라고해도
아직도 남자는 능력으로 인정받을 때 행복해하고
여자는 여자로서의 매력을 인정 받을 때 행복해하는 것 같고 말이지.
물론 언젠가는 저주의 경계가 흐려지다 못해 아예 사라질지도 모르겠지.
노동은 인공지능으로 완전 대체, 출산은 자궁없이,
거기다가 난자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줄기세포로 아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탄생될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그것은 아직까지 너무나도 먼 일이고
귀티에 집착하는 여자가 여자의 매력으로 남자를 통제하려는 시도 역시 아직도 통하는 시대이자,
간교한 남자들이 판을 치는 난장판의 시대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4091016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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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na.co.kr
https://www.o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news_hojuonline&wr_id=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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