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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g 2024. 10. 2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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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가놈 축지법 쓰신다
 
 
 
지방을 축적하는 방법 (蓄脂法)
 
 
 
어떻게 사람이 살이 저렇게 까지 찔 수 있을까?
피부가 찢어지지 않나? 진짜 궁금함.
요즘 사람들이 방가 아버지의  " 산재 자살건 은폐한 이력"과
자신의 원동력은 분노라던 축사에 대한 재조명을 하고 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분노는 더 많은 BJ를 만나지 못했던 분노가 아닐까?
분노는 개뿔.
어디서 정의로운 척 하고 있어.

 
 
 
 
 
 

 




2. 예술은 신학의 영역으로



 
 
 
간혹 무슨 예술 작품 하나에 몇억, 몇십억 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정말 왜 그 그림이 그만한 가격인지 납득이 안갈 때가 있다. 
그 정도 가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미술 전문가, 수집가,
돈은 많은데 인생의 철학을 엉뚱한 곳에 찾은 사람 뿐이야.
 
 
 
 
 
이제 예술이 신학의 영역처럼 느껴지는 것이 다 그 때문이다. 
어째서 납득이 안가는 신을 믿어야 하나요.
어째서 납득이 안가는 예술의 가격을 믿어야 하나요.
그 순간 신의 대변자, 혹은 예술의 대변자가 이유를 솰라솰라 이야기 하다만은
그게 평범한 사람에게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거야.
 
 
 
 
예술은  좀 더 구체화된 무언가층 숭배하는 학문,
"예술은 사기" 라는 소리가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신은 없다"라는 소리가 계속 나오는 것처럼 모두를 납득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신앙인들을 객관적인 증거는 없다면서 수구리는 분위기인데,
예술인들은 못배운 무식한 사람들이 예술을 아냐며 격하하는게 아주 거만해보여.
 천만원 때문에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이 있는데 종이 쪼가리가 몇십억? 
라마누잔의 합처럼 직관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거든.
 
 

 
 
그래서 앤디워홀과 뱅크시는 예술에 매겨진 가격이 과연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예술을 했지만 실패했다지.
 
 
 
 
 

 






3. 그래?
 
 

그렇다고 랭보처럼 예술 다 때려치고 갑자기 무기상을 하라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임금을 받고 그런 일을 찾으라고?
아니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좋아하는 믿음을 믿고 살면 된다.
 
 
 
 
나이를 먹다보면 세상을 지탱하는 어떤 절대정의나 진리를 찾을 줄 알았거든?
가면 갈수록 주먹구구식으로 세운 규칙 위에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니 그냥 자기 편한대로, 꼴리는 대로, 믿음을 가지며 살면 장땡이다.
다만 나는 예술에 대한 신앙심과 믿음이 부족해서 도무지 납득이 안간다는 거다.
 
 
 
 







 
4. 부의 재분배
 
 
 
다만 부의 재분배만큼은 반드시 일어났으면 좋겠다.
할일 없는 부자가 취미로 몇억을 쓰는 것보다
그 돈이 가난한 사람에게 나뉘어 졌으면 좋겠다는 거지.
인간의 역사를 보면 언제나 부가 불평등했지만 
몇번, 아주 짧은 기간 동안 평등해진적이 있긴하다.
예를 들어 흑사병이라던가. 세계대전이라던가.
 
 
 
 
지금 한국은 어떤 격동의 시기없이 너무 잘먹고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게 문제다.
아파트 한채두고 도무지 이해 안가는 가격, 몇억, 몇십억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어떤 계기로 아파트 개박살나면  뚝 떨어지겠지. 그치이????
막연한 평화가 오래 유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부의 불균형 때문이다.
 
 
 
 
사이버펑크 2077 게임 스토리를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조니 실버핸드가 권력의 재분배에 안달난 미친놈이라서 그런겨.
엔트로피의 법칙처럼 재산과 권력이 자연스럽게 흩어져야 하지만
흩어지지 못하고 꽉 잡아두며 엔트로피를 거스르는 행위,
세상은 엔트로피의 투쟁이라고  했다지. 
지금은 폭력적이지 않은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 같은 인물이 필요한 시대다.
 
 





5. 로봇



최근 티스토리에 좋아요 하트가 뾰봉 올라가고 있지만
이것이 매크로이자 로봇이라는 걸 알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역시 매크로 댓글과 매크로 좋아요로 골머리 쓰고 있다고.
아무도 보지 않는 글,
아무도 보지 않은 에세이를 로봇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혼자 쓴다라...
정말 드럽게 외로운 사람이네.






왜냐면 티스토리는 애드센스 때문에 물질적인 이유로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광고성 블로그 진짜 많거든.




요즘 티스토리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에 갈까했지만 인스타는 긴 글을 쓸 수 없고,
브런치는 자유로운 글을 못 올리는 분위기고,
네이버 블로그는 별로야.
결국 자유로운 티스토리 밖에 없다고 하지만
정말 드럽게 외롭고 불쌍하네.
나 빼고 다 뒤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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