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퇴사가 정말 몇일 안남았다.
정확히는 2일 남은 거지.
회사 사람 이야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느끼고 있는 것은 나오길 잘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회사 사람보다 인수인계 내려준 사람이 더 친할 정도로 이상한 곳이니깐.
그런데 인수인계 받던 사람은 이곳이 어찌나 이상한 곳인지 미리 알고서는 몇일 인수인계 받고서는 도망쳤다.
역시 내가 눈치가 없었구나.................. ㅠㅠ
아 물론 그 인수인계 받던 사람은 나하고 계속 연락중이다.
그 사람이 귀띰해주기로는 나를 그렇게 과롭혔던 여자,
이상하리라만큼 나를 뚫어져라 보던 여자는 과거 자신이 국회의원의 딸이라고,
자기 엄청난 능력이 있다고 허언을 부리던 여자였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딸이 왜 사장에게 욕먹으면서 회사를 다니는 거야?
그것도 이런 시골 촌구석에 있는 별로 크지도 않는 회사에 말이지.
우리 주위에 허언증에 걸린 여자가 생각보다 많다.
허세가 남자의 전유물이라는 건 이제 다 옛날 이야기인 것이다.
나 초등학교 때도 자신이 백혈병이라고 비련의 여주인공병에 걸린 애가 있었다.
그애가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여자아이를 따돌리는 모습도 보였고 말이지.
남자의 허언은 누구에게 관심 받기 위해서라면
여자의 허언은 누군가에게 갑질하고 싶어서 부리는 경우가 많다.
그 가짜 허세라도 붙잡고 싶은건가?
아니면 자기가 좀 특별한 사람이라 어디 뻥치고 싶은거야?
지옥에 살고 있으면서 자기 천국에 있는 높은 사람과 연줄이 있다 하면 누가 믿어줄까.
그러면 진작에 지옥에 나왔지.
더 나아가 과연 국회의원 딸이라는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
아니다 생각하지 말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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