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웹툰 중에 남녀 평등 한답시고,
또 뭔 GL에서 커플 만든답시고
누가 봐도 남자골격을 가지고 있는데
여자라고 박박 우기는 캐릭터들이 있다.
멋지지 않냐고? 카리스마 있지 않냐고? 대모님의 힘이 느껴지지 않냐고?
전혀.
여자캐릭터 그려놓고 남자 캐릭터라고 우기는
후나타리류 만화를 본 것처럼 오히려 불쾌한 골짜기만 느낀다.
여자 캐릭터라고 해서 반드시 쭉쭉빵빵 여캐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나도 안다.
다양한 여자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여성혐오 타파를 넘어서
스토리 발전에 있어서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니깐.
하지만 <여자 선배인줄 알고 꼬셨더니 남자?!>
라는 내용의 줄거리는 누가봐도 깊이없는 라이트노벨처럼
남자 골격 근육 장신 여자캐릭터가 나온 줄거리 역시 좋게봐줄 수 없다.
(내용도 거진 비슷비슷함. 남녀 역할이 바뀌고 여자의 고통을 너도 알아봐! 같은 스토리.)
오히려 특정 마이너 취향을 강하게 겨냥하는 거 같은데,
문제는 여자같이 생긴 남자보다 더더욱 찾기 힘든게
바로 키 큰 장신 근육 여자다.
대신 그 이상향에 도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짧뚱 돼지돼지 남자병 걸린 뚱티부는 존나 많음.

물론 나도 마미이슈 있어서 여성성 묻어 나오는 남자 캐릭 좋아하고
남자보다 더 용감한 여자캐릭터를 좋아하지만,
사회 비판이랍시고 저런 근육 여캐 나오면 인지 부조화를 넘어
야애니 망가마냥 남캐 그려넣고 여캐라고 우기는 거 같음.
취향이 너무 마이너하다못해 딥하게 마이너함.



더 나아가 여자 역시 뭔가 멋지고 강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표현할 때 여자 모습이 아닌
전형적인 남자의 모습을 표현해놓고 여자라고 우기는게 문제임.
여자로서 절대 가질 수 없는 골격을 가진 여자,
아무리 부정해도 결국 남자의 형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게 팍팍 티가 난다.
그래. 누가봐도 알파메일의 몸매잖아.
남자 몸을 너무 사랑하는데 그걸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여성혐오스러우니 여자라고 만들고 우기기!
응, 여자중에서 그런 몸 가진 여자 단 한명도 없어.
응, 결국 넌 남자를 사랑할거야 ㅋ
마치 페미니즘 한답시고 남자는 안만나지만
남자만큼 키 크고 근육 있고 돈 내주고
리드 잘해주는 여자 찾는 자칭 레즈비언 보는 거 같음 .
최근 들어 남자를 그려놓고 여자라고 우기는 웹툰이 꽤 많은데
그 캐릭터는 톰보이처럼 남근을 선망하는 걸까,
활기와 의지 있음을 표현할때 남자의 모습 외에는 도무지
상상하지 못하는 작가의 역량 탓일까.
바지 안에 양말 넣고 남자인척 한다고 해서 남자가 되겠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지 않은가.
우선 남자가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와 권력과 힘이 탐난다면 생고생을 해라.
사서 고생하고 사서 일하며, 쓸때없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며 노동의 저주를 탐하라.
스스로 낮추는 자는 가장 높아질 것이고, 스스로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다.
남자병 걸린 뚱티부가 무엇을 해도 카리스마 없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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