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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이병민에 대하여 2 / 투나 SG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8.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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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던 머리가 점점 자라더니 머리를 염색한 이병민

 

 

 

 

도우너 별명을 가지고 있을 당시 그의 소속은 투나 SG였다. 

 

 

 

 

 

 

  투나 SG는 IS, 아이디얼 스페이스 팀에서 분파된 팀이다. 당시 IS팀은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과 같은 거물들이 한 자리에 있었고 감독은 조정웅, 송호창, 김양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매에 KTEC이라는 마크를 붙이며 은박지 금박지 옷을 입으며 경기를 했던 그들. 그러나 이런 천하무적 팀이 상금 분할 문제로 인하여 분파되기 시작했다.

 

 

 

 

임요환 담당 매니저 주훈은 임요환 사단과 함께 동양 오리온팀을 만들고

 

 

 

 

송호창 감독은 이윤열과 홍진호와 함께 SG 패밀리를 만들고

 

 

 

 

 

  IS팀을 물려받은 조정웅 감독은 김현진를 발굴했기에 그가 자신의 PLUS팀으로 올 줄 알았지만 실패. 결국 자기 손으로 선수들을 키우고 PLUS팀을 만든다.

 

 

 

(거의 무에서 유를 만듬)

 

 

 

 

 

 

  당시 송호창이 이끄는 SG 패밀리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탄생 당시에 스폰서가 없는 팀이라 이례저례 상황이 열악했다. 하지만 송호창은 사비를 들여서라도 팀을 해산시키지 않았다. 왜냐하면 SG패밀리의 유례가 자신의 이름이였고 그만큼 자신이 책임 진다는 증거니깐. 여기서 SG는 송군을 뜻하고, 이는 양군 기획인 YG패밀리에서 차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면 그가 꿈꾸던 팀의 롤모델은 SM엔터테이먼트라고 말할 정도로 연예면에 관심이 많았으니깐.

 

 

  SG는 ‘송군’의 영문 이니셜이다. 송군의 물론 송호창 감독의 영문 이니셜이다. 그만큼 튜나SG는 어느팀 보다 감독에 대한 의존과 감독의 영향력이 높다. 송 감독은 이를 부인하지 않는다. “내가 발굴했고 내 스타일대로 지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관심 역시 결국에는 선수 장래에 대한 막중한 책임에서부터 나오고 있었다. 

- 생략

게임계의 SM을 만들고 싶다”는 송감독의 의지처럼 ‘튜나SG’가 제2, 제3의 이윤열과 홍진호를 배출해 다시금 주목을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단 탐방 - 투나SG]임요환 등 스타 양산 '게임사관학교' (1

 

 

  그러기 하다만은 스폰서없이 팀을 꾸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알 것이다. 4U팀이 아침밥대신 쿠키를 먹은 것, PLUS팀이 반지하방에서 연습한 것처럼 힘들었고, 결국 송호창은 자신의 팀 에이스 두명인 이윤열과 홍진호를 KTF로 임대계약시키고 일정 금액을 받아 SG패밀리팀을 유지시킨다. 

 

 

 

 

  이윤열은 송 감독과 같이 지내려 했지만 어쩔 수없이 임대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팀의 간판이었던 홍진호와 함께 KTF 매직엔스(현 KT 롤스터)로 1년 동안 임대된 것입니다. 진호와 이윤열을 KTF로 보내면서 받은 돈으로 송호창 감독은 SG 패밀리라는 팀을 꾸렸죠. 이윤열과 홍진호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KTF의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됩니다.

게이머그라피ㅣ이윤열②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다 (2

 

 

KTF(대표 이경준)는 '폭풍저그' 홍진호, '토네이도테란' 이윤열 등 프로게이머를 영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홍진호 선수는 연봉 7천만원에 사이닝 보너스 3천만원 등 1년간 총 1억원을, 이윤열 선수는 연봉 7천만원을 받게 된다. 또 국내외 대회 상급 전액을 게이머가 수령하고 대회 우승시 40%의 우승보너스를 구단으로부터 받게 된다. 

프로게임단 KTF 매직엔스, 연봉 1억에 홍진호 영입 (3

 

 

 

 

(이때 홍진호 외모 포텐 터짐) 

 

 

 

  이윤열과 홍진호를 보낸건 2002년 11월. 1년 계약만료까지 얼마남지 않은 그때 투나쇼핑몰과 스폰서 계약을 한다. 지금은 없어지고 보이지 않지만 당시 투나는 10대 ~ 20대를 겨냥한 쇼핑몰이였다. 그러나 다른 대기업 스폰서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건 사실이고 탄생한지 1년밖에 안됬던 신생그룹이였기에 영 불안한 스폰서였다. 더불어 연봉계약없이 팀 유지비만 투자, 하지만 힘든 상황이였기에 송호창 감독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

 

 

 

(투나쇼핑몰 건물)

 

 

신생 게임팀 SG 패밀리가 '투나 쥬디스'로 새롭게 탄생했다. 


