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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7 일기

일기

by @blog 2023. 8. 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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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 좀 그렸다.

 
 


토요일에 쉬는 겸 오랜만에 그림 좀 그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의지, 무의식, 상상계를 이미지화 하고 싶어서 아무렇게나 슥슥 그렸다.  
알다시피 지금 시대는 잘 그리는 게 중요한 시대가 아니잖아?
물론 몇몇 사람은 전통과 기초의 필요성을 중요하다고 하지만 솔직히 전문성이니 기초니 그런거 사실 이제 필요없는 시대인데 뭐.
작가가 어떤 감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 감정이 그림을 통해서 확 느껴지면 만사 오케이지 뭐.
이제 AI가 사람보다 훨씬 더 잘 그리다 못해 창의적으로 그리니,
앞으로의 미술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는 바로 그 감정을 보자마자 나타낼 수 있는 '정확성'이 아닐까?
 
 
 
 
 처음에는 코야가 사는 유칼립투스 숲을 그려보려고 했지만 수채화라서 그런지 이파리의 경계가 물로 인하여 붕괴되었고
나는 과감하게 붓에 물을 잔뜩 묻혀서 경계를 확실하게 무너트렸다.
그러자 이파리들이 모인 숲에서 산으로
 산에서 하나의 행성으로
 행성에서 은하로
 그리고 우주 배경 복사처럼 하나의 우주이자 신비한 생명체를 품고 있는 알로 보이기 시작했다.
마치 프렉탈 효과처럼 알이 우주가 되고 우주가 알이 되는 현상,
모든 것이 단계적으로 분류되어 있는 의식의 세계가 아닌, 경계조차 흐릿한 무의식의 세계가 된거지.
분명 그 세계에도 종교가 있을테고 독재자도 있을테고
불량식품과 가장 잘팔리는 쥬스와 정말 귀여운 동물이 있겠지?
예를 들어 코야같은.......................

 
 

 
 
오랜만에 철학적이고 고차원적인 생각을 해서 좋았다.
앞으로 토요일마다 이런 그림 그려야 겠다.

 
 
 

 
 
 
2. AI 그림 사이트가 생겨서 좋은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쪽에서는 아직도 학과니, 피카소도 원래 기초는 잘그리니 뭐니, 대학이니, 따지는 화가지망생이 많지만...
음악이든 글이든 음악학과니 문창과 출신 안따지는데 유난히 그림 쪽에서만 따지더라.
됐고 어차피 난 그림이 필요할 일이 있으면 사람 안쓰고  AI 그림 사이트 쓸거라 상관없다.
특히 AI는 개성 없이 그림을 그려줘서 더욱 만족한다.
작업자와의 분쟁도 없어, 스트레스도 안받아, 시간 절약도 되는 그 요소가 얼마나 매력인 줄 아는가?
 
 
 
나는 과거에 웹소설을 웹소설 사이트를 통해서 여러 사이트로 출판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웹소설 사이트 직원이 만들어준 표지가 AI가 그려준 표지가 천억만배 뛰어날 만큼 형편 없이 그리더라. 
그래서 내가 표지 좀 제발 바꿔달라 부탁했는데 어찌나 불평불만 했는지 아직도 기억난다.
아니 로맨스 소설에 풀때기 그림을 붙여 놓으면 그게 어울리겠냐고.
 
 

 

 
3. 찾았다 꿈 속의 장소




 




예전 꿈에서 정국과 제이홉이 춤추던 잔디밭,
당연히 꿈이라서 현실에 없는 장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와 비슷한 잔디밭이 존재한 것이다. 
그래. 꿈 속 장소랑 완전 똑같아.
백악관 쪽에 대학교가 있고 나는 그 대학교 출신이고.
그런데 미국이라고 하네.

 
허.참.
 
 
 

 
 
 
 
4. 자신만의 세계가 없는 사람
 
 
오랜만에 아주 오래된 친구를 만났는데.... 참...... 그애는 예나 지금이나 뭐 변한게 없다.
물론 변함이 없는 게 좋은 거지만 재미가 없어 재미가.
예를 들면 이런거지.
하늘을 보고 뭔가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니면 하늘을 두고 어떤 이야기를 두고 교류해야하잖아.
 
"하늘? 예쁘지. 하늘? 시원하고 좋아."
 
 맛집을 가면 음식을 두고 이것저것 이야기 해야 하는데 묵묵히 먹는 것을 보면...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흥미있는 사람이 되려면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해야한다.
물론 너무 확고하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꼴불견이지만
너무 없으면 그 사람의 영혼이 없어보인다. 무생물처럼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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