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심이 그득그득한 이퍼플
이퍼플로 전자책 출간 해 본 사람은 잘 알텐데
이퍼플 편집자가 오타나 띄어쓰기 그런거 안 잡아준다.
그냥 간격만 잡고, 이펍을 사용해 변환하고, 출간해주는 거지 뭐.
그러다가 출간 후에 오타를 발견하면?
전자책 출판 사이트 유페이퍼 같은 경우는 수정이 가능하고
욕심 그득한 부크크는 전자책임에도 불구하고 5천원 받아 먹으며
이퍼플은?
수정하고 싶으면 돈 보내라고
차라리 유페이퍼처럼 수정 기능이 있다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처음부터 일이 바빠서 수정을 방지하기 위해서 금전을 받는다고 계약서에 명시하던가,
사이트에 수정시 따로 3만원이 청구된다고 사이트에 명시할 것이지,
갑자기 수정 비용이랑 계좌번호 던져주면 뭐 입금 하라는 거야?
안그래도 이퍼플은 수수료 80프로나 때먹는데.
욕심이 그득그득 하구만.
서비스만큼은 좋을 줄 알았건만.
잘 모르는 사람은 저거 보고 진짜로 보낼 거 아니냐고.
특히 나이드신 분이 시집이니 수필집이니 많이 보내는 곳이 이퍼플인데.
오타를 그냥 두면 뒀지 원...
그냥 글 안쓰고 유튜브에서 주파수 채널이나 만들까?
사랑하는 내남자가 내게 푹빠져 데이트 비용 다 지불하게 만드는 주파수 하면 잘될 것 같은데.
이제 출판업계랑 더이상 엮이기 싫어.
2. 나보다 더 힘든 사람
6월 초에 지원한 예술인 신청 중 현재 심사위원 검토중까지 넘어갔다.
내가 예술인 지원에 목빼는 이유! 바로 예술인 지원금 때문이지.
(물론 이력서 경력란에 한 줄 더 적을 수 있는 것도 있고)
허나 예술인 지원금 받는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고, 받지 못한 사람들이 생각이상으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특히 아예 일을 안하고, 재산도 없으며,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지원금 받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
나.................. 안되겠는데.................................
경쟁에서 간신히 이겼더니 또 경쟁이라니.
마치 이런거지. 몇십억만분의 확률로 지구상에 태어났지만 또 지구 위에서도 경쟁해야하는 것처럼,
간신히 예술인자격을 얻어도 또 나와같은 예술인하고 싸우고 이겨서 지원금을 받아야만 하는 현실.
물론 경쟁을 하며 강해지고 또 강해지는 게 맞긴 해.
그런데 예술인 지원조차 힘빠지는 경쟁인데 또 경쟁하라고?
됐다... 예술인이니 뭐니 그냥 포기하고 내 갈길이나 가자.
나 정말 궁금한게 있다면 결국 마지막에 살아남은 사람,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
최후의 인류는 어떤 낮짝을 가지고 있냐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 살아남은 사람은 뭐 극도로 해탈한 사람일까?
아니면 원시인?
어떻게 해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떻게 생기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사상을 가져야만 해?
최후의 인간의 낮짝 좀 보자.
3. 귀여운척 하는 남자
전에도 말했지만 난 주변 눈치 전혀 안보고 자신의 귀여움을 뿜뿜 뿜어내는 사람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뻔뻔함, 용기, 내 갈길 가겠다는 패기가 좋아서 그런가봐.
이런 사람 말이야
4. 코야 사랑 나라 사랑
지금 내 아이패드에 코야 사진이 한가득해서 터질 것 같다.
뭐 조금 귀엽다고하면 저장
뭐 조금 예쁘다고하면 저장
내 아이패드를 파괴하러온 나의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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