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9 일기 (방시혁 검색해서 들어오지 좀 마)

 
 
 

 
 
 
 

 
 
 

 
 
1. 방시혁 ♥ 과즙이
 
 
 

아.........
사람들이 방시혁으로 검색해서 이 티스토리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꾸 그 사진 생각나서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니글거리거든.
그렇다고 저 많은 게시물들 언제 다 삭제하냐고.





그냥 둘이 사귀던지 결혼하면 안될까???????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반응 많던데.

송중기 송혜교 이후로 국민들이 원하는 결혼식.


 
 
 

 

 


 
 
 

 
 
저런 식욕 성욕 탐욕 명예욕 많은 물고기 관련 글을 쓰고 사진 올렸던 과거의 나,
진짜 반성 좀 많이 해라.
팬을 해야될 사람과, 팬을 하면 오하려 기품을 떨어트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고.


 
 
 
 

 
 


 



 

 
 
 
2. 부산
 
 
고대하고 고대하던 부산 여행을 내일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가서 부산 명물인 돼지 국밥 먹고
해운대 해수욕장가서 파도도 타고 타이가 덴푸라도 먹어야지.
RM이 먹은 동래밀면 한번 먹어 볼까 했는데 그곳에 갈바에 터미널 옆 밀면집 갈려고.
흰여울마을도 가보고 깡통시장도 가보고
 
 
 
 
 
 
 

 
 

3. 미스터 마켓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시장을 미스터 마켓이라고 불렀다지.
어떤 날은 혼자 즐거워 날뛰다가 높은 가격을 부르고
어떤 날에는 세상 우울해져서 말도 안되게 낮은 가격을 부르고.
단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장기적으로 파악하라..... 라고 가치투자의 대가는 말했다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그런 남자 많잖아.
자기 혼자 신나서 어디 놀러가자, 어디 맛집 가자, 어디어디가자, 하다가
갑자기 뭔 사소한 일에 삐져서는 시무룩해서 연락도 안받고.
그런 사람을 잘 상대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변덕스러운 심리에 똑같이 휘말리다가는 나도 피가 말리니깐
그냥 진득하게 기다렸다가 이때쯤 오겠구나... 느낄때쯤 안아주면 된다.
 (아 물론 주식을 예시로 들어서 그런 거고 실제 저런 사람이 있으면 어서 도망쳐)
 
 


 
그래서 주식이 너무 재미있다는 거야!
 진짜 을마나 재미있어???
그대의 변덕성에 난 절대 포기하지 않아
♥
 
 
 
 
 
그렇게 가치투자를 토대로 방씨 코인에 투자했건만 
수익률이.................... 아.......................
몸무게만큼 과대평가 된 사람이었어.
즉 실제 투자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람 투자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