  부천, 인천 지역의 최대 쇼핑몰인 투나(www.toona.co.kr)는 11일 SG패밀리와 연간 1억2000만원의 스폰서십을 계약했다. 
1호선 송내역 근처에 위치한 투나는 기존 패션몰에 가구 클럽과 영화관, 전문식당가, 피트니스센터 등 문화공간을 도입한 신세대 패션 쇼핑몰. 오는 17일 탄생 1주년을 맞아 주 고객층인 10대와 20대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팀 창단을 결정했다. 정식 창단식은 올 가을에 할 예정. 
게임리그 마니아로 알려진 투나의 여인찬 대표는 "10, 20대의 인기 종목인 프로게임단을 후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다가서고 다양한 마케팅과 계층별 컨셉을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쇼핑몰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팀 'SG 패밀리' '투나 쥬디스'로 재탄생 [스포츠조선] (4

 

 

 

 

  그와 동시에 2003년 12월, 임대기간이 만료된 이윤열과 홍진호는 KTF와 더이상 계약하지않고 복귀한다. 그러나 당시 성적이 좋았던 이윤열의 복귀는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윤열은 KTF와 6개월 단위로 계약 했는데, 2003년 6월 27일, KTF와 재계약을 맺는 그 시점, KTF가 미성년자 이윤열의 법정대리인 송호창 감독 없이 둘이서만 계약했기 때문이다. 대신 KTF는 이윤열의 부모님을 법정대리인으로 여기며 그들에게 도장을 받아냈다. 이전 계약에 송호창 감독을 법정대리인으로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에 케스파에서 이윤열에 대한 보이콧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하여 이윤열은 선수생활 최고의 위기를 맞는다.

 

 

  프로게이머협의회측은 1일 감독회의를 열고 “이윤열이 KTF매직엔스(이하 매직엔스)와 불공정 계약을 맺어 앞으로 이윤열이 참가하는 경기는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측은 이윤열의 차기 시즌 출장금지 조치도 고려 중이다. 협의회측은 이윤열과 매직엔스의 계약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윤열은 지난 6월27일 매직엔스와 6개월 5,000만원에 합의,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계약과정에서 미성년자인(1984년11월20일생) 이윤열이 법정대리인 없이 홀로 계약한 점과 당초 합의했던 6,000만원보다 1,000만원 적은 5,000만원에 계약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협의회측은 특히 이윤열의 에이전트인 송호창 SG패밀리 감독이 계약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점을 제기하고 있다. 송감독에 따르면 지난 6월25일까지만 해도 이윤열과 매직엔스측 모두 송감독을 법정대리인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송감독은 6월27일 계약 당일 아무 통보도 받지 못한 채 배제됐다. 


  이에 프로게이머협의회 소속 감독들은 “매직엔스가 이유없이 에이전트를 배제시키고 불공정계약을 했다”며 이윤열에게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프로게임 감독들의 속내는 지난 몇년간 자신들이 개인 매니지먼트 자격으로 선수들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방치할 경우 앞으로 거대자본이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빼앗아가는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데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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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2003년 7월1일> 천재테란 이윤열 선수생명 위기 (5

 


'천재 테란' 이윤열이 '계약 파문'에 휩싸였다.

 이윤열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KTF 본사를 방문, 6개월간 50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연봉으로 따지면 1억원.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윤열의 에이전시를 완전히 배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KTF는 "이윤열 본인은 물론 이윤열의 부모 등 3자간의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보수를 책정했으며, 이윤열측은 에이전시와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윤열이 27일 계약서에 찍은 것은 부친의 지시에 따라 당사에 와서 법정대리인의 도장을 찍었다"며 "이렇게 한 것은 이미 25일 이윤열의 부친이 당사를 방문해 서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즉 이번 계약에서 에이전시를 제외한 것은 이윤열측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말. KTF는 "기존 룰을 무시했다기 보다는 잘못된 관행을 추종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에이전시인 송호창 감독은 "기존 IS시절 맺었던 계약은 내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1일에는 경북 구미로 달려가 이윤열의 부모와 에이전시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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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테란' 이윤열이 '계약 파문'에 휩싸였다.(6

 

"대우 미흡-관례 깼다" 프로게이머 협회 반발

 '천재 테란' 이윤열(19ㆍ사진)이 '계약 파문'에 휩싸였다.

