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여행
좋은 날씨를 쭈아!ㅎ 해서 일부러 맑은 날 맞춰서 갔다.
내가 서울 여행 간 이유....
첫번째. 코야 굿즈를 사기 위해
두번째. 요즘 모든 일이 무뎌져서 내 감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벌어도, 글을 써도 뭘해도 행복하지가 않으니깐.
예전 서울 처음갈때 높은 건물보고 쇼크먹었는대 그때 감정이 돌아올까하고.
세번째. 끕끕함을 피해.
장마가 너무길다.
네번째.
옆집 부부싸움하고 자빠져서 잠시 피하려고
하지만 코야굿즈사러 라인스토어 강남점에 갔는데
종류도 별로없로 코야 음료도 안팔고
(홍대점은 파는데)
높은 건물봐도 그다지 반응 없으며
(무덤덤해짐. 처음 봤을때는 너무 웅장해서 사진 찍고 난리였는데)
또 옆집 부부싸움도 여전하겠지
보통 부부들의 싸움 패턴은 늘 똑같다.
자기 무시하냐는 남자.
제발 사고 치지 말라는 여자.
저런 모습을 보면 왜 싸우면서 까지 만나는지 이해가 안된다.
물론 사람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내가 아는 ‘싸움 후 사이가 좋아지는 남녀’는 보통 서로 지쳐서
무덤덤해져서 그런게 많다.
그나저나 내가 사는 집은 그렇게 좋은 집도 아니고,
한명이 살기에는 쾌적한데 두명이 살기에는 조금 좁은 곳인데.
그런 곳에 둘이 비비고 살 정도면 뭐...
나는 부부사이에도 각방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서로의 영역이 있어야 존중도 해주고
생각도 하며 사생활도 생기는 건데.
결국 호텔 시티뷰보고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헛물만 먹고 있다.
주가나 오르라는 헛물만 들아키고 있다.
2. 무덤덤해지면
요즘 만사를 무덤덤하게 봐서 큰일이다.
감정이 줄어들면 좋지 않냐고?
어디 사이코패스 흉내내는 중2병한테는 좋겠지.
막 고어물 보면서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라고 강한척 하는 중2나 좋겠지.
감정이 없으면 보통 무기력으로 가기 쉽고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표현하기도 싫으며
대화하기도 싫어진다.
죽었던 감수성을 어떻게 해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역시 난 뮤즈가 필요해!
남자!
냔 남미새!
3. 피해야할 일, 즐겨야할 일, 돈을 벌기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
간혹 즐겨야할 일을 돈 벌기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일과 연관 시키려고 하는데
잘되면 문제없지만 안되면 두가지 모두 다 흥미를 잃는다
내가 지금 딱 그런 짝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분리해보려고 한다.
돈 안되는 글쓰기를 하면서
돈되는 일을 하는거지.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한층 더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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