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전인가?
그때 제주도로 일주일 여행갔는데 아파서 ㅇㅎ병원이라는 곳을 갔다.
그런데 처방을 엉망으로 해주고 무엇보다 이상한 말을 했음.
자꾸 여성의 생식기로 병의 질환을 비유하듯 설명하잖아.
자주 긁으면 뭐 여성의 생식기처럼 늘어진다 어쩌고 저쩌고...
그것도 한번도 아니라 진찰이 끝날 동안 계속.
그때 당시에도 불쾌했는데 그냥 재수없는 일이다 생각하고 넘겼지만 경찰서에 달려가서 말할걸 후회된다.
성희롱 대처는 이래서 힘들다.
녹음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증거를 내밀 수 없잖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성희롱 당해서 그러지 말라고 하잖아?
오히려 내가 언제 그랬냐고, 무고죄로 고소한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그러면 증거를 내밀어야하는데 그 증거라는데 몇초 사이에 벌어졌던 일인데
그것을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하냐고요.
이미 녹음기를 꺼낼때는 다 말하고 끝날 때인데.
저 병원만 아니라 살면서 성희롱 당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뭐 팀장이 자기는 입술 얇은 사람이 좋은데 딸뻘되는 나한테 입술이 얇다고 했다던가,
시상식에서 주최자가 남자 수상자는 내버려두고 여자 수상자인 나한테만 손으로 허리를 감싼다던가,
처음보는 할배가 텅텅빈 버스 자리를 두고 일부로 내 옆에 와서 밀착해서 앉는다던가,
그만하라고 말하면 본인도 그런 자신이 창피한지 증거 내보라고, 무고죄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성희롱에 맞서 싸우는 것도 왠만한 정신력으로 가능하지 일반 여성은 힘들어서 그냥 포기해버린다.
마치 박진성 시인의 카카오톡 내역이 공개되기 전에 자신은 죄가 없다고,
오히려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많은 남성들에게 후원을 받고 지지를 받는데 여자 혼자 맞서 싸울 수 있어?
증거라고는 당시 너무 불쾌해서 썼던 리뷰글이나 일기 밖에 없다는 사실.
그런데 아직도 버젓히 운행한다고? 살아간다고?
진짜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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