- 생략

  1984년 11월20일생인 이윤열이 법정 대리인의 동의없이 계약한 사실은 둘째치더라도 계약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시를 따돌리고 고교를 갓졸업한 선수와 계약을 맺은 사실은 KTF의 도덕성을 의심받게 하는 부분. 이윤열도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달말까지만 하더라도 송 감독과 KTF측은 6개월간 6000만원(연봉 1억2000만원)에 합의를 했으나, 결국 1000만원이 깎인 채로 계약이 이뤄졌다.
 KTF는 기존 룰을 무시함에 따라 앞으로는 선수를 수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올 11월 계약이 끝나는 이윤열은 물론 홍진호까지도 팀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프로게이머협의회측은 27일 회의를 거쳐 이윤열의 제재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프로스포츠에서도 일반화된 에이전시를 KTF가 무시함에 따라, 추후 프로 게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일정기간 출전금지나 이윤열 경기 보이코트 등의 극단적인 조치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전동희 기자>

"대우 미흡-관례 깼다" 프로게이머 협회 반발(6

 

 

 

 

  소속팀이 있는 선수는 다른 팀과 계약시 일정금액을 지불해야하는게 그때 당시의 규정. 대기업이 자본력으로 경제력 약한 팀의 어렵게 키운 선수를 가져가져갈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당시 프로게임단 감독들은 그렇게 체결해왔다. 그래서 송호창 감독없이 계약을 한 이윤열에 대해 감독 협회는 케스파에 의견 제출, 결국 출연정지 처분까지 갈 뻔했고 그야말로 선수 생활이 끝나버릴뻔 했다. 이윤열은 어째서 송호창 감독을 제외하고 KTF와 둘이서만 계약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KTF도 어째서 송호창 감독을 제외하고, 심지어 법정대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때 부르지 않았을까. 이 계약에 대해 의문점들이 많다. 특히 KTF의 태도가 아리송하다.

 

 

  우선 첫 번째, 법정대리인. 좋지않은 관행을 파기시킨다는 명목하에 법정대리인 송호창을 제외하고 그의 부모님과 체결했다. 이윤열도 KTF와 계약하고 싶어한다는 이유도 덧붙였고 말이다. 하지만 그 전에 법정대리인으로 송호창 감독을 인정하고 함께 계약했는데, 차라리 송호창에게 사전통보 후 부모님하고 체결했으면 문제없다만 송호창을 완전히 제외시키고 했다는 것이 미심쩍은 건 사실이고 비난받는 이유중 하나다. 더불어 프로게이머 연봉 계약에 전혀 모르는 이윤열 부모님과 함께 한 것은 어쩌면 법정대리인이라는 것을 이용해 미성년자 이윤열을 노리는 것처럼 보인다.

  두 번째, 줄어든 연봉. 당시 이윤열은 그랜드슬램 달성, 억대계약 후보자로 지목이 된 상태였다. 그러나 6개월에 6천만원으로 계약했던 것이 5천만원으로 줄어들어서 다시 계약된 것이다. 당시 이윤열은 연봉 6천만원 받았고 일정금액은 본감독인 송호창에게 갔고 이를 SG패밀리 유지비로 사용했다. 그러나 송호창 감독을 제외하고 이윤열하고만 함으로써 송호창에게 줄 이적료를 없애겠다는 것이 KTF 프론트의 바램. 그렇다고 해서 연봉을 크게 상회한 것도 아닌 1천만원 더 줄여서 계약. 당시 KTF는 송호창이 이윤열의 연봉 40~50% 가져갔다고 하지만 송호창은 5%미만 가져갔다고 해명글에 써놨다. 누구의 말이 맞는 건지 이건 아직 잘 모르겠다.

(송호창 감독의 해명문을 보고 싶으시면 http://cafe.daum.net/nadaggo/D81/60116 으로)

  세번째, 이윤열의 태도. 이윤열은 위의 뉴스 기사처럼 계약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다. 법정대리인인 아버지가 먼저 싸인하고 나서 도장을 찍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는 계약이 만료되자 더이상 KTF에 있지않고 바로 투나SG로 간다. 만약 이윤열이 KTF와의 연봉에 만족스러웠고 계약 중간에 송호창이 채가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다면 후에 지독하게 가난한 투나 SG로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그것도 아니라면 홍진호처럼 KTF와 연봉 협상을 해야만했다. 그가 열악한 환경인 투나SG로 돌아간 이유는 KTF팀과의 분위기도 안 맞았고 (후에 강민 방송에서 정수영 KTF 감독은 이윤열이 같은 숙소에 FPS 프로게이머들의 연습으로 인한 소음에 민감해서 나갔다고 한다.1*) 송호창 감독과의 의리도 있었기 때문이다.

 

 

 

 KTF의 '원투 펀치' 홍진호-이윤열이 소속팀을 나왔다.


