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RM - groin
오랜만에 보는 삐쭉 뾰족 랩몬스터.
역시 김남준은 삐쭉 뾰쪽 뾰족해야 제맛이야.
그런데 왜 뮤비는 동네 백수형 컨셉이야?
노래 가사는
남들이 뭐라하던 내 맘대로 할끄야. 빗취.
그거 스님 사건을 배경으로 쓴 노래네.
아니 그런데 궁금한게,
이미 충분히 꼴리는 대로 사는데 뭘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건지.
자유라는 것도 탐욕처럼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가 보다.
연예인들의 외로움 호소, 자유 호소하기는
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종이 서류 한가득 쌓아둔 책상을 본 것처럼
이질감을 매번 느껴.
연예인도 사람이니깐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게 맞다고?
물론 맞긴하지...
트럭에 깔려 뒤진 사람도 아픈 사람이고
바늘로 손가락에 찔린 사람도
똑같이 아픈 사람이니깐.

2. 많이 아픈 친구들
내 주변에는 정신적으로 아픈 친구들이 여러명 있다.
아니 여자들이 원래 그런거야, 유독 내 친구들만 그런거야?
하나같이 우중충하고 소심하고 우울하고,
거기다가 입원에 약까지 먹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래. 친구가 아프면 도와줘야지,
하지만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으니
1. 타인의 세계에 큰 관심이 없으면 자의식이 과대하다.
2.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매우 부자연스럽다. 흥미 소재가 본인에게 집중.
3. 이상한 강박관념과 고집이 있다. 융통성 부족.
4. 소비에 계획성 없이 무절제. 순간적인 감정을 중시하기 때문.
5. 허나 결혼에 대한 관심은 많다.
그러니깐 일루미나티 슈퍼 마이크로 저전파 주파수를 보낸다는 어떤 망상증 환자처럼
정신적으로 아픈 친구 역시 뭔가 세계의 중심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는 것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나의 작은 행동에 그들은 크게 반응할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자꾸 모든 세계의 중심을 자기로 두려는 마음, 그게 문제더라고.
그러다보니 제 3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면 대화가 흘러가지 않지만
자기 위주로 이야기하면 이야기가 통한다는 거지.
하지만 그 아이는 흥미로운 인간도 아니고 흥미로운 세계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 누가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주고 싶겠는가?
결론은 그 친구들과 이제 좀 거리를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그래도 어른이 될수록 친구가 줄어드는데, 더 줄어들면 큰일 나는 건 알지만
그들의 어떤 감정 흐름에 따라가기에 나까지 뭔가 정신이 이상해지는 느낌이더라.
들린다고 할때 들어주는 척하고
보인다고 할때 보이는 척하며
조용하고 조심해야할 때 조심하다가는
나도 미친 사람이라 소리 듣겠더라.

3. 좀 똑똑한 친구 만나보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분석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더라.
그러니깐 순간적인 감정에 집중해서 노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란 말이다.
여기 맛있다.
여기 별로다.
여기 예쁘다.
여기 즐겁다.
이런 것이 아니라 그 가게의 인테리어나 그 인테리어에 관련된 어떤 역사,
같은 음악을 들어도 "좋다"나 "나쁘다"보다는
왜 좋고 왜 나쁜지를 연구하는 쾌감이 더 좋은거지.
하지만 그런 여자 찾기 어렵더라고.
"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자가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이고 이성적으로 표현하는 건 탄압하면서도 은유적이고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것, 즉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에는 관대하다. 섭섭하다는 말 대신 입이 댓 발 나와 있거나, 속상하다고 말하는 대신 토라져 있거나, 슬프다라고 말하지 않고 갑자기 눈물 흘리거나,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보다는 대신 살살 눈치 보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주변에서도 그런 여성의 표현 방법을 납득해주고 있으니, 가령 예를 들어 여학생이 운다면 같은 여학생들이 다가와 같이 울어주면서 위로해주지만 남학생이 울면 같은 남학생들은 물론 여학생들까지 당황해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이처럼 돌려 말하기 문화와 온몸으로 표현하기 문화 두 가지가 결합하다 보니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말하지 않고 그 감정에 푹 빠져 온몸으로 표현하게 된다.
"
그녀는 왜 모아둔 돈이 없을까) 자기 마음을 자기 자신도 모르기에 그녀는 소비한다
그런 여자 있잖아. 자신의 감정을 말이 아닌 온몸으로 표현하는 여자. 갑자기 이유 없이 화내다가 혼자 삭히더니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른다고 내빼는 여자. 혼자 눈치 주고 혼자 눈치받다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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