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술관 다녀옴

일기

by @blog 2024. 9. 9. 00:15

본문











나보고 영감을 주는 것을 뽑으라고 하면








예쁜 남자!
(전에도 말했지만 인터넷에서나 남자남자헤헤헤 거리지 실제로는 밍숭맹숭하다)
내가 살고 있는 시골과 정반대되는 대도시로 여행.
좋은 노래.
도서관의 조용함.
아름답고 반짝이는 키링.
버스타고 멍하니 경치 감상.
그리고 미술관 특유의 향기와 적막함 등등이 있겠다.




그래서 촌구석인 이곳을 벗어나
가까운 대도시로 버스타고 오랜만에 미술관으로 갔다.













 
 
 


1. 디지털 생물




이 작품을 뭐라고 했더라?
디지털로 구현하여 만든 생명체와 꽃이라고 했던가?
그러니깐 뭐 디지털 생물체 -> 디지털 몬스터 -> 디지몬이라는 거지?
디지몬 개념을 뒤늦게서야 받아들이는 례술가들
 




 
 
 

 




2. 가슴이 뻥 뚫린
 
 
 
 






3. 내리지식


원숭이들이 서로 이를 잡아줌으로써 사랑과 지식을 나누는 것처럼
사람은 어떤행동을 통해 사랑과 지식을 다음 세대에 전파하나








 
 


4. 우선은 작품은 예뻐야 해.

 

물론 예술작품이라는게 어떻게 표현하던
의미를 전달하면 된다고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예술은 우선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작품.
없던 벌레공포증도 생기겠다 야.




물론 그 안에 담긴 의미는 휼륭하겠지만, 
그 작품을 통하여 보여주고 알려주려는 것이 좋다는 건 알지만,
혐오감이 더 크다는 게 문제다.
마치 헤어질 결심 속 미장센과 영상미보다는
그들의 불륜적인 사랑에 불쾌감을 못느끼고 집중을 못했던 어떤 관객 것처럼.
물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모르겠네.



 
 
 
 
 

 




5. 미술관에 어린아이들이 가면 안되는 이유



어두운 영상실에 나오는 무서운 장면들.
간혹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기위해 미술관으로 대려오는 부모들이 많은데
애들은 무섭지도 않나?
난 어린시절에 미술관 무서웠는데. 








 
 

 
 


6. 전파의지



간혹 작가들은 자신의 신체의 일부분을 작품속에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저 작품의 면의 경계는 바로 머리카락이라는 거.
물론 머리카락, 피, 손톱을 작품에 넣지 않아도 충분히 작가들은
작품 속에 작가가 쓴 ‘시간’이 투입되어 있다는 거.









갑자기 신체의 일부분을 전파하고 싶다는 의지하길래 생각나는게 있는데 



 
 
 

 



왜 저러냐 정말.
꼴에 추적 피한답시고 쿠폰 썼지만 추적 못하겠냐고.
진짜 멍청.
이래서 내가 인터넷 한정 남미새지.








7. 피카소



사실 피카소 작품도 있었지만 그냥 지웠다.
왜냐면 피카소를 생각하면 기분이 불쾌하거든.
그리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지
피카소의 위상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봤다.
그리고 피카소도 예술과 예술가는 떨어트릴 수 없다 했는 걸.
뭐 감당해야지




https://www.pado.kr/article/2023042609448861941

피카소 사후 50년, 그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 PADO

"변화무쌍하고 천재적으로 70년간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문구는 피카소가 사망한 1973년 4월 8일 그 다음날에 실린 뉴욕타임스 부고기사 헤드라인이었다. 뒤이어 1980년에 뉴욕 현대미술관(Mo

www.pado.kr










 
 


8. 어지러운



딜리버리 댄서의 선 : 인버스
사실 난 저거 포스터 딱 봤을 때부터 ai로 만든 영화일거라 직감했다.
왜냐면 그림 자체가 ai가 그린 그림이잖아.





ai가 그림 그린 특


귀부분 부자연
앞머리가 겹친 눈썹이 2,3개로 표현되기도 함
손이 4개 혹은 6개로 됨
코선이 경계선을 넘어 그려지기도함.
얼굴이 아닌 옷의 주름에 더욱 집중된 디테일






그렇게 ai로 만든 영화를 봤는데 솔직히 머리가 어지러워서 오래 볼수가 없었다.
ai 특유의 블러처리, 디테일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 지나치게 디테일한 배경,
디테일해야 할 부분을 흐리게 처리하는 사람,
고뇌하는 주인공의 얼굴을 타이트하게 잡아야 하는 타이밍에
그것을 잡지 못하고 엉뚱한 배경만 보여주는 영상.
air head 라는 ai 영화 만든 제작자가
후편집 작업이 장난 아니였다고 말했던 이유도
ai 영상에서 오는 어떤 불쾌한 골짜기를 풀어내기 위해서 그랬겠지.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205

또 등장한 '소라'의 한계 지적..."디테일 부족으로 영화 제작은 시기상조" - AI타임스

소라 단편 영화 ‘에어헤드’ (영상=오픈AI)오픈AI의 비디오 생성 도구인 \'소라(Sora)\'가 한편의 영화를 제작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얼마 전 같은 목소리를 냈던

www.aitimes.com









무엇보다 자꾸만 ai가 만든 영상이라는 생각이 들자
흥미도가 팍 줄어들었다.
그러니깐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 같은 수제 가방을 보다가
메이드인 차이나 테그가 붙어진 거 보면 기운이 빠진 것처럼.






 
 

 
 



ai 영상 제작을 통하여 작가의 생각이 빠르고 쉽게 모두에게 전파됐다만
너무 빨랐기에 속도를 감당 못한 나는 어지러웠던 걸까.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9.22 일기  (0) 2024.09.22
24.09.12 일기  (0) 2024.09.15
24.09.05 일기  (0) 2024.09.07
다이어트 하기 전 가져야 할 마인드  (0) 2024.09.02
24.09.01 일기  (0) 2024.09.0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