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말해서 요즘은 도망치고 싶은 시기라는 거 알아.
지금 인생에 좀 많이 힘든 시기라는 것도 말이지.
하지만 하나하나 분석하고 정리하면 언젠가 회복될 것이다.
언제나 위기는 날 강하게 만들었으니깐.
하지만 주변 사람은 아닌가봐.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예전보다 조금 텐션이 떨어지고
말 수가 없어지는 모습에 곁을 떠나더라고.
사람들은 한사람이 하나의 성격으로만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아니야.
원래 여러 성격의 복합체가 바로 사람 아니던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을 끄집어 낼 수 있어.
남들에게 호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척 할 수 있는 연기 할 수있다고.
하지만 그 성격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남들이 기피하는 성격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이럴때 생각나는 것이 엘라 휠러 윌콕스의 고독이라는 시 아니겠는가.
기차 속 그녀가 즐거운 파티에 갈 생각에 부풀어 올랐을 때
장례복장을 입고 우는 여인을 보았던 경험으로 쓴 그 시 말이다.
모두들 기피하는 불행과 우울은
모두들 환호하는 기쁨과 행복과 같은 짝이라는 거지.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슬프고 늙은 세상은 기쁨을 빌려갈 뿐
자신의 문제를 돌보는 것도 힘겹다
노래하라, 언덕이 화답할 것이다
한숨 쉬어라, 덧없이 대기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메아리는 즐거운 소리만 되울려 낼 뿐
근심 어린 목소리에는 뒷걸음친다
즐거워하라, 사람이 너를 따를 것이다
애통해하라, 등을 돌려 떠날 것이다
누구나 네 즐거움은 나누고 싶어 하지만
네 근심거리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뻐하라, 친구들이 몰려올 것이다
슬퍼하라, 모두 사라질 것이다
누구도 네가 내미는 달콤한 와인을 거부하지 않지만
삶의 쓰디쓴 잔은 너 혼자 마셔야 한다
접대하라, 집이 미어터질 것이다
단식하라, 세상이 그냥 지나칠 것이다
성공과 배려는 네 인생을 유지시켜주지만
너의 죽음을 도와줄 사람은 없다
크고 장대한 연회장에는
즐거움이 가득 차 있지만
우리는 각자가 홀로 되어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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