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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있어서 성욕은 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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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있어 성욕이 저주인 첫번째 이유,
미남은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성욕이 있다는 것은 미남 미녀 쟁탈전에
본인이 원치 않아도 자동적으로 참가 된다는 뜻인데
화장이나 성형을 통해 자신을 적극적으로 미녀의 반열에 올리려는 여자는 많은 반면,
남자는 그러한 경우가 적고 그러다보니 미남의 수가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미남을 둔 여자의 경쟁은 너무도 치열하고
미남은 또 그걸 알기에 양다리 십다리는 기본으로 걸침.





그러면 미남을 포기하고 평범한 남자 만나
성욕을 진정시켜야 하냐......
그것도 아님.
왜냐면 여자도 미남을 대하는 태도와
외모 외에 다른 대체매력으로 무장한 남자를 대하는 모습이
180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외모 외에 다른 대체매력,
즉 돈, 성격, 배려심 같은 것으로 밀고 붙이는 남자는
그것이 외모보다 더 뛰어난 매력이라 생각하고 거만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외모와 대체 매력이 전혀 없는 남자조차
자신이 “성욕의 주체”라는 생각에
자신의 선택과 간택에 엄청난 큰 힘이 있다고 착각한다.
여자를 선택하는 것이 타고난 권리라고 유세부린다.






그러나 그 권리가 알고보니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를 받지 못했다는 억울함에
분노가 되어 여자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살해하기까지 한다.
실제 묻지마 여성 살해를 하는 남성 범죄자
대부분이 이런 이유로 여자를 살해하고,
미국에서 인셀남 관련 살인사건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여자에게 성욕이 저주인 두번째 이유는
사회적으로 여자는 반드시
“성욕의 주체”가 아닌 “성욕의 대상”이 되야한다는
의무를 떠 넘겨서 항상 꾸며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는 물론 여자조차
여자의 나이와 외모와 항상 평가 대상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꾸미지 않고도 성욕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우리가 보통 아는 연애의 단계까지 가려면,
문제없는 연인사이를 유지하려면 이목구비가 선명해지는
화장은 필수이고 이에 거부하면 이상한 여자 취급받는다.
심지어 같은 여자끼리도 꾸미지 않는 여자에 대한
각박함이 남자에 비해서 심함.




 


세번째로 여자의 성욕이 저주인 이유는
욕망의 주체가 되고 싶은 여자의 사랑 방식은 언제나 외면 받고,
원치 않는 사랑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나 같은 경우는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욕망의 주체가 되어
내 남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멋진 모습을 찬양하고 이에 대해
예술로든 어떠한 방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이러한 사랑 방식을 거부하고
대신 "과묵하지만 내 여자는 사랑한 츤데레 남자병"에 걸려서는
자기 앞에 애교부리고
자기 사랑해 달라고 잉잉 거리는 여자의 사랑 방식을 좋아한다.
즉 욕망의 주체 자리를 죽어도 놓치 않는다.
그러니깐 <내남친 기운 쑥쑥내요 도시락 이벤트> 하는 여자를 좋아하지,
그와 반대로 남자가 그런 이벤트를 하고
여자가 그런 남자를 찬양하고 최고라고 치켜 세워주는 사랑 방식은
안좋아한다는거다.
크리스마스때 산타걸 입는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많아도
자신이 산타보이가 되어 아름다움을 보여줄 생각도 없어보임.








마지막으로는 성욕의 일시적 해결방법인 성관계는
여자에게 너무 많은 위험성을 전가한다는 점이다.
성병의 위험, 임신의 위험, 성폭행의 위험,
폭력의 위험, 몰래카메라의 위험.
과민반응이라고 하기에는
우리 주변에 너무 자주 일어나고 또
그에 대한 처벌도 너무 약하다.
그에 관한 사건 사고를 들이밀면
귀찮다는 식으로, 일부 남자가 벌인 일이라고 말하는
분위기에서 어떻게 피해자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이런 네가지 이유 때문에
나는 연애하는게 너무 괴롭고
또 연애를 하고 싶게 만드는 성욕이 있다는게 너무 저주스럽다.

 
 



내가 원하는 연애는 간단하다.
맨날 더치페이니 뭐니 하며
대체 매력인 돈 가지고 싸우는 그런 연애가 아니라,
대체 매력 따윈 필요 없는 아름다운 외모에
얼마 없는 미남을 쟁취하려는 여자의 유혹도
거부하는 아름답고도 고결한 마음,
그리고 그런 그를 찬양하는 내 모습에
감동하는 남자와의 연애가 하고 싶은데
그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
그래서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거다.






또한 한국에서는 미남에 속하지 않는 남자들이
여자들처럼 가꾸거나 꾸미지 않고
외모가 아닌 대체 매력,
즉 돈, 성격, 능력, 배려심과 같은 것으로
자신을 평가해주는 방식을 많이 택하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토악질 나오는 줄 아는가?





대체 매력인 돈을 보고 남자 만나면 된장녀라고 하고,
성격을 보고 만나면 그 남자보고 보빨녀라고 하며,
결국에는 그냥 “남자”인 것 자체를 보고 사귀어 달라고 함.
만약 이것에 거부하잖아?
위에 말한 것처럼 자신은 남자이고 성욕의 주체인데
왜 내 권리 무시하냐는 분노에 묻지마 살인으로 여자 죽여버림.
데이트 폭력 + 살인 갈겨버림.
결국 한국 여자는 우울증 걸려버림.






그러기에 여자의 성욕은 저주에 가깝고 나는 이것이 너무나도 버겁다.
요즘 이세카이 남자들 팬질하는데
과거의 난 어째서 그런 고통스러운 연애를
꾸역꾸역 하려고 노력했을까 현타가 올 뿐이다.
이렇게 쉽게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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