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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0 일기

일기

by @blog 2024. 3.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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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롤하는 남자
 
 
 

과거 친구가 좋아하는 가수 티켓팅 도와달라고 해서 pc방 갔는데
남자애들이 롤하면서 엄마 아빠 욕을 거론하고
음담패설 날리고
쌍욕하는 거 보고서
미래의 진상 삼촌이 될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우리에게 한 건 아니지만 소리지르고 욕하는데 뭐 좋게 보일수가 있나?
명절날 화투하다가 지 분에 못이겨 명절 분위기 깽판내는 삼촌 같은 사람 같은데.
 
 
 





물론 내가 롤을 해본 것도 아니고, 스타크래프트 배틀넷 아이디도 없을 정도지만
유독 스타크래프트, 롤, 이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경쟁심이 장난 아니더라고. 
게임 좀 졌다고 해서 쌍욕하고 이상한 곳에 내기하고 승부욕 거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즉 진지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세상 진지하다는 거다.
 
 
 
 
 
프로의 영역도 아닌 단순 취미인 게임에 승부욕을 과도하게 느끼는 건 좋은 걸까?
안그래도 욱하고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 사람은 모양 빠지는데 하필 게임에 사활을 걸면,
초등학생, 중학생도 아니고 2030대에 그러는 건 참...



 
 
 
 
 
과거에는 외모, 체격, 공부, 운동이 남자들 사이의 인기척도 였다면
요즘은 전국민적으로 많이 하는 게임, 롤을 잘하느냐가 모든 것을 관통하는 인기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물론 프로가 아닌 이상 그 생각을 청소년기에서 끝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게 문제다.
게임하는 남자들 사이에서만 인기척도지, 여자나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는 척도인데.
그러니깐 특정 사이트에서만 사용 가능한 캐쉬를 사려고 돈 쓰는 사람 같아.

 
 
 
 



롤하는 사람 거르라는 말을 자학적인 의미로만 알았는데
(한국에 사는 한국인이 헬조선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3자의 입장에서 봐도 어느정도 맞는말 인 것 같다.






어.어어.....절대절대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있으니깐.
롤도 잘하는데 멋지기도한 사람이 그대일 수 있잖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체감 경기





미국 경기 상황을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미국 시민들은 죽어나간다고 하는데
경제학자는 앞으로 경기가 좋다고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게 시점 차이이긴 하다.
시민은 과거를 보고 경제학자는 미래를 보거든.





알지?
2022년에 미국에 인플레이션이 치솟았고 2023년에는 좀 줄어들었다.
이것을 시민들은 어떻게 체감이 될까?
2022년 100원인 사과가 500원까지 올랐는데
2023년 500원 사과가 600원으로 좀 덜 올라갔다고 해서
그게 경기가 좋아졌다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경제학자는 좋아졌다고 한다.
왜냐하면 5배 올랐던 사과가 적게 올랐으니깐 앞으로도 좋아진거라고 보는 거지.
반면 시민은 100원하던 사과를 계속 그리워하고 경제 학자의 말이 거짓말이라고까지 한다.
같은 상황이라도 시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는 거,
재미있는 일 아니야?






그러면 결국 누구의 말이 맞냐고?
경제학자는 경제를 주관적인 관점으로 볼 뿐이지 만들거나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시민들은 경제에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경제학자의 예측은 언제나 빈번하게 틀린채로 스쳐지나간다.
 
 
 









3. 다시는 뷔페를 가지않겠습니다.


어우. 한 4그릇 먹으니깐 배가 터질 것 같더라.
결국 디저트도 먹지 못하고 나왔는데
거기에 두고 온 문어 숙회가 자꾸 생각나네.....
초밥이 다시 먹고 싶어.
새우가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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