 홍진호와 이윤열의 에이전시인 투나SG 송호창 감독은 25일 'KTF와의 계약이 24일자로 종료, 25일부터 투나SG로 일단 복귀한다'고 밝혔다. 홍진호의 경우 25일 대구에서 열린 'KT 메가패스/네스팟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까지만 KTF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KTF는 연봉 1억2000만원을 제시했으나, 홍진호는 1억5000만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윤열은 돈 문제를 떠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차원에서 일찌감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에따라 이윤열은 지난주부터, 홍진호는 25일 밤부터 부천 투나SG 숙소에 합류했다. 그러나 완전한 이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팀들과의 협상은 물론 신생팀 창단까지도 염두에 두고 투나SG측과 연봉 가이드 라인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홍진호-이윤열, 재계약 결렬...투나SG로 '일단복귀'(7

 

 

 

  현재 이윤열의 연봉은 상금과 인센티브를 포함해야만 1억이 넘는 수준이다. 1년 넘게 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그랜드 슬래머로서는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다. 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KTF를 떠나 지원이 약한 투나 SG에 남아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의리’ 때문이다. 신인 ‘SG’팀 시절부터 송호창 감독 손에 의해 키워졌기 때문. 

 프로게이머 억대연봉 4대천왕 & 신4대천왕 <1> (8



 

 

 

  많은 사람들이 송호창 감독이 이윤열 부모님에게 찾아가 강제로 노예계약을 맺게해서 이윤열이 투나SG에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KTF가 먼저 이윤열 부모님에게 찾아가 1천만원 낮은 연봉으로 계약 요청한 것이다. 물론 그 사실을 후에 안 송호창이 이윤열 부모님에게 달려가 계약연장을 요청했지만 6개월 단기 계약이 아닐까 추측한다. 왜냐면 2003년 12월 KTF와 계약했을때 이윤열은 계약 권한을 쥐고 있었고 그걸 안 KTF도 이윤열에게 계약 요청을 했으니깐. 물론 이윤열은 거부하고 투나 SG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때쯤 송호창 감독의 이미지가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팬들은 당연히 뛰어난 능력의 이윤열이 좋은 대기업팀에 있길 바랬는데 지원이 열악한 투나SG팀에 들어간 걸 도무지 이해가 안갔던 것이다. 그래서 송호창이 노예계약을 했다, 돈만 밝히는 매정한 감독이라 이윤열이 결승전 패배 후 버리고 갔다,라는 썰이 돈 것이다. 하지만 2017년 9월 28일, 강민의 유튜브를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이윤열 :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네! 호창이 형이 사준 족발과 소주 먹고 잠들었습니다.) 뭐 언제나 여론은 한쪽에 치중되어 있는 면이 강하다. 어떤 선수에 대한 과도한 찬양이라던가 특정 선수에 대한 과도한 평가 절하라던가. 

 

 

결국 KTF를 제외한 송호창과 이윤열에게만 징계가 내려질 뻔 했지만 다행히 잘 해결이 되었다.

 

 

 송 감독은 최대의 위기로 지난해 '이윤열 에이전시 계약 파동'을 꼽는다. 당시 선수협의회는 이윤열과 송 감독에게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리려고 했다. 그러나 송 감독은 "내가 처벌을 다 받을 테니 (이)윤열이는 그냥 놔두라"고 나섰다. 이윤열과 헤어지는 한이 있어도 선수만은 다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게임&피플] 팬택&큐리텔 송호창 감독 (9

 

 

 

 

 

  그렇게 다시 돌아온 홍진호와 이윤열. 이로 인해 투나 SG는 프로리그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 기세좋은 신인들과 뛰어난 에이스를 보유했고, 더불어 좋은 기업팀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로리그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어야만 했다. 그러기에 이윤열과 홍진호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윤열과 홍진호가 오기 전 팀의 에이스였던 이병민은 전설적인 선수 두 명이 온다는 사실에 설레임 반, 걱정 반이였을 것이다. 워낙 말수가 없어 인터뷰도 찾기 어려운 터라 속사정을 파악할 수 없지만 소심한 성격과 달리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고 싶었던 그가 천재 이윤열의 등장에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였을 것이다. 더군다나 첫 데뷔 무대인 2003 MSL에 4위, 이윤열은 바로 위인 3위를 했었으니깐. 자신의 머리 위에 있는 천재 테란의 존재에 대해 그는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출처

 

1) http://www.the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012&replyAll=&reply_sc_order_by=C

2)  http://m.dailyesports.com/view.php?ud=201204261143470059635_27#_enliple

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1&aid=0000014662

4) http://cafe.daum.net/prolbm/9fGw/2

5) http://fancug.com/bbs/board.php?bo_table=baseball&wr_id=1237&page=421

6) http://cafe.daum.net/nadaggo/D81/60116 

7) http://cafe305.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A86P&fldid=J2a4&datanum=92&contentval=&docid=A86P%7CJ2a4%7C92%7C20031225224312&q=%C8%AB%C1%F8%C8%A3+%BA%B9%B1%CD

8) http://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84

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6&aid=0000007695

1*) https://www.instiz.net/pt/59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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